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방탈죄송합니다. 결시친 분들께 조언좀 부탁드리려구요.
저는 26, 여자입니다. 화학과 휴학후 peet에 매달리다 실패했어요.
전공살릴생각도 없고 학교생활에 대한 기대도 없어서 화학과로 다시 돌아갈 생각은 전혀 없습니다. 친구들 졸업하고 취업하는거 보니 저도 뭔가 빨리 되고 싶다는 생각뿐이에요. 그래서 고졸이나 마찬가지인 내가 뭘 할수 있을까 생각해 보니 공무원밖엔 길이 없더라구요. 근데 4년동안 공부만하다보니 공부에 지쳐서 다시 공부에 치여야 한단 생각에 시작을 못하겠어요.
그러다 전문대 간호학과는 수능점수 없이 특별전형으로 지원가능 하다는걸 알게 됐는데, 간호사가 되야겠다기 보단 간호직공무원, 보건직 공무원, 보건교사쪽으로만 생각하게 되네요. 보건교사를 위한 교직이수는 peet공부를 하다보니 교양위주인 1학년 수업에서 20살 막 입학한 아이들보다 유리할거라 여겨 크게 걱정하지 않아도 될것 같다는 생각도 깔려있구요. 간호학과에 입학해 학교생활을 함으로써 약대생활을 하지 못하게 된것에 대해 대리만족을 느끼려는 건가 싶기도 해요.
근데 생각하다보니 결국 하려는것들은 공무원쪽인데 지금 당장 공부하기 싫어서 그 기간을 벌어보려 하는건 아닌가하는 생각도 드는데, 혼자서 생각하다보면 끝이 없어 결시친에 계신 분들께 조언을 좀 구하고 싶어서요.
어떤 조언이나 충고도 달게 받아들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