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경기도에 사는 평범한 여중생입니다.
그냥 방금일어난 일인데 딱히 얘기할사람도없고 하소연하고싶은마음에 글써봐요.
얼마전 기말고사가 끝났습니다. 저는 비교적시험난이도가 쉬운 중학교에 다니고있지만 그래도 평균93이상을 유지하면서 학교생활하고있어요. 현재 중1입니다.
이번시험결과가 평균 95점이 나왔어요. 저는 만족하면서 나름 뿌듯한점수였어요. 그래서 엄마에게 이번시험 평균 95넘었다고 잘봤다라며 말을 꺼냈어요. 하지만 엄마는 겨우 95냐면서 잘봤다는기준이 대체 뭐냐고물어봤습니다.
아니 딱히기준이라뇨..ㅋㅋㅋ 11과목의 점수가 평균적으로 모두 95점이 넘었다는건 잘한점수아닌가요?
엄마는 저에게 큰소리로 니네반 1등 평균이 몇점인가하며. 제가이번에 수학을 95점맞았는데 어떤반에서 수학100점이 10명이나왔다고하더군요. 그애들 백점맞을때 저는 뭐했냐고 하면서 크게 혼이 났습니다.
진짜 저는 너무 억울해서 말도안나왔죠. 진짜이한마디로 이렇게 혼이 나는구나. 저번기말고사에서 평균이 96점 나왔는데 이번에 1점 떨어졌는데 왜 잘했다고 말하냐면서 니자신이 뻔뻔하지않냐고 하더군요..
정말 크게 충격받았습니다. 엄마는 저에게 기대가 많고 공부에 대한 집착이 심해 저는 그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항상 노력했습니다. 공부할땐 공부하고 놀때는 또 신나게놀고. 진짜 엄마라지만 정말 화가나고 속상했어요.
잘했다는 말 바라지도 않아요. 그냥 수고했다는 말 하나면 그동안 쌓였던 시험 스트레스 다 사라지는데 오히려 전 꾸중만 들었답니다.
95주제에 잘봤다는 기준이나 증거를 가져와서 자기한테 잘봤다고 말하라고 하더군요. 정말 기가차서 말이안나왔네요...휴 저희엄마라지만 오늘 정말 실망했습니다. 속상한마음에 엄마가했던말이 다 기억이나진 않지만 정말 실망했어요..
다시는 성적얘기 꺼내지않으려구요. 공부에 집착하는 엄마때문에 정말 자살생각도 많이 했었고 시험기간때마다 정신적으로 힘들어요...
....그냥 하소연 하고싶어서 글써봤어요..이야기 들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