zeze 논란은 언뜻 아이유팬,안티의 논쟁으로 보이기도 하지만
지식인들 까지 옳다/그르다 라고 목소리를 내고 있는걸 보면 좀 흥미로운 일이라고 생각해
아이유가 콘서트에서 '제가 변함없이 사랑하는 곡' 이라고 소개하고 노래를 불렀지
저 멘트가 과연 대중을 기만하는 멘트였을까?
내 생각엔 아이유의 떳떳함을 나타내는 멘트로 들렸음.
만약 사람들이 말하는대로 아이유가 '여우'였다면 그냥 울면 된다ㅋㅋ
콘서트에서 팬들 앞에서 울면 됨 ㅋㅋ 그리고 힐링캠프 나와서 울면서 '전 그런뜻이 아니였는데
사람들이 제 맘을 몰라줘요 ㅠㅠㅠ' 하면서 동정여론 이끌어 내면 됨
윤여정 배우가 말한 것처럼 티비 나와서 여배우 거짓눈물 흘리면 됨
하지만 아이유는 그렇게 하지 않았지.
논란이 일어나고 처음 아이유의 공식입장을 편견없이,색안경을 빼고 찬찬히 읽어보자
-
맹세코 제제를 성적 대상화 하려는 의도로 가사를 쓰지 않았다고 밝혔고
이번 앨범은 자신에게 일어나고 보이는 일들을 소설 속 캐릭터에 대입해 가사를
썼고, 그 중 하나가 '제제'라고 했어.(쇼케이스 때부터 앨범소개하면서 누누이 했던 말임)
제제의 악동같은 성질만 차용해서 자신이 보고 겪은 일을 대입하고 제3의 캐릭을
만들었다는 말이 그렇게 어려운 말은 아니잖아..? 그런데 제3의 성질이라는 말을
비꼬는 사람들이 솔직히 이해가 가질 않아.
그런데 사과문 이후 사람들의 손가락질은 멈추지 않았지
당사자가 그런 의도가 아니라고 밝혔는데도 불구하고.
제제라는 곡을 음란한 곡으로, 더러운 곡으로 치부하고 심지어 폐기 서명을
하기도 했어
아이유에겐 소중한 곡이고 제제를 성적 대상으로 생각한 곡도 아니였는데
사람들이 zeze를 '더럽다'라고 한다면
창작자로서 어떤 기분일까 아픈손가락 같은 마음아닐까?
그래서 콘서트에서 그런 발언을 했다고 생각해
'변함없이 사랑하는 곡 제제'
아직도 저 발언이 기만하는 태도로 보여?
콘서트 하기전에 한 인터뷰 내용을 보자
-
자신의 자유가 중요한 사람이니까 그걸 지키고 싶으면 다른 사람의 자유도 지켜줘야 하지 않을까요 라고 비판을 받아들였고 여전히 이 노래를 사랑한다고 말했어.
사람들이 말하는 '제제를 성적 대상으로 봤다' '아동폭력 피해자에게 상처를 주려했다'가 자신의
의도가 아니였다는걸 여전히 노래를 사랑한다라고 표현하면서도 그들의 해석도 받아들이는 태도를 취하지.
인터뷰 말미를 보면
-
하지만 상처받으신 분들에게 죄송하다고 말씀드린다고 다시한번 사과를 하기도 하지..
---------------------------------------------
사실 나의 라임 오렌지나무 는 소설이잖아.
아무리 자전적 소설이라고 하더라도 '자서전'이 아니라 '소설'이야
그리고 제제는 아동폭력의 피해자 라는 프레임 안에 가두기엔
너무 사랑스러운 캐릭터아님? 미운데 미워할수없는 아이?
미운짓을 골라하고, 심지어 자신이 나쁜짓을 하고 있다는걸 인지하고 있고,
그 나쁜짓으로 인해 혼이 나는데도 불구하고 악동기질을 버리지 않지
소설에서 하고자 하는 말은 '제제가 이렇게 불쌍한 아이 ㅠㅠ' 가 아니라
'어린아이들이 왜 철이 들어야 하나?' 이거임
그런 점에서 봤을때 아이유의 zeze가사는 제제의 악마스러운 기질과 사랑스럽고
천진난만한 매력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여주는 가사 같지 않아?
사람들이 교활하다 더럽다 라는 가사에만 초점을 맞추길래 난 다른 부분에 초점을
맞춰볼게
-
아아, 이름이 아주 예쁘구나
계속 부르고 싶어
말하지 못하는 나쁜 상상이 사랑스러워
조그만 손가락으로 소리를 만지네
간지러운 그 목소리로 색과
풍경을 노래 부르네 yeah
난 왜 zeze가사가 넌 더러운 아이야 라고 말하는게 아니라
짖궃지만 사랑스러운 아이.를 표현하는 가사같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