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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중반 남자의 트러블 극복기!

럭비공 |2015.12.21 10:57
조회 223 |추천 1

사실 톡이나 판을 가끔 네이트 뉴스 들어가려다 잘못눌러서 들어와서

 

이런곳이 있구나...라고만 생각하다가 갑자기 제가 트러블로인해 심하게 스트레스 받다가

 

극복하게된 계기를 많은 사람들에게 공유하고는 싶은데 남정네라 딱히 친구들한테 화장품이나

 

피부가지고 조잘조잘 떠들긴 싫고 그러다가 이곳이 생각나서 글을 적어보게 됩니다.

 

일단 비포 에프터 사진은 유감스럽게 없네요. 트러블이 많을 때는 정말 사진찍는 것도 싫었으니깐

 

그리고 광고성 글로 생각하실 수도 있을거 같아 제품이나 브랜드명은 이니셜로 쓰거나

 

쓰지 않겠습니다. 또 이글은 전적으로 제 주관적인 글일 뿐입니다. 과학적 근거라거나 이런거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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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저는 중학생 때부터 얼굴 이곳 저곳에 드문드문 나는 화농성 여드름 때문에 스트레스가

 

많았습니다. 물론 그 당시에는 그냥 클린앤클리어 에이솔루션인가? 지금 제 또래분들은 다

 

아실만한 그런거 있습니다. 그당시 10대들의 전유물과같았던...ㅎㅎ 무튼 그런거 쓰면서

 

그냥 막 살았습니다.

 

그 나이때는 안그런 친구들도 많았지만 여드름 나는 친구들도 많았으니 스트레스는 받았지만

 

그냥 냅두고 살았지요. 그러다 20살 대학생이 되면서 점점 줄어서 이제 종종 한 두개씩만 이마나

 

코나 턱쪽에 나는 정도가 되었습니다. 이 당시에 대학교도 들어가고 해서 어머니가 남성용

 

브랜드 L사의 선비비를 사주셔서 그거 그냥 바르고 다녔었습니다.(아리따움에서 살 수 있더군요)

 

그 때는 그냥 선크림인줄 알고 막 발랐죠. 한참 비비크림이 유행할때라 남성용 비비인것도 모르고

 

다행이 어두운 계열이라 티는 전혀 안났습니다. 개인적으로 남자가 화장한 티가 나면 정말 별로더

 

라고요... 그 때는 화장품에 화자도 몰라서 그냥 로드샵의 만원도 안하는 스킨로션 쓰면서 썬비비

 

가끔 바르고 저녁에 세안제로 빡빡 세안하고 뭐 이게 다였습니다. 그러다 군대를 가게 되었고

 

군대에서 화장품이라는 세계에 입문하게 됩니다. 생각보다 많은 남자들이 군대에서 화장품에

 

눈을 뜨게 됩니다. 제 선임들이 고가의 남성L브랜드의 10만원을 호가하는 크림을 쓰고 그랬는데

 

피부가 정말 좋아보였습니다. 무튼 그때부터 화장품이라는 것에 관심을 갖기 시작했고 군생활

 

하면서 한번도 같은제품을 사용한적 없이 고가브랜드부터 로드샵, 군대내 피엑스에서 파는

 

화장품까지 정말 수많은 제품들을 썼어요. 제 피부가 지성피부였는데 제일 처음 쓰게된 크림이

 

로드샵브랜드 M사의 3만원대 크림이였는데 그 때는 세일기간 뭐 이런것도 모르고 광고하길래

 

그냥 샀었던 기억이... 근데 이 제품 썼을 때 살면서 주변에서 피부좋아보인다는 소리 제일 많이

 

들었었던거 같습니다. 부대에서 간부님들 다른 중대 아저씨들 할거없이... 휴가나와서도 친구들이

 

피부에 뭐했냐고 물어봤을 정도였으니까요. 그 다음으로 또 기억에 남는 제품이 주로 백화점에

 

입점해있는 K사의 굉장히 유명한 수분크림. 판매원이 지성이라 지성용을 사라했지만

 

