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책갈피

내꺼인듯 내꺼아닌 .... 가방

비공개 |2015.12.13 22:00
조회 1,856 |추천 1

안녕하세요. 평범한 직딩입니다.

아는 사람에게 말하기는 좀 그런데 그냥 넘어가기엔 제가 쿨...하지못해서

여기에 글을 남기네요~

 

 

저는 직장을 다니고있습니다. 3년차에 접어들고있지만 저는 20대 초반입니다.

남들에비해 일찍 취업을 한데에는 집안의 어려움이 이유입니다.

 

저는 부모님과 살지않고 할머니, 할아버지와 살고있습니다.

그리고 친척분들과도 일주일에 한번? 혹은 이주에 한번정도 나름 자주 얼굴을 보는

사이입니다. (호칭을 말할수 없어 그냥 그분이라 칭하겠습니다.)

 

그분은 저한테 참 잘해주셨죠. 제 졸업식에도 와주셨고 잘 챙겨주시고....

할머니께서 엄마역할을 해주셨지만 아무래도 할머니다보니 그분께서

제 첫 출근일에 입을 정장도 같이 보러다녀 주셨습니다.

 

 

그런 분이기에 더더욱이 아무에게도 말할수 없어서 여기에 하소연....하고 갑니다.ㅠㅠ

 

 

제가 어떤분께 사례로 가방을 선물받았습니다. 고가의 브랜드의 짝퉁. 이죠.

근데 딱히 가짜라고 티가 나지도않기에 상태는 매우 좋았습니다.

그런 가방을 제가 한동안 매고 다녔는데 아무래도 그 브랜드가 20대 초반인 저한테는

맞지않는 가방이였어요. 보통 30대이후 여성들이 매는 가방브랜드?이다보니

 

잠깐 매고는 그냥 걸어두었습니다. 한 일~이주정도 걸어두었을까요

그분께서 모임이 있으시다고 가방을 좀 빌려달라고 하셨습니다.

그분께서는 평소 검소하시고 참 알뜰하셔서 (그렇다고 짠돌이, 짠순이는 아닙니다^^)

명품이라고는 절대 사지않을 분이셨기에 한의원 사모님등의 분들과 부부동반

1박2일 모임에 갈때 가방이 필요하셨겠지요.

 

그런 마음도 잘 알고 빌려갔다가 안줄분도 아니라고 믿었기에 드렸습니다.

 

그런데 이주가 지났습니다. 그때 "아 깜빡하고 안들고왔네."

이러시더라구요. 그래서 솔직히 꺼림직했습니다.

제가 빌려드린 날은 토요일. 그 다음주에 모임이셨으니 실제로는 삼주가 지난시점이죠.

 

그렇게 한달이 지났습니다.

돌려달라고 하기도 그렇다고 받지않기도 애매한 시간이 흘렀죠.

 

 

음 솔직히 그 가방. 돌려주셔도 저는 매지않습니다.

하지만.... 제가 그분께 드린건 아니기에... 그런 마음이죠.

 

 

그러고 이번주 토요일 가방을 매고 오셨지만 그대로 다시 집으로 매고 가셨습니다.

참 마음에 드시나 보다. 하는생각도 있지만 찝찝한 마음은 가시지가 않네요.

차라리 처음부터 그냥 드린다고 하면 마음이라도 편했을텐데요

 

그래서 비겁하지만 할머니께 부탁했습니다.

제가 2~3주전에 그냥 그분께 드리라고 했는데 까먹었다고... 그냥 들고다니라고.

 

제가 취업하고 적응기가 좀되면 가방이나 지갑하나 사드려야겠다는 마음은 있었습니다.

그냥 이번에 드렸다 생각하려하네요.

 

 

그분을 욕보이려는 마음은 없습니다 ㅠㅠㅠ

그저.... 조금 찝찝하게 흘러간 일을 털어버리고 싶은 마음에 이 밤에 글을 쓰게됬네요.

 

 제가 글솜씨가 너무 없어서...너무 못썼다고 생각들지만

고칠 엄두가 나지않아서 그냥 둡니다 ㅠㅠ

 

 

 

메리 크리스마스! 입니다^^

추천수1
반대수3

공감많은 뉴스 시사

더보기

뉴스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