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수요일이 불타는지 모르겠지만
어제 친구놈들 불수(?)라 모였대서 얼굴만 보려다가
새벽까지 술먹고 출근한 호구가 약국에 숙취해소제 하나 사러 가서
카베2 라는 위장약 10개 사가지고 온 이야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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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숙취해소제 4~5천원 하는거 너무 비싸서
출근길 버정 옆 약국에서 낱개 포로 파는 1500원짜리 사러 갔는데
약사 아줌마가 "이게 카베2라고 이번에 새로 들어온 위장약인데 효과는 더 좋을거에요~"
하길래 가벼운 귀가 또 펄럭 거리면서 하나 집어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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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술 많이 마셨으면 2개 먹어요, 그게 효과가 더 좋아요~" 이러길래
'그래... 1500원 2개 사느니 이거 2개 사는게 이득이지' 하고 2개 집었습니다.
(이건 포 당 1000원 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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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때 약사 아줌마 카운터
"그런데 이게 위장약이라 원래 술 먹기 전에 먹어야 진짜 효과가 좋아요~
연말인데 몇 개 더 사는게 좋을 것 같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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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10개 집어서 왔습니다.
그래도 호구 아님... 2개 먹으니까 진짜 효과는 최고임..!!!
더 있었으면 이 아줌마는 분명 나한테 한 통을 팔았을거야..
숙취해소제 10개면 4만원인데 만원에 싸게 산거야....
지금 계속 혼자 위로 중인데 저 좀 위로해주세요...
그래도 진짜 효과는 직빵인 것 같아서 다행입니다...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