썅마이웨이로 제일유명한거 써보겠다고 건성용을 사왔었고 신기하게 오히려 유분기도 더 줄고

 

좋게 썼습니다. 사실 여기까지 서론이였어요...길었죠... 제목이랑 관련도 없었고... 암튼 문제는

 

전역하기 한 3달전부터 시작됩니다. 갑자기 턱과 턱과목 경계부위에 여드름이 미친듯이 나기

 

시작했습니다. 양옆으로 5~6개씩 처음엔 그냥 없어지겠거니 하고 그 때 사용하던 화장품을

 

버리고 그냥 지냈습니다. 하지만 저 여드름은 전역하고 2년동안 절 괴롭히게 됩니다. 전역하고

 

2년동안 다른 사람 만나는걸 기피할 정도로 여드름은 계속나고 짜내거나 들어가면 흉이남고

 

무한 반복이였습니다. 트러블용 제품도 무지하게 써봤고 천연제품도 써봤으나 효과는 전혀

 

없었고 결국 피부과를 가서 시술도 받고 약처방도 받았으니 잠깐 그때 뿐이지 원인을 치료한게

 

아니니 다시 났습니다. 비싸다는 S브랜드의 트리트먼트도 써봤으나 트러블에 효과는 없었습니다.

 

(물론 피부가 전체적으로 좋아보이긴 하더군요...ㅋㅋ) 이 당시에 주로 트러블제품 위주로 사서

 

써서 그런지 피부가 늘 굉장히 당기고 건조했습니다. 어느날 수분이 부족해도 트러블이 날 수 있다

 

는 말에 수분크림을 사볼까 해서 군시절에 위에 언급했던 효과가 좋았던 제품들도 써보았으나 군

 

대에서나 효과를 봤지 이미 피부가 망가진 상태다보니 효과가 없더군요. 그러다가 전역한지 1년쯤

 

되었을 때  백화점에 입점해있는 D브랜드에서 문자가 옵니다.

 

수분크림 점보사이즈 출시기념으로 기존제품 60프로세일. 그냥 뭐에 홀린듯 이 제품을 샀고

 

싸게산만큼 아침에 그냥 듬뿍듬뿍 발랐습니다. 이 당시에 저녁엔 미국껀데 브랜드는 모르겠고

 

아무튼 굉장히 유명한 E크림 음 꿀이랑 뭐 벌집 로열젤리 이런거로만 만들어서 제형은 바세린같은

 

그런 크림을 썼습니다. 그리곤 신기하게 여드름이 쏙쏙 들어가더니 한달이 지나자 거의 없어졌

 

습니다. 유레카를 외치며 저렴하게 산 D사의 수분크림을 다 쓰자마자 이제 피부가 괜찮아졌나보다

 

하는 어리석은 착각에 저렴한 제품들을 사서 발랐는데 왠걸 트러블이 진짜 순식간에 미친듯이

 

다시 올라오더군요.(E크림은 아직 남아 계속 사용했습니다.) 사실 트러블이 E크림덕에 없어진줄

 

알았지만 아니였고 뒤늦게 D사의 수분크림을 다시 사서 발랐으나 역시 다시 망가진 피부에는

 

효과가 없었습니다. 

 

그렇게 시간이 또 흘렀고 이제는 거의 포기한 상태였습니다. 없어지지도 않고 언젠가 없어지겠지

 

하면서...그러다 예전에 작은 천연브랜드 샘플을 신청해서 썼을때 좀 괜찮았었던 기억이 나서

 

그 브랜드에가서 같은 제품을 사용했으나 효과는 없었고 마침 샘플 신청할 때 써보고 싶은 제품

 

샘플이 잘못와서 못써봐서 그 제품을 사서 썼는데 이 때 저는 저의 인생탬을 발견하게 됩니다.

