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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간직하는 우리 시간

아마벤츠아... |2015.12.09 00:20
조회 417 |추천 0
뭐라 시작해야할지 몰르겠네

이제 3년이란 시간이 되간다 2년 10개월쯤 됐을까?

너가 네이트 판하는 여자였는지 아닌지 몰르겠어

얼짱시대는 챙겨보던 여잔데 판은 모르겠다.

그냥 페이스북 보다보면 네이트 판에서 올라온 얘기들이

좀 많이 올라오더라고 그래서 너가 혹시라도 볼려나

끄적여볼려고 그런데 너가 또 찌질하다고 뭐라할까 무섭긴하네



기억나? 약 3년전 정말 아무런 예고도 없이 내 인생에

들어왔던 너인데 알지 나 군대 갈 날 얼마남지도 않았는데

서로가 원하고 원해서 금세 서로 뜨거운 사랑했지

난 그때 그 시절에 너를 보면서 느꼈어 " 아 로미오와 줄리엣도

하룻밤 사랑으로 서로를위해 독약을 마셔 죽었는데 이런게 그런

사랑이구나 내가 지금하고있구나" 내게 이런 감정 준 여자 너가

처음인거 알지 ? 그런 사랑을 하다 난 얼마남지않았던 입대일이

다가와서 그냥 뭐 군대로 떠났지 참 많이 울었어 ㅋㅋ

너가 괜히 찌질하다고 했던건 아닌거같다 생각해보면 사귈때도

헤어진 후에도 찌질한 남자가 맞는거같다.

그렇게 우린 곰신 군화가 됐어

입대해서보니깐 뭐 5년 사귄 여자친구도 추풍낙엽 떨어지듯

힘없이 다 헤어지고 그러더라 근데 고작 몇십일 사귄 여자가

나를 이렇게 기다린다는게 참 고맙고 대단한거야 진짜 너 대단했

다 고마워 멍청아 ㅋㅋ 여튼 뭐 그래도 나도 너한테 편지 100장썼

나 훈련소에서만? 잠도 못자가면서 썼는데 참 우리 둘다 여기저기

서 칭찬받고 대단하다고 엄지손가락 받던 커플이였어 ㅋㅋ고생했

다 못난 군인 곰신해서 여튼 뭐 그러면서 자대도 가고 너가 어마어

마하게 면회도 많이 왔지 근데 우리 그 사이에 너무 싸웠지

둘다 성격이 안맞았나 아니면 불같았는지 크고작은 다툼이 너무

많았어 지쳐갔지 그러던 와중에 너가 다른 남자에게 눈을 돌리는

상황이 발생했고 우리는 이별했어 맞지? 정말 힘들더라 세상이 다

무너지고 억장이 무너지더라 이게 정상이여야 하는데 딱 헤어지니

깐 속이 시원하더라 기다렸다듯이 뭔가 십년묵은 똥 내려간느낌이

라 비유하면 좀 그렇냐 근데 그만큼 시원했다 ㅋㅋ 그런데 딱 1주

일 7일 시원하더라 그게 시원한게 아니더라 시린거더라 공허해져

가고 내 남은 군생활이 무섭게만 다가오더라 내가 오직 군생활을

버틴건 너가 이유였고 넌 이미 나의 목표였는데 하도 많이 싸워서

헤어진지 일주일까진 내가 너랑 또 싸운줄 알았나봐 일주일이 지

난 후부터 매일 밤 혼자 울었어 참 초라하지 ? 푹신한 이불도 배게

도 아니고 국방색깔 포단에 얼굴박고 숨죽여 울었어 근데 그 와중

에도 너가 뭐할지는 참 생각이 많아지더라 그냥 그 뒤로 어떻게 지

낸지 몰르겠어 넌 그 사람이랑 잘지내는거같더라 페북 훔쳐봤어

혼자 사지방에서 들어가서 보는데 내가 너에게 해줬던 말들 다 비

슷하게 그 남자가 너에게 해주고있더라 그걸 듣는 넌 기분이 좋고

사랑이라 느꼈는지 행복해 보였어 내가 아닌 다른 사람이 너에게

그런 말을 해줬는데 행복한 널 보면 난 미칠거같더라 내가 해줘야

할 말인데 라고 생각하며 또 뭐 그 날 밤은 뭐 또 울었지 사람이 무

너지고 망가진다는게 딱 이해가 가더라 그냥 난 군인이 나라를 지

키러간게 아니라 그냥 죄인되러 간거같더라 그냥 그렇게 무너지면

서 지냈어 근데 가슴에 와닿지않던 시간이 약이다 라는 말이 점점

와닿더라 그러다가 뭐 헤어지고 3개월뒤에 1차정기 나갔지 친구가

여자 준비까지 싹 해놨더라 근데 이런저런 얘기하는데 너무 재미

없고 니 생각이 나는거야 얘도 지금 술 먹겠지 ? 보고싶다..

