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이 엄청 길어질 수도 있겠지만 그래도 끈기를 가지고 한 번 읽어 주세요..
저는 군 전역하고 서빙 알바 하면서 영어 학원이나 다닐려고 학원 알아보면서
지내는 중이었습니다. 열심히 알바 하고 퇴근하고 집에 가는 버스를 탔는데
군대 동기한테 전화가 오는 것이었습니다. 전역하고 한 달간 연락이 없었는데
갑자기 연락이 와서 기분이 좋았죠.. 반갑기도 하구요.ㅋ
무슨 일 하냐 그래서 서빙알바 하면서 학원 알아보고 있다고 했죠.ㅋ
그런데 그 친구가 영어 전공인 ㅅㄲ가 왜 서빙이나 하고 있냐고 학원 알바나 구해보지
그러냐고 했어요.. 그런데 솔직히 학원 알바가 공개적으로 뽑는 것도 아니고 인맥으로
들어가는 거자나요.. 그래서 힘들다고 했는데 그럼 자기가 알아봐주겠다는 거에요..
자기는 지금 서울 강남서 일을 하고 있는데 아는 사람 중에 진짜 발이 넓은 사람이 있다고
한 번 물어봐준데요.. 그래서 그럼 알았다고 우선 그 날은 전화를 끊었죠..
그 때가 8월 중순이었죠..
그런데 2일 뒤에 또 전화가 와서 내 친한 형의 아는 사람 중에 어학원 강사가 있는데 그 사람이 지금 조교를 구한다는 거에요~ 지금 조교하는 사람이 유학을 가게 되서 아마 9월 중순 쯤부터 일할 사람을 찾는데 그 친구가 제 얘기를 해 놨다는 거에요.. 그런데 저는 지방 사는데 강남이면 솔직히 멀자나요.. 그래서 멀어서 힘들것 같다고 아쉽다고 했더니
무슨 소리냐고.. 차라리 이 기회에 돈도 벌고 어학원에서 영어도 제대로 배우면 좋지 않겠느냐고 내가 그 강사한테 잘 말해놓으면 그 사람도 너 제대로 영어 알려줄 수도 있겠다고 했어요.. 그래서 아무리 그래도 집이 멀어서 안된다고 나 지금 하는 일도 있고 곧 있으면 학원도 등록할 거라고 했더니 자기가 답답해 하면서 아 진짜 왜 그러냐고~ 나 같으면 짐싸서 올라와서 딱 1년 투자해서 영어 마스터 하고 돈도 벌고 그러고 학교 복학한다고 그러더라구요..
아무튼 생각해 본다고 하고 전화를 끊었죠..
집에 와서 부모님한테 얘기를 했더니 솔직히 부모님은 좀 의심이 가셨나봐요..
갑작스럽게 굴러온 어찌보면 행운이죠?? 돈도 벌고 공부도 하는 거니까..
그런데 부모님만의 좀 직감? 그런 것이 좀 불길했나봐요.. 그냥 여기서 알바하면서
학원 다니라고 하시더라구요..
또 친구한테 전화가 왔어요.. 부모님한테 허락 받았냐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반대한다고
하니까.. 또 닥달하면서 나를 못믿냐고 군대 동기인테 막내생활 같이 하고 같이 욕먹고
그런데 너한테 거짓말 하겠냐고 지금 그 강사한테 다 얘기해 놨으니까 올라오기만 하라고
집은 나랑 같이 살면 된다고 하더라구요.. 그 강사분도 왠만하면 그 친구네 집에서 지내는 게 좋겠다고 하셨데요.. 그 친구가 아는 형 집에 얹혀사는데 한 달 생활비 20만원만
내고 자유롭게 써도 된다고 하데요?
암튼 저도 할 마음이 좀 생겨서 부모님한테 잘 말씀드렸더니 그럼 해 봐라라고 하시더라구요
근데 친구네 집에서 지내지는 말고 강북쪽에 이모네 집 있으니까 거기서
지내라고 하시더라구요.. 그래서 알았다고 하고 친구한테 전화를 했죠..
자기네 집에서 안지내고 이모네서 출퇴근을 하겠다, 그리고 그 학원 위치가 정확히
어디냐고 물어봤는데 학원 위치는 자기도 안가봐서 모르겠다고 잡아떼더라구요..
