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쓴거 생각나서 댓글보려고 왔는데 첫화면에 제 글과 비슷한 제목이 있어서 클릭했는데 저였네요ㅋㅋㅋ
댓글 감사합니다.
다 읽어봤는데요.
이게 제가 계획하는걸 좋아해서 그동안 친구들끼리 여행도 다 제가 짜고 그랬었어요.
여행은 뭐 1년에 한번두번 정도이니 좋았는데 데이트는 1주일에 많으면 두번하니까
은근 압박이 오더라구요.... 그래서 답답하고 조바심나고 그랬습니다.
댓글달아주신 분들 말대로 여친한테 물어보고 정하고 그래야할거 같네요.
그동안은 서로 대화하다가 여친이 좋아하는 음식을 말하거나 그러면 기억해놨다가 혼자했었거든요...
그게 잘못됐던거 같네요.
댓글 정말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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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살 남자입니다. 여자친구랑 두달정도 됐습니다.
얼마 만나지 않은거 아는데 그래도 고민되고 답답해서 글 올려봐요.
저는 즉흥적인걸 그닥 좋아하지 않고 잘 못하는 성격입니다.
여행을 가든가 공부를 하든가 계획을하고 하는편입니다.
공부는 재미없으니까 계획하는것도 재미가 없지만
여행이나 나들이 같은 즐거운건 계획하는걸 좋아합니다.
실제로 친구들끼리 여행가면 이날은 어디를 가서 뭘할지 뭘 먹을지까지 정하곤합니다.
물론 바뀌기도 하지요.
솔직히 이게 피곤하긴하지만 제가 좋아서하는 것이기 때문에 잘 느끼진 못해요.
하지만 여자친구와 데이트를 하기 시작하면서 조금씩 피곤해집니다.
데이트코스를 정하는데 다 제가 합니다.
앞서 말했듯이 어디가는거 계획하는거 좋아하는지라 그냥 당연히 제가 했었거든요.
근데 이게 데이트할때마다 정하니까 점점점 스트레스로 다가와요.
'이번엔 어디가서 뭐해야하지? 뭐 먹지?' 이 생각들이 떠나질 않습니다.
그냥 카페가서 대화를 하거나 서로 보고만있어도 좋을때죠. 지금도 그렇긴해요.
하지만 매번 그럴수도 없고요.
제가 처음부터 했어서 누굴 탓할수도 없고 탓하려는것도 아닙니다.
그냥 제 마음가짐이라고 해야하나요?? 그게 문제인거 같습니다.
뭔가 내가 계획한것을 같이 했을때 이 사람이 싫어하진 않을지, 실망감을 갖진 않을지 이런생각을 하게되요.
꼭 여자친구 뿐만아니라 다른사람에게도요.
솔직히 지금도 크리스마스에 뭐하고 어디가고 뭐먹을지 하루에 몇번이고 고민하고 혼자 스트레스 받고 그래요....
정말 조언좀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