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결혼5년차 주부입니다
첫째아이는 사고로 유산되었고 현재 둘째출산 임박이네요 ^^
일단 제성격을 말씀드리면..
여기가도 저기가도 상대방 얘기를 들어주는편이고 별로 불평불만을
가지고 살지않는 타입입니다... 그러니 스트레스도 그닥 받지않는편이고..
모닝커피에 빵한조각만으로도 무한행복을 느껴요 ㅋㅋㅋ
남편도 욕심이나 꾸밈없는 그런모습이 좋았다고 하더라고요..
그런데 요새 끝이나지않는 스트레스에 빠져서 헤어져나오질 못합니다
시아버지는 남편어렸을적에 일찍돌아가셨고 시어머니혼자서 남편과 시누들을
키우며 사셨더라고요..
시어머니께서 연세가 많으신데다 혼자 사셔서그런지 우울증이 심하세요
거기다 망상증세도 있으셔서 자꾸 이해하기힘든 이상한소리도 하시고요...
처음보는분들은 어머니가 치매가 아니냐 다들 그러시는데
치매검사를해도 치매는 아니래요..
외로움도 많이타셔서 같이 살까 생각을했는데.. 웬걸.... 어머니댁 내부수리하느라
며칠 저희집에 계셨는데 잠시를 가만안계세요 멀쩡한것들도 다 손으로 후벼파서 고장을 내거나
하루종일 뭔가 다불만인지 저희집 그릇을 안쓴다고 다버리고 며칠있다 또 살림이 이게뭐냐고 필요하다고 새로사고.. 남편옷장도 다 뒤집어서 안입는다고 버리고 남편은 또 그옷어쨋냐 찾고..ㅡㅡ
몸이힘든것보다 정신적으로 진짜...... 제가 정신병걸릴거같더라고요..
남편은 그래도 어머니앞에선 제편입니다
어머니랑 남편 단둘이있을땐 어머니 더 챙기고해도..
제가 힘들어보이면 어머니보고 좀그만하라고 소리치기도하고요..
출산이 얼마안남으니 원래 입덧이 심했었는데 소화도 안되고 속도 하루종일 쓰리고
두통에 제 한몸 가누기도 힘들어서 어머니께 말씀드렸어요
주말마다 (한시간거리임) 어머니댁가는것도 당분간 힘들겠고.. 낮과밤도바껴서
어머니랑 전화도 오래못할것같네요
(한번전화시작하면 대화대부분이 육두문자섞인 남험담.. 두시간이 기본) 이해좀 바란다했더니
어디서 배운 버르장머리냐며 어른한테 그러는거아니라고 전화 똑바로받고
힘들어도 일주일한번인데 그거못오냐고 하시네요 ㅎㅎ
아파도 전혀 이해못해주는 어머니덕분에 저는 버릇없는 나쁜며느리만 됩니다
홀몸도아니고 좋은생각만해도 모자랄 임신기간중에..
지금도 너무한다고 문자랑 전화계속옵니다
어제 남편이 저 아프니까 당분간 연락그만하고 할말은 자기한테 하라고도 했었는데...
전화받으면 또 똑같은 반복적인말이나 제 욕하시겠죠...
벗어나고싶어요 시어머니 집착과 이해불가인 말들과 남들욕하는그런 소리들도..
진짜 너무 듣기싫어요 ㅠㅠㅠㅠㅠㅠ
숨좀쉬고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