록...
반항의 이름. 자유의 이름. 고독의 이름. 아웃사이더들의 전유물.
그리하여 록커라 하면, 창백하도록 하얀 얼굴에 말라비틀어진 가녀린 어깨에
고독하게 기타를 매고 석양을 걸어가는 씬이 대표적 이미지라고도 할 수 있는데
(물론 라이브장에서의 사자후급 파워 작렬은 록커의 또 다른 이미지)
그 모든 것을 해내면서도, 잘 하고 있으면서도,
단지 달덩이 혹은 떡뚜꺼비같은 동양적인 얼굴형때문에 카리스마 분출보다는
엔돌핀을 분사시키는 몇몇 인기 록밴드의 '떡뚜꺼비'들을 추려내, 대방출해본다.
1. Keane킨의 보컬, 톰 채플린 Tom Chaplin
그는 볼이 빨갰다.

피아노 록의 대표 주자, 킨.
그 중에서도 호소력 있는 보컬의 주인공 톰. (가운데)
어찌나 노래를 잘하는지...이 사진은 분위기까지 갖췄으나...

킨의 초기 사진. 산골 볼빨간 소년의 순박한 한 때.

직찍에서 더욱 빛을 발하는 볼빨간 떡뚜꺼비 톰. (아아 지못미)
상념에 젖었을 때도 볼은 붉더래요.

이번 10월 새 앨범 발매를 앞두고 살인적인 다이어트를 했다는 톰.
그도 둥근 달 얼굴형이 싫었나보다.
그리하여, 지금 이 사진을 새 앨범 홍보사진으로 먼저 방출했는데,
톰의 둥근 얼굴에 각이 생기니 재미가 없어진...
그러나 뽀샵 안한 원본 사진에서는 여전히 그의 볼은 빨갈것같은...
2. Killers의 기타 겸 보컬, 데이브 쿠닝 Dave Keuning
작게 보일수만 있다면 사자갈기 파마도 호피 무늬도 마다않으리

미국 밴드인데도 영국 필 나는 킬러스
맨 왼쪽이 바로 데이브. 사실 맨 오른쪽멤버 얼굴도 좀 걸리지만.
뭐 오늘의 주제는 떡뚜꺼비이므로.

비스듬히 누워있을 때 더욱 빛을 발하는 얼굴 사이즈. (아아 지못미)
얇고 긴 서양인의 전형적 다리와 더욱 대조가 되는 저 얼굴. 얼굴.
단발 파마 시절. 옆에 멤버들보다 2배의 얼굴 크기
사실 마크(맨 왼쪽) 얼굴 크기도 서양 사이즈는 아니지만,
형태에 각이 있고 얼굴형이 말랐으므로 탈락.

킬러스의 이번 새 앨범 홍보 사진.
그들도 데이브의 얼굴 크기를 의식했는지
우리 떡두꺼비 데이브에게 호랭이 모피에
레드 제플린의 전설적 꽃미남 보컬 로버트 플랜트를 연상케하는 긴 퍼머로
얼굴을 다 가렸으나 결과는...털썩.
(킬러스도 매니저나 코디가 좀 안티인듯. 프로필 사진이 이게 뭥미)
Snow patrol의 키보디스트 톰 심슨Tom Simpson
키는 제일 작아도 얼굴은 내가 쵝오!

얼굴 크기의 문제를 알고 있는것인가.
톰을 제일 멀리 배치했다.

아무리 그래도 그렇지, 저렇게 뒤로 빼나.
마치 지나가던 구경꾼 포스잖화.
스노우 패트롤 나빴어 나빴어.

이 톰도 심지어 볼빨간 기능까지 갖췄다.
킨의 톰 채플린과 함께 볼빨간 톰 듀오 합체!
Fallout Boy의 드러머 앤디 헐리Andy Hurley
안경도 써봤다...머리도 길러봤다...수염까지 길렀다...
대체 어디까지 해야 작아보인단말인가!

맨 왼쪽이 드러머 앤디.
그 옆은 애슐리 심슨의 남편 피트 웬츠.
헐리웃 최고의 가쉽메이커 옆에 있으니
앤디가 되게 모범생처럼 보인다.

얼굴은 크지만 각선미는 최고임을 뽐내는 앤디.
다리 이쁘다...
직찍에서는 감추지 못하는 얼굴 싸이즈.

피겨 인형에서는 네 명의 얼굴 크기 평준화.
앤디, 만족스러운지...
새 앨범 홍보 사진.
수염까지 길러서
안경+단발 파마+수염 3종 세트로
얼굴을 가리려 노력을 경주하는 모습이 눈에 띤다.
모두가 달덩이같은 얼굴형덕분에
어떻게든 갸름해지려고 애를 쓰고 있지만,
난 예전이 더 좋았다.
그들을 보면 알 수 없는 친근감에 맘이 훈훈해졌었으니깐.
다들 살을 빼던 수염을 기르던,
너무 많이 변하지 말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