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이 뭘까
시덥지 않은 감정들이나 운운하면서 행복했다가 슬펐다가 속상했다가 아팠다가
이 많은 감정들을 시간소비, 체력소비 해가면서 왜 이렇게도 힘들까
너도 나만큼 아프긴 할까 너도 나만큼 힘들긴 하니
밤새 퉁퉁 부어버린 눈으로 아침 욕실 거울을 볼때면 항상 생각해
열심히 살아야겠다 너같은건 감히 조금도 범접할수 없을만큼 멋지게 살아야겠다
그리고 욕실을 나오면서 또 생각해
이렇게 살아서 뭐하지 내가 잘산다고 누가 알아주지 정말 살기싫다...
나 왜이렇게 바보같니 아침부터 잠들때까지 내생각 한번 없는 넌데
난 1분에도 몇번씩 널 죽이고 싶다가 내가 죽어버리고 싶다가
너를 너무 사랑했다가 니가 너무 미웠다가 니가 너무 보고싶다가...
이렇게도 몇백번씩 반복해 우리 왜이렇게 됐을까
왜 난 1분도 행복하지 않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