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
28을 앞둔 여자입니다
너무 답답한 어찌어찌 이곳에 회원가입까지 해서 찾아왔네요 ..
오늘까지 81일 사귄 애인이 있습니다 동갑이구요,
사랑이 뽀글뽀글 불타올라야 하는 시기인데 저희는 어찌 하루하루가 너무 힘든커플이에요 ..
애인도 저도, 술을 많이 먹어서 속을 썩이지도 않고
친구문제때문에 소홀하지도 않고, 일끝나면 같이 헬스도 다니고 싸울일이 없어요..
하지만.. 애인의 회사문제 때문에 저는 매일매일 울고 스트레스를 받아합니다
물론 제가 스트레스를 받아서 우는만큼 남자친구도 많이 힘들어하죠
저희는 잘웃고 이야기하다가도 회사 이야기만 나오면 무조건 싸움으로 번지고
제가 눈물바다가 된 후에야.. 끝이 납니다 ..
우선 남자친구는 저축은행에 근무하고있습니다
처음엔 아무런 생각이 없었는데 점점 만날수록 회사의 너무 많은 행사 때문에 많이 부딪히고 있습니다
남자친구는 이제 1년정도 다녀 막내이고 항상 눈치를 많이 본다고합니다
그리고 .. 회사에서는 단체활동이 많아요
그것도 평일에 하는게 아니라 주말에 데이트만을 기다리는데
무슨 주말에 그렇게 행사가 많은지...
지금 사는곳은 부산인데 천안까지 배구를 보러간다던지, 봉사활동을 하러 간다던지
자꾸 주말마다 그렇게 행사를 잡더라구요 그건 어쩔수 없는건 알겠지만
얼마전 다른 지점으로 옮기게 되었는데
거기로 옮긴지 일주일도 안된 제 남자친구에게 돌잔치 결혼식 등 다 참석을 하라고 하더군요
솔직히 얼굴도 이름도 모르는 사람 돌잔치나 결혼식에 구지..가야하는지 이해가 안가요
앞으로 게속 마주칠거라 불편해서 간다고는 하는데
뭐 이미 갔다는 왔구요 그때부터 싸움의 불씨가 엄청 커지긴했었죠,
그런 경조사는 마음 닿는사람들 에게 성의표시 하는곳이라 생각하는데
남자친구 말로는 그런데 가는거도 모든게 단체생활이라고 하더라구요
언제부터 우리나라 경조사가 이렇게.. 단체생활로 바뀐거죠 ?...
심지어 경남권에 지점이 많을텐데 다른지점 사람들 행사라도 잘몰라도 다 참석을 한다네요
이건 정말 이해하려 해도..할수가 없어요 ..
그런데 참석을 안하면 눈밖에 벗어난다고 하네요;; 도대체... 직원이 몇명인데
그많은 경조사를 다챙기란 말인지 ;;
맷날 결혼하자고 하는데 그런 쓸때없는곳에 시간낭비 돈낭비 하는거 볼때마다 화가납니다
물론 제시간 제돈도 아니지만 멀리 봤을때 좋은건 아닌것 같아서요 ..
그리고 결혼해서도 그런거 하나하나 다챙기면
평일에도 항상 늦게마치는데 주말마저 회사로 다 반납하면.. 분명 그때도 싸움이 커질거고
저는 지금보다 더 많이 외로워 하겠죠 ..
그런생각이 시작되면 정말 너무괴롭고 힘들어요
돌잔치는 저랑 먼저 선약이 있던날인데 갑자기 잡혀서
저는 혼자 기다리는상황이 되었고 돌잔치를 갔다왔었구요
결혼식은 제가 많이 아팠는데 그 알지도 못하는사람 결혼식 때문에
저는 혼자 집에서 아파서 끙끙거리고 있는데 정말 원망스럽더군요
늦게 오기는 했지만 정말 늦게와서 더 화가 많이났어요
그냥 본인이 먼저 집안일 뭐 병문안 등등 핑계대고 충분히 부조만 하고 나올수도 있는 상황인데
끝까지 그자리를 지키고 앉아있던다는게 너무 서럽네요
그냥 지금뿐만이 아니라 멀리 봤을땐 더많은 서운한 일들이 생기겠죠 ;;
결국 이번주 토요일에도 저는 남자친구와 시간을 보내고싶은데
또 회사 행사때문에 새벽부터 봉사활동을 하고 회식을하고 배구를 보고 이차를 가니마니
이야기가 나와서 크게 싸우고 결국 헤어지잔 말까지 오고갔습니다
정말 회사에 유부남 유부녀들도 많을텐데 그렇게까지 시간을 뺏어야할까요
그리고 그렇게 다 끌려다녀야 하는걸까요 ...?
서로 안좋아하는것도 아니고 많이 좋아하고 사랑하는데
오로지 그 회사문제로만 이렇게 두달째 실랑이를 벌이다 결국 헤어지잔말까지 나왔네요
지금은 연락을 안하고 있는 상태에요
하게되면 또 싸울까봐 하고싶어도 참고있어요
게속 제가 다참고 이해하는게 맞는걸까요 ...?
제가 너무 이해심이 부족한게 맞는거겠죠 ?...
아 그리고 마지막에 싸우면서 저는 헤어지기 싫어서
앞으로 이런일로 싸우지 말자 라는말을 꺼냇는데
하는말이 곧 신년회니 망년회에 일월달에 일박이일 워크샵도 간다 이말을 하더라구요
그말을 듣는순간 그냥 너무 화가나서 헤어지자고했어요
자기는 거기 다가야하니까 더이상 그일이 닥쳤을때 화내거나 서운해 하지말란 뜻이잖아요
감당할수 있겟냐고 묻는거잖아요
너무너무 화가나요 ..
남자직원만 있는것도 아니고 은행이라 여자직원도 그렇게 많은곳에서
1박2일 워크샵이라니 ..ㅎㅎ
저랑은 아직 여행도 한번 안갔다 왔습니다
그러면서 회사에서 하자는건 어찌나 꼼꼼하게 다하는건지
그냥 서운한 마음만 커지네요 ...
정말 이런 문제로 헤어지는게 맞는걸까요
합의점은 찾지 못하고 그냥 이렇게 끝나는게 맞나요 ...
이 긴글을 읽은분이 있다면..꼭...대답좀 부탁드릴게요 ,,,
제가 이상한건지 너무답답해서 미처버리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