 

가격도 저렴한 이 크림이 저한테 정말 잘 맞았는지 트러블이 쏙들어갔고 그 이후로 지금까지

 

이 브랜드의 트러블용 녹차스킨과 이 크림을 거의 10통씩 쓴거 같네요. 도중에 이 브랜드 다른

 

제품도 써보았으나 어김없이 트러블이 스물스물 올라오더라고요. 확실히 브랜드에 상관없이

 

자신한테 맞는 제품이 있는거 같습니다. 그리고 이당시 갑자기 그런 생각이 들더군요. 왜 몸에는

 

트러블이 잘 안나는데 유독 얼굴에만 많이날까... 물론 얼굴에 유분샘이 많다고는 하나 쓸데없이

 

과도한 세안이 가장 겉에서 피부를 보호해 주어야 할 각질층을 불필요하게 제거해서 피부자체의

 

자생력이나 보호능력이 떨어지고 예민해진다고 판단했습니다. 그래서 세안도 아침 저녁으로

 

클렌징폼으로 박박하다가 아침에 물세안 저녁에 향이좋은 L브랜드의 계면활성제 없이 오로지

 

천연제료로만 만들어진 클렌징을 쓰기 시작했습니다. 처음에 거품없는 클렌징을 쓰고 뽀득뽀득한

 

느낌도 없고 오히려 맨들맨들한 느낌이 잘 안닦이는거 아닌가 했으나 이렇게 계속 사용해본 결과

 

과도한 유분과 수분을 제거해 뽀득뽀득해지는게 더 않좋다는걸 알게됐습니다.

 

글이 막 두서없이 길었는데

 

결론적으로 말씀드리면 지금은 트러블이 가끔 올라오긴 하나 크게 신경쓰지 않을 정도고 흔적도

 

많이 사라졌습니다. 트러블로 아직도 고생하시고 계신분들!!!제가 강조해서 말씀 드리고 싶은건 일

 

단 비싸다고 좋은게 아닙니다. 자기한테 맞는 제품부터 찾으세요. 그게 비싼제품일 수도 있고 저렴

 

한 제품일 수도 있습니다. 평소에 고가 브랜드만 주로 사용하는 저희 누나도 제가 요즘 사용하는

 

위에 말한 인생탬이 있는 B브랜드에서저한텐 안맞아서 안쓰는 로션을 써보더니 순하고 좋은거같

 

다고해서 줘버렸습니다.(트러블용 로션 이였는데 누나는 어릴때부터 피부가 타고나서 정말 엄청

 

가끔 트러블이 나는데 그 때 발라봤던거 같네요.) 그리고 세안을 잘하되 강하게 하지는 마세요. 어

 

쨌든 피부가 만드는 유분과 각질은 다 필요해서 만드는 겁니다. 그런데 그 보호막을 어느정도 정돈

 

해줄 필요는 있지만 과도하게 없애다보면 피부장벽 자체가 망가진다고 생각합니다. 신경써서 꼼꼼

 

이는 하되 자극이 적은 제품들을 사용할 것을 추천드립니다. 저는 사실 트러블이 딱히 무슨 이유가

 

있어서 난게 아니라서 아직도 그 원인은 모르겠지만 아마도 군대에서 화장품과 선크림과 위장크림

 

을 막 쓰고 제대로 세안을 안하고 그래서였던거 같습니다. 부대 시설이 좋지 않아 따뜻한 물이 하

 

루에 두번 한시간 씩만 나와서 그냥 찬물로 대충 세안할 때가 많았습니다. 그리고 일단 먹는건 크

 

게 영향을 미치지는 않는 것 같습니다. 평소에 흡연도 안하고 술도 못마셔서 잘 안마시고 물도 자

 

주마시고 좋은음식 많이 먹더라도 트러블이 날 때는 나더라고요. 이제 피부자체가 많이 튼튼해지

 

고 두꺼워지고  트러블도 잘 안나다보니 기름진음식, 자극적인 음식 먹더라고 딱히 트러블이 올라

 

오지 않습니다.

 

긴 글 읽어주시느냐 감사하고 뭐 주저리주저리 어떻게 보면 뻔한 내용만 썼지만 트러블로

 

고생하시는 분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도 있을거란 생각에 적어봤습니다.

추천수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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