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처: 메갈리아
인터넷하다보면 꼭 한번씩은 봤을거다 여자들이 버스자리앉을때 이기적이게 바깥에 앉고 공공의식도 없다고 욕하는것.
그런데 사실 보면, 대부분 사람들은 버스에 앉으면 안쪽에 앉을뿐만이 아니라, 설사 바깥에 앉았다해도 비켜달라고하면 그만이다. 비켜달라고도 했는데도 지랄하면 그건 문제인건데, 여혐하는 남자들은 그걸 까는게 아니다.
감히 여자년들이 대중교통에서 당당하게 자리차지하고있고 어쩔줄몰라하면서 비키면서 수그러들지 않는다는 사실이 불만인거다.
일베같은데보면 남자들은 뒷사람 문잡아주는데 여자들은 그냥 문사이로 휙 빠져나간다고 욕한다. 길거리에 지나가면서 마주치면 안부딫히게 비키거나 우산을 치우지 않는다고 욕한다.
근데 공공질서 지키는정도를 보면.. 저렇게 배려없이하는 행동은 과연 여자가 많을까 남자가많을까? 아줌마들이 그러는 경우는 몇몇있는데 대부분 한국남자들, 젊든 늙든 남자들한테서 많이 보인다 특히 개저씨들..
현실에서는 자리양보안했다고 개지랄하고 지나가는사람한테 시비거는 남자들 넘친다 근데 여혐하는애들은 길,자리 먼저 안비켜준다는 여자들을 먼저 욕하지.
설령 정말 무개념이 있다해도 그사람 개인의 잘못이나 무개념으로 욕하지 않고 '요즘여자들 이기적인거봐라..' 논리로 흘러간다.
갈거리 지나가는데 골목이거나 좁은 인도라 한쪽이 비켜야하면 여자가 먼저 비켜야한다고 생각한다. 왜냐? 여혐러들 머릿속엔 남자서열 >> 여자서열이니까. 근데 왜 여자들이 나서서 안비키지?? 걔네입장에선 은근 성질돋군단말야 이게. 옛날여자들은 안그랬는데.
된장녀 일러스트보면 여자가 누구한테 커피나 밥을 얻어먹는지와는 상관없이 굉장히 도도하고, 거만하게 그려져있다. 세련된 옷차림과 꼭 선글라스를 끼고 당당한 표정이다. 눈치보거나 순종적이지 않은 태도이다.
남자들은 그런게 싫은거다. 자고로 여자들은 수수하고 머리좀 숙이고 어깨내리고 종종거리며 걸어야 맛이있는데 이런 된장년들이나 무개념 김치녀들은 하이힐 또각또각신고 고개들고, 감히 남자인 지들 눈치도 안보고 무시하기도 하거든.
맘충이미지도 그렇다. 남편 일하는 사이에 여유있게 삼삼오오 당당하게 친구들끼리 유모차끌고 뷔페니 카페를 가지.
사실 남의집아내가 카페를 가든 애슐리를 가든 무슨 불륜하는것도아닌데, 재택근무나 다른시간에 맞벌이를 할수도 있는건데, 육아휴직내거나 아님 여유가 있거나 등등 수많은 경우가 있는데, 그집남편 경제상황이 어떤지도 모른데 그냥 욕한다. 왜냐면 그런건 아무 상관이 없기때문이지.
자기가 생각한 어머니들의 이미지는, 자기엄마처럼 포대기에 애업고 후줄근하게 재래시장에서(마트나 백화점 식료품점이아니다) 깎아가며 남편뒷바라지하는 모습이다. 일베충이 그린 결혼환상만화에서도 등장인물 아내는 시장에서 가격 깎아가며 장보고 그걸로 남편저녁식사를 정성들여 만들지. 결코 카페를 가거나 친구들을 만나지 않는다.
근데 요새 기혼녀들 봐라. 스토케니 빕스니 북유럽 인테리어니 브런치니 베이킹클래스니.. 옛날보다는 더 서구적인 라이프스타일을 갖고있지. 쓰는물건도 비싼게 문제가 아니라 외제꺼라는게 중요하다. 비싸도 한옥집에 살거나 포대기매는거보다는 싸도 북유럽인테리어 아파트에 유모차끄는게 훨씬 욕먹는다.
