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 알겠어요.
너무 잘 알아요.
그냥 사랑이 끝났다는 거.
사람 마음은 내가 바꿀 수 있는 게 아닌 것도,
진심도 통할 준비가 있는 사람한테만 통하는데,
너무 완벽하게 마음 떠난 그 사람 눈빛도.
자꾸 그 사람 좋은 모습만 떠오르지만, 나쁜 점도 있었고,
나도 다 잘 한것 같지만 분명 그 사람한테 상처줬을 거고.
언젠간 다시 사랑이 올것도,
그래서 지금은 괴롭지만 그때가면 새로운 사람에게 빠져들것도,
긴 시간 같지만, 벌써 삼개월이나 지난 것처럼, 이렇게 하루하루 버티다 보면,
다 지날갈거라는도.
그러니까 그 사람 너무 좋은 모습만 떠오르면 나쁜 점 생각하고,
자꾸 생각나면 내 자기개발하고
그러면 나도 회복되고 시간도 지나가고 결국 다 나아질거라는 거
그냥..그냥 다 알겠는데 근데 더 아프고 힘들어요..
헤어지고 얼마 안 있어서는 시간이 지나면 괜찮아 질 걸 알기에 괜찮나 싶었는데
시간이 갈 수록 알아서 더 힘들어요.
첫 이별때는 아무 것도 모르니까 그냥 그 아픔에 다 맡기면 됬는데,
근데 이번은 알아서 더 힘든 거 같아요.
그 진리들이, 그 사실들이 너무 원망스러워요.
예전에는 상처가 그냥 막 마구잡이로 긁힌 상처였으면,
지금은 그런 상처에 못하나 퍽하고 박아 놓은 느낌이에요.
이렇게 사랑 타령할 수 있는 것도, 행복한 거다,
이 사랑도 언젠가 끝날거라는 거 알고있었는데.
아 그니까 그냥 그냥 너무 힘들어요....
그 사람 너무 보고싶은 데, 볼 수가 없네요. 보고 싶지 않아요.
아...어떡해... 어떡해야 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