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 만난 남자친구는 30, 저는 26입니다.
처음 만날 때 남자친구는 직장인이었고 저는 학생이었고 취업해서 회사다닌지는 1년 좀 넘었습니다.
남친은 중간에 차 사고 데이트비용쓰느라 돈을 많이 모은 것 같진 않아요. 제가 알기론 2500정도
저는 1800정도 모았구요.
아직 남친 부모님은 뵌 적 없고 작년에 남친 여동생이 결혼하는데 결혼식 초대한거 가기가 좀 부담스러워 따로 넷이 만나서 밥먹고 선물준 적이 있어서 가~끔 연락하고 생일때 축하해주고 하는 사이에요.
남친이 올해초부터 꾸준히 결혼얘기를 했는데 그때마다 천만원밖에 못모아서 못간다고 장난스레 넘겼는데 최근 여동생이 남친생일선물때문에 연락하다가 결혼얘기를 꺼내더라구요. 남친아버님 퇴직전에 하길 나름 바란다 뭐 이런 얘기요.
그래서 남친한테 물어봤더니 집에선 내년 가을정도로 푸쉬를 한다고는 하더라구요. 자기도 늦어도 내후년엔 하고싶다고 하는데 남친이 증여받은게 있어서 매매가 4억 좀 넘는 집이 있어요. 물론 그 집엔 세입자가 있어서 결혼한다해도 바로 들어가 살지는 미지수지만..
내년까지저는 2700? 3000모은다 쳐도 집값의 1/10도 안되는 금액이잖아요. 이런 상황에서 결혼을 추진하는게 많이 말이 안되는건지 궁금해요. 부모님은 사실 지원을 해주시기도 어려워요. 지원을 해주신다해도 최대 1,000만원 선일 것 같구요.
사실 남친은 풍족하게 자란 탓인지 경제적인 부분에 무관심합니다. 재테크도 제가 직접 관리하진 않지만 연차 따라쓰고 같이 은행가고 거의 제가하는거 다 따라하는 수준..? 그러다보니까 본의아니게 재산상황은 다 오픈됐고 서로 월급차이는 실수령으로 70정도 차이나요(남친이 더 많음)
이 상황에서 최소 5천?아님 그 이상 맞출때까지 결혼을 미루는게 맞나요? 그렇다면 적정선인 금액은 얼마나 되나요?남친쪽에서 말하는대로 결혼했다가 평생 숟가락만 들고 몸만 왔다고 구박받을까 걱정돼서 올려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