욕하실수도 있지만 솔직히 누구라도 고민할 상황인거 같아요.저는 두달 뒤 반오십이되는 여자이고 훈남인 세살연하 남친과 연애중입니다.남친과 저는 같은 대학을 다니고 있고 저는 다가오는 2월에 졸업을 앞두고 있습니다.남친과 만난지는 6개월 밖에 되지 않았지만 서로 진심으로 사랑하는 사이입니다.하지만 요즘 친한 언니의 대학원 선배인 한 남자분때문에 고민이 생겼어요.그분은 35살의 고스펙 대기업 연구원 이신데 뭐에 씌였는지 언니와 함께 있는 저를 몇번 보시고 진지하게 한번 만나보고 싶다고 하시더군요.그렇게 언니에게 제 연락처를 물어보시고 그분과 간간히 연락하면서 지낸지 한달이 다되어가네요.그간 두번정도 그분과 밥을 먹었습니다.그분이 나이가 있어서인지 두세번 만나봤을 뿐인데 결혼을 전제로 만나보고 싶다고 하시더라구요.네.솔직히 조금 흔들립니다.제가 사랑하는건 아직도 변함없이 제 남친이지만 현실적인 문제에 있어선 이분을 선택하는게 맞다는 생각이 듭니다.
제남친은 겨우 21살이고 남친을 사랑하지만 미래를 생각하기엔 너무 까마득합니다.제 남친이 개인적 사정으로 군면제라 군대를 안간다고 처도 남친과 결혼을 생각하기엔 너무나도먼 미래같아요.앞으로 7년정도를 기다려야하지만 그때까지 간다는 보장도 없네요.현실적으로 생각해보면 35살분을 택하는게 저한텐 훨씬 이득이죠.
하지만 그러기엔 제가 지금 남친을 너무 사랑해요.
그렇다고 그 남자분을 놓치기엔 이런기회가 흔하지 않을것 같네요.
저보다 나이 많으신 언니들이라면 제 상황에서 어떤 선택을 하실껀가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