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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였네요..

익명입니다 |2015.12.23 00:28
조회 157 |추천 0
그 아이와 알게된건 아주 우연적이랄까 그 애랑 저는 그냥 서로의 팔로워중 하나였으니이렇게 까지 온것도 아직도 신기하네요 
우연히 그 애 인스타를 들어갔구 마침 오픈카톡이 열려있었구그렇게 얘기하다가 서로 연락처를 주고받고 연락을 했었어요거의 하루도 빠짐없이 세달 가량을 연락을했네요
그렇게 알게되구 만난건 연락한지 한달쯤이였을까장난반 진담반 나 곧 휴가인데 한번 볼까 해서 보게됬었어요
그땐 하사로 복무 중이였구요
그렇게 약속을 잡고 만났을때 아무래도 처음보는거니깐 조금은 어색했었죠그날 그 아이랑 정말 많이 돌아다녔어요 서로 옷을 정말 좋아했었기에많이 구경도하구 남산 가보고싶다고 하니 가자해서 남산도 가구 트릭아트가서사진도 찍고 그때는 그냥 대화도 잘통하고 관심사도 같아서 재밌었어요
그렇게 첫만남 이후에 자주 봤던거 같아요 제가 촌에살다보니 서울구경하구 싶다구구경시켜달라고 그랬었어요 그 아이 때문에 가로수길도 가보구 명동도 가구 이태원도 가구정말 다 가본거같아요 그때부터 그 아이한테 이십삼년살면서 처음 느껴보는 감정을 느낀거같아요
제가 연애도 정말 안해봤구 누굴좋아해본적도 없었거든요 관심도 없었구그런 감정을 느끼고 나서부터는 어찌할지를 몰라서 그냥 마음가는데로 했던거같아요
그 후로 만날때 제가 손도 잡아달라구 해서 손도잡구 어깨동무도 하구 비오는날 우산같이쓰고 팔장끼고 걷기도 하고그냥 너무 좋았어요 행복했고 시간가는줄도 모르고
그 아이는 영화볼때 손톱을 자주 물어뜯어요 그래서 제가 또 물어뜯으면 내가 손잡구 영화본다하구또 뜯길래 손잡구 영화도 보고 너무 행복했어요 정말
그 아이가 어느날은 편지를 써달라하길래 난생처음 편지지도 골라서 써주고답장도 받고 답장받은날은 정말 집가서 너무 좋았던거같아요
그렇게 시간이 가면서 자주 만나고 하면서 그 아이에 대한 제 마음은 더커졌구요그때 들었던 생각은 아 이 아이도..나를 그래도 조금은 좋아하는구나라는 생각을 했어요 
그런생각을 하고 나니깐 저도 모르게 이아이가 연락이 조금 늦거나 잘 안되면괜히 툴툴거리고 심술부리고 못 되게 한거같아요그렇게 몇번 그랬는데 어느날은 그아이가 평소와는 다르게 기분이 좀 상한거같아서기분을 상하게 하긴 싫어서 고백아닌 고백을 하게된거같아요
내가 너를 많이 좋아하는거 같다 그래서 괜히 너한테 틱틱거렸던거같아내가 이런감정을 느껴본적이 없어서 서툴고 어찌할지를 몰라서 그랬다고..
고백아닌 고백을 하게됬는데 네.. 그아이는 거절을 했어요과거 안좋은기억때문에 누구를 좋아하는 감정을 모르겠다구..당연히 이해 할 수있어요그뒤로 제가 많이 또 징징거렸던거 같아요그전처럼 지내자고 해놓고 또 감정표현하고 또 미안하다고 하고..전처럼 다시 지내자고 하구 거절을 당하고나서 제가 졸라서 한번 더 보기로했어요
그 아이를 보러 자주 보던 홍대를 가는데가는길에 에스컬레이터를 올라가는데 예전 제가 처음 그아이 손을 잡던 곳이였던게생각이 나는 동시에 대낮이였는데 눈물이 쏟아지더라고요 그때로 돌아가고싶고그렇게 그애를 만나서 최대한 아무렇지 안은척 평소와 다름없던 척을 하면서밥을 먹고..옷구경하고 티는 났을거에요 그렇게 저녁을 먹고 그아이가 먼저 저한테 나에게 할 말없냐 해서카페가서 얘기를 했죠 뭐 내용은 똑같았어요 나는 너 너무좋다.. 안되겠냐고.. 매달렸던거 같아요
그 아이도 답은 똑같았구요 말했다시피 지금은 누굴 좋아하는 감정을 모르겠고..사람을 못믿겠다고그러면서 본인을 깍아내리면서 너 정도면 다른여자 만날수있다고너가 아직 이성을 많이 못만나보고 단지 우리가 자주보고 놀고해서느겼을수 있다고 그런말을 하는데
티는 안냈지만 너무 슬펐고 미안하고 괜히 장난스럽게 저도 답하고대충 이렇게 끝내고 집가는길에 너무 슬픈데 너무 슬프고 그런데도아무렇지 않은척 하면서 장난걸고 그아이 버스타는곳 까지 가서먼저 보냈어요 
그러고나서 제가 그아이한테 널 전처럼 대하려고 노력할테니까시간이 조금 걸리더라도 이해해달라구 ㅎ 장난스럽게 얘기도 했어요
그런데 제가 너무 슬픈건..그 아이는 그 전처럼 절 대하지 않는게보이는데 저는 그걸 모른척하면서 웃으면서 그 전처럼 대하려고 발악을 하는게너무 슬픈거있죠 시도때도 없이 그냥 눈물이 나는데도 그 애한테는 아무렇지 않은척하고그 애가 선을 긋는게 보이는데도 보이면서도 모르는척 대하는게 너무 힘들고 슬프네요
지금 이 글을 쓰면서도 눈물이 그냥 쏟아지네요..그냥 이렇게라도 푸념하지 않으면 힘들어서 적어봤어요죄송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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