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책갈피

고1 첫사랑

똥차남친 |2015.12.21 23:26
조회 2,244 |추천 1

아무데도 말할데가 없어 여기다가 방금 회원가입하고 한번 끄적여 봅니다... 일단 저로 말할꺼 같으면 1년동안 사귄 여자친구와 헤어진지 열흘째인 고1입니다.
저는 또래에 비해 키가작고 왜소하여 어릴때부터 콤플랙스가 커서 민감하기도 합니다
나이가 어려 하찮게 보여질수 있으나 글이 길어도 꼭 읽어 주시고 제 나름대로 큰 고민인 만큼 꼭 조언을 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본론으로 들어가자면 저는 얼마전까지 중3때부터 사귀던 제가 가장 아끼고 사랑하던 여자친구가 있었습니다.
200일이 넘는 시간동안 단 한번도 싸우지 않은 학교에서 소문난 커플이였습니다. 하지만 200일쯤에 제가 양팔을 다쳐 두손다 깁스를 한상태였고 신경이 예민한데다가 하필 권태기 까지 겹쳐서 여자친구와 다투는 날이 많아 졌습니다.
그래서 싸우고 화해하고를 반복하다가 여자친구가 폰이 고장나서 공기계를 빌려달라고 하여 빌려주었는데 받고보니 페메를 로그아웃을 안한겁니다.
그래서 우연히 읽어보았는데 자기 친구들에게
'이젠 손도 잡기 싫다','이래서 바람을 피우나봐','전남친이 생각난다, 내가 좋아하는 오빠도 있는데' '덩치크고 키큰 남자가 좋았는데..' 라며 제 험담을 하는겁니다 제가 너무 큰 충격을 받아서 페메를 읽었다는 소리를 하지 않은체 생각할 시간을 가지자고 하였습니다.
그런데 또 친구에게 '걔는 잘지내나 본데? 똥차가고 벤츠 온다잖아ㅋㅋㅋ 잘됬지 뭐'하고 또 제욕을 하는겁니다 저는 제 여자친구에게 정말 모든걸 다해주었고 하자는건 다해주는 같은 학교 아이들이 인정하는 남친이였습니다. 그런데 그런소리를 듣고 있자니 아직 좋아하지만 헤어지자고 하였고 페메를 다읽었다고 하니 울고불고 한번만 봐달라고 제정신이 아니였다고 하는겁니다.
저는 그때도 좋아했기에 한번 봐주기로 결정을 하고 다시 잘사귀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일은 10일전에 터졌습니다. 1년이 5일남았는데 갑자기 아침에 일어나보니 헤어지자고 페메가 와있는 겁니다. 그전날까지 독서실에서 같이 공부하고 집도 데려다주고 아무일도 없었는데 말이죠. 어이가 없고 예전 일도 생각이 나서 헤어졌습니다 혼자 3일을 끙끙 앓다가 같은반 친구들에게 물어보니 여자가 하루아침에 그러는건 다른남자가 있을확률이 100프로 라는겁니다 그래서 여자친구 친구들을 불러내어 뭐 알고 있는척 캐내어 보니 전남친에게 카톡이 왔는데 카톡오자말자 흔들려서 저를 차버렸답니다 1년을 사겼는데 말이죠.. 그 전남친이 제 친구입다. 그말을 듣는순간 이때까지 여자친구에게 쏟아부은 돈과 시간 노력이 부질없다는것이 느껴지고 일년동안 눈이 오나 비가오나 여자친구 집에 무조건 데려다주는 수고가 물거품이 됬다는걸 느껴서 제 친구(여자친구 전남친)에게 카톡을 해보니 그냥 친구로써 해본것이라며 어이가 없어하더군요 그친구가 바로 여자친구에게 카톡하여 그따구로 살지말라고 앞으로 연락하지 말라고 카톡하였습니다.저는 여자친구에게 차마 욕은 못하고 어디 한번 잘지내 봐라 하고 끝냈습니다. 그런데 여자친구가 오늘 찾아와서 그때처럼 마지막으로 진짜 마지막으로 한번만 봐달라고 울고 불고 비는겁니다 4시간동안이나 울길래 제가 안아주고 달래어 집에 보내는데 자꾸 한번만 봐달라는겁니다 절대 안된다고 나도 사람인데 자존심이 있지 하며 보냈는데 4시간동안 우는 여자친구를 보며 가슴이 아파서 저도 좀 울었습니다.
학교에서도 펑펑울고 밥도 제대로 안먹고 지낸다네요
그렇게 시간이 흘러 1주일이 되었을때 마음정리를 하고있었는데 카톡이 와서 뭐하냐고 하면서 지금까지 카톡을 하고 있습니다.
저는 여자친구를 아직 좋아하는지 잘 모르겠습니다.
여자친구가 생각이 나긴 나는데
그냥 스킨쉽이 하고 싶어서 생각이 나는건지 아니면 진짜 좋아해서 생각나는건지 헷갈립니다.
저는 어떻게 하는게 옳을까요 다시 받아주는게 맞을까요 좀 생각나더라도 버리는게 맞을까요...
참고로 제 첫사랑입니다.
그리고 정말 사귈때는 저한테 잘해주고 그랬는데
아무리 생각해봐도 답이 안나와서 조언을 구합니다
글이 길어서 죄송하지만 저한텐 큰 고민입니다
긴글 읽어주셔서 갑사합니다.

추천수1
반대수0

공감많은 뉴스 시사

더보기

뉴스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