그래서 뭐 군인이 쪽팔릴게 뭐 있냐 ㅋㅋ 연락했지 만나자고하는

너의 카톡보고 너가 나에게 고백했을때만큼 짜릿했다.

사실 그때 너 만나러갈때 수백번 다짐했어 태연하자 아무렇지않다

잊은척하자 그냥 옛 여친이다. 아무 감정없다 수백번 다짐하고 갔

는데 너가 나 보자마자 "머리 많이 길렀네 ? 어휴 진짜 못생겼었는

데 이뻐졌다" 라고 말해줬지 ? 근데 사실 그때도 엄청 짧았는데

내가 입대할때 3미리로 잘르고가서 휴 ㅋㅋㅋㅋ여튼 너 보는 순간

수백번 다짐이고 뭐고 생각도 안나 그냥 와 너다 그렇게 보고싶던

너다 이 생각으로 가득차고 멍해지더라 그렇게 술 먹고 너가 나한

테 뽀뽀했지 그리웠다고 정말 무너질뻔했다 근데 넌 아직 그 남자

랑 사귀고있었잖아 나 그냥 그리웠고 추억이여서 그랬던거겠지만

나 그날 너와 헤어진뒤로 또 한번 무너졌어 난 너가 나에게 다시

돌아올려고 하는지 알았단 말이야 너가 뽀뽀하는 순간 난 다시 너

만날 생각했어 근데 넌 추억에 젖어서 한 뽀뽀를 난 의미있게 받아

들였고 그냥 우리 입장의 차이였겠지 그렇게 널 들여보내고

나도 뭐 여자도 만나고 여자랑도 자고 뭐 그랬다?

알잖아 여자 어지간히 많았어 나 ㅋㅋ 너가 불안해서 내 페북 핸드

폰 여자란 여자 남자란 남자 다 지워버렸었잖아 여튼 뭐 그렇게 지

나고 나 휴가 나올때마다 몇번보고 전역후에도 나 몇번 봤지

나도 여자친구 생기기도했고 넌 항상 남자가 드럽게 많이 바뀌더

라 내가 지금 너 전전전전전전전전전 남자친구쯤 될려나 난 니 이

후에 사귄건 딱 두명 만난 여자는 좀 많아 그런데 난 걔네를 사랑

한줄알았어 너 잊고 걔네를 새로 좋아하게 된 줄 알았어 근데

지금 느꼈어 비로소.. 나 ㅋㅋ 3년 지났는데 너 못잊었더라 아직 너

못잊었어 나 ㅋㅋ 너 잊을려고 일부러 다른 사람한테 잘하고

사랑한단 소리 들을려고 애썼던거드라 ㅋㅋ 너에게 받았던 사랑

그 이상 받아보겠다고 ㅋㅋ어이없지 삼년이 지났는데

나 버리고 바람난년 뭐가 좋다고 삼년이 지난 현 시점까지

내가 널 생각하고 마음속에 품고있는지는 몰르겠는데

그렇다고 아직 내 마음속에서 보내고 싶진않다 알아서 나가지겠지

뭐 ㅋㅋ 그치? 야 아쿠아 뭐시기인가 게임초대나 보내지 말아

그냥 안부한통 사소한 연락한통 기다려본다 ㅋㅋ

보고싶네 미치도록 사랑했던 여자야 차마 내가 아무리 이게 익명

이라지만 너랑 있었던 일 다 쓸순 없겠다 그럼 너무 티나잖아

근데 지금 쓴것만 봐도 티 다 났겠지? 너가 이거 보고 연락줬으면

좋겠어 너의 똥차 @@이가 썼다 넌 나의 벤츠인줄알았더니 스파

크? ㅋㅋㅋㅋ야 연락해봐 보고싶다 기다린다 독큐 찌질하다할거

면 연락하지마 민망해 근데 너 다시 왔음 좋겠다..

그래도 오늘 이렇게 글도 쓰고 지금 내가 술도 좀 먹었는데

나 오늘 자기전 이 글 쓰면서 니 생각 많이 한거같은데

꿈속에 한번 나오길 기대해본다 나와라 얼굴 마주앉아보자

잘자라 아마 새볔 늦게 잘 너겠지만 오늘 하루 고생했다

나도 내일 고생할게 우리 힘내자 그리고 다시보자


근데 뭐 이거 어떻게 끝내 마무리를 몰르겠는데

그냥 주절주절 끝
추천수0
반대수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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