인터넷에서 된장녀니 김치녀니 까는남자들이 여자들이 유학,어학연수,외제물품,외국음식,외국남자친구 등의 삶을 향유하게 되면 유독 욕하는데 이유가 있다 :
- 양키음식과 문화(파스타, 해외여행, 유학, 영어, 프랑스어, 미니스커트, 와인, 샴페인, 외제명품)=자유분방하고 당당한여자, 섹스앤더시티같이 독립적인 여자, 한국남자를 무시하고 서양남자들 선호하고 만나는 여자
- 한국음식과 문화(된장찌개, 재래시장, 한옥, 시골, 한복, 소주, 막걸리, 수수한것)=한국남자를 존경하고 모시고 한국남자랑만 연애하고 결혼, 전업주부의 이미지, 고분고분하고 애국적인 이미지
단순히 음식이나 옷, 생활습관이 아닌 이런 상징때문에 7000원짜리 싸구려파스타먹는 여자가 35000원짜리 감자탕먹는 여자보다 더 된장녀니 뭐니 욕먹는거다. 서양거엔 기존질서를 엎고 기어오르고 여남지위를 흔들 위험이 있으니까.
요새여자들이 문제가있어서 여혐한다기에는, 지들처럼 같은 남자들이 하는거랑 비교하면 아무것도 아니다. 뭐 여자들이 도박질을 하냐 성병옮겨오나 툭하면 폭력을쓰나..? (범죄가해자 남녀비율만봐도 남자가 거의 80~90%를 육박한다)
여혐하는 남자들은, 그냥 예전보다 당당해보이고 지들 눈치안보는 여자들이 싫은거다. 걔네들이 과연, 동등한 결혼생활 분담지향과 남의집 남편들이 불쌍해서 안타깝게 여겨서 그러는걸까?? 절대아니다.
여혐러들 툭하면 우리 어머니세대타령하는거, 그거 자기엄마는 자기아빠눈치보면서 아들뒷바라지하고 아줌마가 되면서 살았는데 요새 여자들은 그게 아니라는게 불만이란거다. 자기엄마는 스토케도 안쓰고 브런치니 이런거 안만들고 청국장 나물 이런거 만들었는데말이지.
논점이 공공장소에서 맘충, 된장녀까지 가서 좀 벗어난거같은데, 기본원리는 똑같다. 지들눈치덜보는게 꼴사나와서. 훨씬 심한 진상아저씨들앞에선 아무말도 못하면서.
더 나아가 여자군대주장이나 역차별도 다 이런논리다.. 형평성이나 정의나 이런거 다 아무 상관없다. 물론 다들 여남평등이라하니까 말은 그렇게 하기는한데, 내가 원하는 요새 여자들행동이 이게 아니거든. 예전엔 남자만 군대가도 여자들은 노예생활하고 알아서 기니까 상관없었는데, - 과연 요새남자들의 평등의식이 갑자기 상승해서 여자도 군대가라 소리하는걸까? 아니다 - 요새는 결혼도 시월드살이도 덜하려하니까 이것들이 슬슬 기어오르네! 하고 화나는거지. 저럴거면 너네도 좀 당해봐라!
군대가라는 소리는 나랑 똑같이 의무이행하고 권리를 쟁취하란 소리가아니라 요새 기어오르는게 괘씸하니 나처럼 개고생하란소리다. 여자도 군대가란 소리하면서도 동시에 여자는 쓸모도 없고 군대에 도움 하나도안되니 육변기로만쓰자는 얘기하고, 여군들은 사병안하고 장교만한다고 좋은거만 한다고 욕하잖아. 뷰티풀군바리도 같은심리. 군인으로서 일해도 만화에선 쳐맞는거나 젖탱이 내놓는게 더 부각되지. 자지들은 그냥 여자고통받는거보고 '봐라 이 열등한 김치년들아.. 평소에 나랑 안만나주고, 조목조목 말대꾸하고, 잘난것들이랑만 사귀고, 나 무시하더니 꼬시다!' 하는거지.
사실 여자들이 군대조롱한다기엔, 주변여자들보면 남동생 오빠 아이돌 남자친구가 군대가는거 보면서 대체로 응원한다. 조롱하고 비하하는건 오히려 '요새 군대가 군대냐?' '카투사, 의경은 군대도 아니지' '요새애들은 정신머리가 빠져서~~ 나때만해도 참고 맞았는데' '개병대' 등 같은 남자들이다. 군대에서 구타하고 부조리일으키는것도 남자다.
그래도 여자들은 그런 나를 보면서, 난 물론 애국심이 넘쳐서 자발적으로 군대간것도아니고 어쩔수없이 억지로 끌려간거지만 여자들이나 교포, 남자아이돌들은 당연히 나서서 군대가겠다고 해야하고, 자기한테 한없이 감사해하고 섬기고 기어야하고 내밑에 있어야하는데 특히 여자들은 요새 벌벌떨지도않고 자기들만의 삶이나 생각을 가지는게 불편하고 짜증난다고.
그게 핵심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