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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장, 제사, 시댁합가에 관한 남편들의 논리패턴 정리

고구마깡 |2015.12.12 16:28
조회 5,886 |추천 62

   아내들이  김장, 제사, 시댁 합가에 대해 거부의사나 부정적인 의견을 보이면 처음엔 도리 운운하는 경향이 있다. 그럼 아내들이 "그러면 너는 친정에 얼마나 하느냐"라는 논조로 효도는 셀프 or 시댁에 돈드리자 주장하면 다음 반응은 이렇게 나뉜다.



1) 개인주의를 이기주의라 후려치기

 

("니 맘대로 살거면 결혼은 왜했냐?" ->이 경우는 남편이 친정에 전혀 신경안쓰는 상황이라도 나올 수 있는 대사이다. 만약 조금이라도 신경쓴다면 그것을 가지고 물고 늘어지고, 매우 생색을 내며 이 대사를 쓴다.)


 

2) 자의적인 가족로망스 시전

 

(" 가족끼리 왜 계산적으로 살려고 하느냐" "시어머니한테 살림 or 요리 교습받고 시어머니한테 예쁨받고 1석2조!"  "명절에 가족모두 모여앉아 하하호호 웃으며 얼마나 즐겁겠냐"  ->대략 이런 대사들을 날리며 남편 본인이 머릿속에서 자의적으로 편집한 화목한 가족상을 주장한다. )


 

3) 자신의 기를 살리기 위해 아내의 기를 구걸

 

(" 나 장남인데 어머니나 친척들이 보시기에 좀....." ->주변의 시선이나 체면을 의식한다는 논조로 아내의 동정표를 살려고 한다.)



   위의 주장방식들은 상대의 사정을 고려한 객관적이고 합리적인 설득이 아니고 감정을 빙자한 강요에 가깝다. 그러나 앞의 주장방식들에 내재한 감정적 요소 때문에 어쩔 수 없이 결국 하게되는 아내들이 왕왕있다. 특히 3)번의 경우에 많이 걸려서 넘어가게 되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이럼에도 불구하고 넘어가지 않는 아내들이 있다. 그럴 경우 남편은 최후통첩의 방식으로 나가며 밑의 두 패턴 중 하나는 걸린다.

 

 

1) 동네방네 불쌍한 코스프레


("저는 당연히 도리니까 김장 or 제사 가서 음식 도와드리고 싶죠. 하지만 아내한테 혼날까봐..." 대략 이런 어감으로 주변 지인들이나 시댁 식구들에게 광고하고 다님.  ->이 경우는 많은경우 아내가 남편보다 돈을 더벌거나 결혼시 압도적으로 더 많이 해왔던가 집명의가 아내꺼거나 할때 나올 반응.)


 


2) 사채업자 빙의


( "내집에서나가! 시댁이 준 것도 다 뱉어!" -> 이 경우는 시댁에서 집을 해줬다던가 차를 해줬다던가 할 경우  데시벨이 더 커진다. 같이 대출해서 빚을 갚는 경우에도 이 수법을 쓰는 남편들도 있다. 경우에 따라선 지가 화난다고 아내의 상의없이 집과 차를 팔아버리는 수도 있다.)


 


   결국 남편들의 논리는 "아내의 "효도는 셀프" 주장=이기주의 or 부부공동재산 반자르기" 의 공식으로 귀결된다. 그리고 한가지 함정은 결혼적령기 남자들에게서도 저런 주장의 패턴이 보이는 경우도 왕왕 있다.

 

 

정리>>

 

김장, 제사, 시댁합가에 관한 남편들의 논리의 패턴

 

1단계: 도리 운운

2단계; 개인주의를 이기주의라 후려치기//자의적인 가족로망스 시전//자신의 기를 살리기 위해 아내의 기를 구걸

3단계:동네방네 불쌍한 코스프레//사채업자 빙의

 

 

덧>>

 

크게 김장, 제사, 시댁합가에 관련해서 저런 패턴들이 보이나 시부모 생신상, 시부모 부양, 집들이음식 등에도 무한 적용할 수 있는 논리패턴들이다.

추천수62
반대수2
베플ㅇㅇ|2015.12.12 22:41
평생을 노처녀로 사는 것보다 이상한 놈이랑 결혼해서 인생 망치는게 더 무서움
베플냥냥|2015.12.13 15:41
지 부모만 중요한 남자새키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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