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솔직하게 어디에 마음을 털어 둘데가 없어서 판에 올려봅니다...
저는 20대 초반 군필 남자입니다.
3년정도 사귄 여자친구가 있구요..
처음 사귄지 200일 정도는 정말 아무 탈 없이 잘 만났습니다. 그러다가 차츰 사소한 일들로 조금씩 싸우곤 했지만 그래도 여느 커플들처럼 금방 풀고 잘 지내며 잘 지내왔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다 어느날 여자친구의 카톡을 우연히 보게되었는데.. 평소에 여자친구 사생활에 간섭하는걸 싫어해서 카톡이나 문자같은거 잘 안봅니다... 어떤 남자애랑 열흘정도 꾸준히 한 카톡내용이 있엇습니다. 설마 하고 보았는데 내용은 서로 귀엽다... 여행을 좋아한다느니 뭐 악기를 가르쳐달라니 하는 내용들이 었고 아침부터 밤까지 쉴새없이 이어졋습니다. 사소한거라지만 서로 하트도 보내고 그냥 남녀사이라고 하기엔 도를 넘은 것 같아보이는 표현들도 섞여있었습니다. 아마 계속 두었으면 둘이 저몰래 만났을 겁니다.. 믿음이 남녀관계에서 가장크다고 생각하는 저는바로 여자친구에게 헤어지자고 햇으며 이게 바람이랑 뭐가 다르냐고 따졌습니다. 여자친구는 처음에는 걔도 여자친구가 있어서 별 문제가 안될줄 알았으며 제가 연락이 적어져서 외로워서 그랬다며 따져 물었기에 그냥 끝내기로 마음먹고 헤어졌습니다. 그런데 계속해서 연락이오고 울며 불며 사과하는데 며칠 새 그간 쌓아온 정도있고해서 한번은 실수겠거니하고 용서하고 넘어가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그이후로 좀처럼 믿음이나 신뢰가 회복되지 않아서 전처럼 여자친구가 좋다는 느낌을 받지못하고 있다가 군대가서 여자친구와의 관계를 생각해보고 정리해봐야지하며 입대하게되었고 제대한 지금까지 잘 기다려준여자친구에게 고마움이라던가 진짜 나를 사랑하는구나 하는 느낌을 많이 가지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지금 고민은 아직도 신뢰가 쌓이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그 일 이후로 여자친구의 남자관계에 대해서는 눈을 감아버리게 되었고 저만 더 다칠까봐 아예 생각조차 하지 않습니다. 그래서인지 여자친구에 대한 사랑에 확신이 가질 않습니다. 야밤에 모바일로 작성하느라 두서가 없지만 톡커분들의 다양한 생각 듣고싶습니다.
자세히 조언해주실분들은 카톡아이디남기시면 제가 톡드리겠습니다 ㅠㅠ
P S
댓글잘보고 이것저것 인정하고 느끼게되는게 많네요 댓글잘보고있습니다 ㅜㅜ 다들감사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