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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존감이라는 실마리를 풀려다가 더엉켜버렸네요... 그만해야할까요?

ㅋㅋㅋㅋ |2015.12.14 13:59
조회 191 |추천 0
이렇게 짧은 기간에 판에 2번째 글을 올릴줄은 몰랐네요...

그만큼 제가 그릇이 작다는 생각도  하기도합니다...

일전에는 현제 여자친구의 연애관에 대해서... 조언을 남기고, 작디 작은 저의 자존감의

문제라는 조언들을 보며 엉켜져있는 자존감의 문제를 풀어헤치려고 노력하다가

그 엉킨 실타례의시작이 어디인지 끝이 어디인지 모르는 상황까지 가버렸네요..


제일 싫어하는건 떠보기, 비교하는것이라 생각하며 혼자 꿍해있다가 노력이라도 하는 차에

얘기를 하다가 은연중에 내가 정말 빈털털이에 비전도 없는

그런 남자라면 보는 눈이 달라지지 않을까? 라고 장난끼 반 진심 반을 담아

물어보니.... 하루에 라면 3끼먹을정도면 되지 라며 베시시웃는 여자친구의 답변에

내가 그동안 무엇을 생각하고 있었나..라는

자괴감이 저를 스스로 한없이 비참한 남자로 생각하게 되더군요...


그래서 제 딴에는 많은 노력을 해본다 치고... 얼마전 여자친구의 친구들 모임에 갈래 라는 말에

바로 알겠다며 불안감 반... 아니 불안감을 8할이상 가지고 갔습니다...

간다 라고 한 말을 하지 말았어야 되는데라고 수없이 되뇌이고 있습니다..

여자 친구의 친구들 말 사이사이에 끼려고 노력도 안한것처럼 어디 꿔다 놓은 보릿자루처럼...

아니.. 보릿자루는 쓸모라도 있는데...

어디 필요없는 쓰레기 더미를 안고 가는 듯한 느낌이 들었고,

저도 그런 불안감에 더욱더 저를 숨기려? 숨으려... 노력하게되더군요..

결혼얘기, 직장얘기, 돈에 관한 얘기(물론 저에대한 얘기는 아닙니다.)를 들으며..

내가 잡고 있는것 자체가 어찌보면 한없이 초라해지고 뭐랄까...


작은 그릇에 큰 물고기를 담으려는 하는 상황같이 끊임 없이 느껴지더라구요..

어쩌면 다른 남자라면, 더 나은 상황과 형편의 남자라면 더욱더 행복해질 수 있을거라는

생각들이 계속되었습니다.



이동중에는 괜히 자는 척을 하는 등 저를 최대한 자연스럽게 숨기고 숨으려했었습니다...

나만 자연스러우면 됐다는 행동들은

역시나 남들에게는 더 부자연스러운 저처럼 보였었다고 말실수라도 한게 있었냐며 

되려 저한테 더 미안해하는 여자친구들의 친구들이었다고 만남이 끝난뒤에 그랬다고 하더군요..



더 이상 잘해줄수 없다고 생각이 듭니다...

잘포장된 도로의 길은 되지 못할 망정 비포장 도로라도 되려 했는데...

괜히 나를 만나서 길도 없는 험한 길을 같이 가려고 하는것 같네요..

극단적으로 표현하자면 분수에 맞는 삶을 살아라 라고 말할 수 있겠네요...

계속 생각해도 제가 헤어지고 싶어 안달이 난건지 이런 나좀 알라달라는건지

저도 제가 무슨 생각인지 모르겠습니다..

이렇게 글을 써서 무슨 조언을 듣고 싶은지도, 이런 상황을 친구들에게 말하기에도 한없이 작은 놈이라..

저번글처럼 두서없이 적기만 했네요....

그날에 제가 싫고 앞으로의 제가 더 싫어질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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