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책갈피

행동과 마음이 다른 남친..

이남자마음... |2015.11.24 15:29
조회 54,910 |추천 2

 

결혼까지도 생각하고 있는.. 진지하게 만나고 있는 남친이라 이 판에 올려봅니다

 

연애는 8개월정도 됐구요

 

저는 삼십대 초, 남친은 삼십대 중반 정도됩니다

 

저는 평범한 작은 회사, 남친은 대기업 다니구요

 

저는 키도 작고 마른 편이고 화려하게 이쁜건 아니지만 종종 이쁘게 생겼네 정도의 말만 듣는

 

그냥 평범한 여자구요

 

남친은 키도 크고 호리호리하고 딱 누가봐도 잘생겼네 소리듣는 사람입니다

 

나이도 있으니 아저씨 소리 듣기 싫다고 잘 꾸미고 다니구요 외모도 동안입니다

 

이렇게 우리 둘에 대해 설명하는 이유는..

 

누가봐도 저 보다는 남친이 아깝다? 괜찮다? 라는 것을 설명 드릴려구요

 

 

본론으로 들어가자면 남친이 저에게 정말 잘해줍니다

 

저도 여우보다는 곰 같은 스타일이라서 밀당없이 잘해줍니다

 

남친이 혼자 사는지라 제가 항상 가는 편인데 갈때마다 요리를 해주고

 

(제가 할때도 있긴 하지만 저보다는 남친 요리가 더 맛있어요..)

 

제가 쓸 물건이나 생필품들도 항상 구입해 놓습니다

 

제 친구들을 만나도 매너있게 잘하고 저희 가족한테도 밉보이지 않으려 잘합니다

 

저 역시도 남친 가족들을 만나면 밉보이지 않으려 노력하구요

 

그런데 성격상 제가 어른들에게 사근사근 하지는 못합니다

 

남친은 그런 것을 엄청 잘하구요.. 어쨌든 서로 나이가 있으니 가족들에게 잘합니다

 

그리고 자기 옷을 살때 제 옷도 산다던지.. 신발을 살 때 제 신발도 사놓습니다

 

연락도 꼬박꼬박 잘하는 사람입니다

 

일어났을때, 밥 먹을때, 일하다 짬 났을때, 퇴근할때,

 

술 자리에서도 장소 이동하면 연락하는 등등..

 

오히려 저보다 연락을 더 잘해요 오히려 제가 연락 잘 안한다고 타박듣죠

 

이 정도로 누가봐도 여친 좋아하네~ 여친한테 잘해주네~ 라고 할 정도로 잘하는 사람인데...

 

 

문제는 정작 자기 친구나 가족들한테 저를 별로 안 좋아한다는 식으로 말한다는 겁니다

 

오랜 된 친구들을 소개시켜주고 가족들에게 먼저 소개시켜준다고 데리고 간 사람은 남친입니다

 

그 사람들에게 나랑 같이 살고 싶다 결혼하고 싶다 우리집에 인사가고 싶다 라고

 

먼저 말한것도 남친이고.. 심지어 회사 동료 모두에게도 저를 소개시켜줬어요

 

(심지어 남친 부모님, 저희 엄마한테도 같이 살고 싶다고.. 허락해 달라고 말했어요)

 

 

이런 사람이 왜 정작 주변인들에게는 나에게 별로 감정이 없다는 식으로 말하는 걸까요?

 

감정이 없으면 헤어지자고 하면 되는 거 아닌가요?

 

장거리 커플인지라 평일에는 만나지를 않으니 바람을 펴도 모를 일이고

 

제가 돈이 많아서 호구처럼 당하고 있는 것도 아닙니다

 

오히려 남친이 돈을 더 쓰고 있죠

 

얼굴이 예뻐서? 도 아닙니다.. 처음에도 말했지만 외모적으로는 저보다 남친이 괜찮아요

 

차라리 그런 거라면 이해라도 하겠는데...

 

누가봐도 저보다는 남친이 더 잘났고 더 좋은 여자 만날 수 있는 상황입니다

 

더군다나 연애 초에 헤어질 뻔한 적이 있었는데 오히려 남친이 저랑 헤어지면 후회할거 같다면서

 

저를 놓지 않았습니다 (제가 잘못한 일이였거든요)

 

 

주변인에게 이렇게 말을 하다 보니 남친 주변 사람들은 하나같이 저에게 말해요

 

글쓴이 남친 되게 좋아하나보다, 좋아하는게 눈에 보인다, 잘해주는게 눈에 보인다 등등

 

남친한테는 글쓴이 놓치면 안되겠다, 잘 만나서 결혼까지 해라 등등

 

(물론 남친이 저런 말을 했다는 것은 제가 어쩌다 알게 된 일입니다..

 

남친은 제가 알고 있는 것을 모르고 있는 상황이구요)

 

제가 모든 사람들이 인정할만큼 남친한테 잘하거든요.. 근데 그건 남친도 마찬가지에요

 

그래서 더 아이러니 한거에요.. 나한테 이렇게나 잘해주는데 왜 그런 말을 하는 걸까..

 

저만 남친을 좋아해서.. 매달려서 사귀는 기분이 들어요..

 

 

그래서 술 한잔 마시게 되면 종종 얘기를 합니다

 

나만 오빠를 좋아하는 기분이다, 오빠는 나를 별로 좋아하는거 같지 않다 라구요

 

그럴때마다 남친은 왜 그런 소리를 자꾸 하냐, 나도 너 좋아한다

 

물론 첫눈에 반해서 사귄건 아니지만 시간이 갈수록 너가 점점 좋다

 

이런 식으로 말을 합니다..

 

 

대놓고 오빠가 주변인들에게 나에게 별로 감정이 없다라고 한 말을 알고 있다

 

라고 얘기하고 싶지만..

 

그렇게 되면 정말 헤어지게 될까봐 저만 혼자 앓고 있는 중입니다

 

차라리 나한테 잘하지나 말지...

 

그랬으면 그냥 미련없이 헤어질텐데 말이죠

 

정말 감정이 없는거라면 대체 8개월이나 왜 만나고 있는 건지...

 

단순히 제가 잘하니까?

 

글쎄요.. 객관적으로 보면 저보다 남친이 더 잘합니다

 

이러니 정말 환장하겠어요

 

 

그냥.. 모르는 척 넘어가고 만나야 하는 걸까요?

 

지금 그런 상태이긴 하죠..  남친을 좋아하니까요..

 

그저 답답하네요

 

 

 

 

 

 

 

 

 

 

추천수2
반대수24
베플ㅋㅋ|2015.11.24 18:36
남자라서 남자분 행동 보면 알거같네요 저거 자존심이에요 ㅋㅋ 행동을 보세요 제목고대로 님한테 하는 행동만보고 판단해보세요 저건 남친말이자나요 그냥 친구들이나 주변사람앞에서 괜히 별로안좋아한다 그런식으로 말해요 부끄럽고 그래서 제주변 남자들은 다그러네요 정작 쩔쩔 매고 잡혀살면서 남자종특인거같아요 ㅋㅋ

공감많은 뉴스 시사

더보기

뉴스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