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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케가 짜증나요

ㅊㅊ |2015.12.08 01:12
조회 72,374 |추천 164
추가) 남동생이 좀 무던하고 속이 깊은 편이예요
남자들이 여자가 해오는 혼수에 크게 관여안하는데 남동생은 더더욱 그렇구요
옷넣는 서랍장 하나 변변한게 없어서 엄마가 사서 보내줬어요 동생도 처가집 형편에 대해 시시콜콜 얘기를 안해요 엄마는 그냥 자기들끼리 잘살면 된다 그러시는데 그냥 한번씩 짜증이 밀려와요

댓글에 맞춤법 지적이 있으셔서 수정했어요
저도 올케라는 말을 남동생 결혼하고 첨 써봐서 착각했나봐요
댓글 달아주신 분들 감사해요

여기는 며느리들 판이라 시누이가 글 써서 좋은 소리 거의 못 듣는다는거 알고 있어요
그래서 악플 각오하고 그냥 속풀이로 글 써요
저도 이게 시누이 심술인가 싶기도 하고 안그래야지 하는데 자꾸 못마땅하게 생각이 드네요
남동생이결혼을 했는데 동생 모아 놓은 돈이랑 저희 친정에서 보태 줘서 서울에 이억짜리 전세 얻었어요
친정에서 보태주신게 일억 오천 정도 돼요
그런데 올케가 혼수를 진짜 너무 안해온거예요
저희 친정은 지방이라 서울까지 멀어서 결혼전에 가볼수도 없고 게다가 엄마가 성격이 일일이 간섭하는 성격이 아니라 몰랐는데 결혼후에 신혼집 가보고 깜짝 놀랐어요
28평 아파트인데 있는게 거의 없어요 세탁기며 그릇이며 올케 자취할때 쓰던거 싸들고 와서 낡고 그릇은 짝도 안맞고 장롱이며 소파며 하나도 안샀더라구요
남동생도 요즘 남자들처럼 내가 집 얼마짜리 해가니까 너 혼수 이거정도는 해와라 이런 성격도 아니라 아무말 안했나보더라구요
엄마가 말은 안했지만 너무 속상해하셨어요
거기다 요즘은 예물도 데리고 다니며 해주는거 아니라고 예물하고 꾸밈비 하라고 천만원 줬는데 그 돈 어디다 쓰고 둘이 실반지 하나씩 끼고 말구요 아니 예물 하라고 돈 다 줬는데 자기 패물 안한다고 신랑도 시계 하나 변변한거 안사주는게 말이 되냐구요 속된 말로 진짜 맨몸으로 시집 온거나 마찬가지예요 내가 진짜 너무 하다 싶어 엄마한테 이건 아니지 안냐 했더니 놔두라고 하시는데 대놓고 말은 안했지만 너무한거 아닌가요? 둘이 좋아 결혼한거 지만
남동생이 호구 된거 같은 기분이 자꾸 들어 올케가 좋게 보이지 않아요 너무 깍쟁이 같아서 정이 잘 안드는데 멀리 살아서 자주 안보는게 다행이라면 다행이네요
그렇다고 엄마나 저나 성격상 올케한테 뭐라 할 성격 못돼서 혼수 갖고 한마디도 안했으니까 너무 심한 말은 하지 말아주세요 처음에 썼듯이 그냥 속풀이예요
추천수164
반대수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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