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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가) 아내가 점점 생기를 잃어갑니다.. 방법을 알려주세요

유리구두 |2015.12.17 09:07
조회 18,207 |추천 2

많은 분들이 댓글 달아주셨네요..

 

다들 아내에 대해서 많이 우려하시고..

 

저에 대한 질타가 많으신데.. 맞는 말씀들이세요..

 

하지만 변명을 해보자면 저도 저 나름대로 신경을 쓴다고 씁니다.

 

매주까지는 아니더라도 주말에 한달에 한두번씩은 여행이든 나들이든 나갑니다.

 

집에들어가서 바로 자는것도 아니고 한두시간 피곤함에도 영화도 보고 대화도 하고 같이 잠듭니다

 

아내  친구들 제가 오히려 불러서 술자리도 만들어주고 외로움 많이 없애주려고 노력합니다.

 

하지만 그뿐이고 아내의 근본적인 외로움은 아이가 갖고싶은겁니다..

 

아내도 현재 제 벌이로는 아이키울 형편까지는 안된다는걸 알고있습니다-

 

하지만 우리가 조금 아끼고 요새는 나라에서 지원이 많이 된다며 막무가내입니다.

 

일단 많은분들이 추천해주신대로 아내에게 문화센터같은 활동을 먼저 추천해보려합니다.

 

좋은 말씀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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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애2년 결혼 1년된 30대 중반 남편입니다.

 

결혼전 아내는 누구보다 밝고 어울리는 사람도 많고

 

어느모임에서나 사랑받던 여자였습니다..

 

결혼을 하게 되며 다니던 직장까지 그만두고 제가 있는 지역으로 와주었고-

 

취업을 하기 위해 노력하였으나..(원서쓰고 지원하고 노력하는 모습이 보였습니다)

 

결혼하고 아이없는 여자에게 취업은 정말 힘들어보였습니다.

 

한 3~4개월간 구직활동 후 성과가 없자.. 제가 공부를 하는것이 어떻겠는가 하여 현재 공부를 하고있습니다.

 

그런데 점점 아내가 우울해합니다..

 

아내는 아이를 너무 좋아하여 결혼전에도 결혼만 하면 아이는 바로 갖고싶다고 노래를 불렀으나

 

저는 아내가 자리잡은 후에 가졌으면 좋겠다고 하였고 아내도 어느정도 동의하였습니다..

 

하지만 지금 공부를 한다 하더라도 구체적으로 자리잡을 시점이 언제인지 명확치 않고

 

주위에서 하나둘 아이를 갖고 하는 모습을 보니 심각하게 우울해합니다..

(요새 무슨 날인가요- 왜이렇게 임신들을 많이하는지;;;)

 

저는 직업상 칼출근 칼퇴근이 힘들고 아침 7시에 출근하여 대략 집에오면 10시가량됩니다.

 

아내가 이지역에 아는사람이 있는것도 아니고 하루종일 혼자 삼시세끼 밥차려먹고 대화한마디할 사람 없이 지내는게 아내는 너무 힘든가봅니다..

 

요즘들어 밤에 일어나보면 혼자 울고있는날도 많고 아이를 갖고싶다는 말도 부쩍 많이합니다.

 

외벌이로 둘이 사는건 지장없는 수준으로 벌지만...

 

아이를 가질 준비는 아직 저로서는 안된 것 같습니다..

 

또 이상황에서 아이를 갖게되면 아내가 영영 그 안에 안주를 하게될까 걱정스럽기도 하구요..

 

제가 이 상황에서 어떻게 아내를 도울수 있을까요??

 

추천수2
반대수40
베플Dpgb|2015.12.17 11:21
이남자 겁나 이기적인걸 모르고 있네? 멀쩡한 직장도 그만두고 아는 사람 하나도 없는 곳으로 이사하는 거 까지 아내가 양보했는데 님은 양보한게 뭡니까? 대체 뭐에요? 왜 아내한테 바라기만하고 해주는 건 없나요?
베플토라짐쟁이|2015.12.17 11:23
친정하고 4시간 거리에서 살아요... 결혼 5년차이고 이 지역에 산 것은 7년 정도 되었는데 아직 아는 사람이 없어요. 여기 올때 제 나이가 20대 후반이었고 오자마자 자영업 시작해서 일에 빠져 친구 사귈 틈이 없었어요. 결혼하고는 자영업 그만 두고 다행히 박봉이라도 사무직에 빨리 취직이 되어서 주5일 칼퇴하고 있는데 지금도 친구가 없네요... 이미 제 나이 또래 여성들은 아이가 있어서 무슨 맘모임? 어린이집 부모모임? 아이 있는 사람들끼리 어울려서 놀더라구요... 아이 없는 저는 들어갈 틈이.... 정말 외로워요... 다행히 신랑이 나름 신경 써주는 편이라서 신랑과 취미활동도 함께하고 반려견도 함께 살고 해서 그나마 좀 낫네요. 아마 님 와이프는 저보다 더 힘들 겁니다. 근데 님 조금 이기적이란 생각은 안드시나요? 와이프는 자신이 누리던 대부분의 삶을 포기하고 님만 보고 살고 있는데 생활이 안정될 때까지 아이도 안되고 와이프가 취업해서 자리도 잡아야 하고 님 직업상 칼퇴가 불가능해서 와이프는 입에 단내날 때까지 말 한마디 없이 혼자 집에 있을 수 밖에 없고..... 와이프가 정말 힘들겠어요. 밖에 나가서 사람들과 어울리라고 쉽게 말하지 마세요. 누구랑 어디서 어울린답니까? 다들 아이 키우느라 바쁘고 끼리끼리 어울리느라 끼워주는 사람도 없어요. 님이 아무리 힘들고 피곤하더라도 먼저 산책이라도 좀 하자고 하세요. 님이 혹시 활동하고 있는 동아리나 모임이 있다면 부부동반 모임을 자주 주선해서 와이프가 친구를 만들 기회를 좀 주시고요.... 그리고 조금 마음을 넓게 쓰세요... 아이를 낳고 살다보면 아내가 지금 생활에 안주하게 될 까봐 겁난다는데 그것보다 와이프의 눈 앞에 와있는 우울증에 먼저 대처하시는 것이 더 급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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