그리고 니가 그렇게 말하면은 그 강사분의 입장이 뭐가 되겠느냐고 거의 화를
내더라구요.. 그 사람 입장에서는 집도 멀고 그래서 친구네 집에서 자는 게 좋겠다고
인심 써서 말씀을 하셨는데 니가 그 말을 안듣고 니 멋대로 행동해 버리면 첫 이미지부터
안좋아질 수도 있다고 그럼 제대로 영어 안알려줄 수도 있다고 그렇게 말을 하더라구요
그래서 한달이라도 지내보고 정 안되면 이모네로 가든지 어쩌든지 해라 그렇게 말을
해서 우선 그렇게 타협을 봤죠..
하기로 한 게 8월 말이죠.. 그래서 전 학원을 등록할 필요도 없어졌고, 알바도 9월 중순부로 관두겠다고 사장님한테 말을 했어요.. 사장님이 저 대신할 사람 구할때까지만 일을 해달라고 하더군요.. 요즘 사람도 안구해지는데 하면서.. 그런데 그 다음날 저 대신할 사람이 구해진 거에요.. 그 음식점이 큰 곳도 아니고 해서 저는 그냥 그 다음날로 일을 관두라고 하더군요.. 그럼 저는 학원 알바 시작하기까지 9월 중순까지 할 일이 없어진 거에요.. 그래서 집안 일 도와주다가 또 입대 전에 같이 마트에서 일했던 형이 추석 때 사람없다며 도와달라고 해서 그 일도 10일간 단기알바로 도와줬죠.. 그 친구도 2~3일에 한 번씩 전화 와서 이런 저런 얘기도 하고 서로 집안 얘기도 하고 그러고 통화하면서 지냈어요.. 그런데 일 할 때가 되었는데 그 친구가 강사가 일이 생겨서 지금 학원에 없다면서 1주일 후로 미뤄야 될 것 같데요-_- 첨에는 어이없었지만 암튼 그 1주일이라는 시간도 그냥 흘려보냈어요.. 뭘 했는지 기억도 안나네요ㅡㅡㅋ
그리고 날짜 정해서 서울 강남으로 짐싸서 올라가는데-_- 이 친구는 마중도 안나오고
역에서 택시를 타고 오래요-_- 기본요금이면 된다더니 훨씬 많이 나오고 그렇지 않아도 교통비로 많이 깨졌는데 기분이 좀 그렇더라구요.. 암튼 택시 타고 약속장소 갔는데 우선 저녁 먹자면서 음식점으로 가더라구요.. 원래 얘기대로라면 우리가 밥 먹고 있으면 그 강사분이 와서 같이 얘기하고 앞으로 어떻게 영어 알려줄 것이며 일은 어떻게 할 것인지 얘기를 했었어야 했어요.. 그래서 물어봤는데 모른다면서 얼버무리고 자기 주변 사람 얘기를 하더라구요. 특히 어떤 누나가 있는데 자기가 얼마 전에 감기몸살로 엄청 아팠을 때 누나가 일하다 말고 달려와서 죽끓여주고 약 사먹이고 그랬다는 거에요.. 지방에 계신 엄마 생각도 나고 그 때 너무 감동이었다고 하더라구요.. 그리고 길 가다가 불쌍한 사람 만나면은 절대 그냥 못 지나간다는 거에요.. 어떻게 해서든 해결해 주고 그 자리를 뜬데요.. 또 차 몰고 가다가 사고가 났는데 상대방이 신호무시해서
사고났는데 그 누나가 먼저 잘못했다면서 배상 다 해주고 수리비 다 물어주고 그랬다는 거에요. 아직도 서울 강남 땅 그 험한 땅에 그런 사람이 다 있나 생각을 했죠.. 암튼 제 관심사는 그게 아니라 언제 학원 선생이 오냐는 거였는데 잠시만 기다리라면서 나가더라구요.. 한 10분 뒤?? 다시 들어오더니.. 미안하다면서.. 정말 미안하다면서 그 선생 ㄱㅅㄲ가 자기 키워준 교수님이 조카를 써 달라고 했는데 곧바로 허락했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그 친구 말로는 선생이고 뭐고 막 욕하면서 끊었다는데.. 안봐서 모르구요ㅡㅡㅋ 암튼 정말 미안하다고 하더라구요..
어떻게 해요 그럼.ㅡㅡㅋ 학원 안댔으면 전 그거 때문에 9월이라는 한 달을 거의 무의미하게 보냈는데.. 계획대로라면 9월부터 공부 시작하면서 알바 하면서 그렇게 복학하기 전까지 그렇게 지내는 건데.. 완전 계획 흐트러졌는데.. 그래도 그 친구 잘못이 아니니까 암튼 저는 내일 밤 다시 내려가겠다고 했죠.. 그런데 그 친구가 정말 미안하다면서 솔직히 나도 지금 내가 하는 일 맘에 안들어서 다른 일 구하고 있는데 같이 구해보지 않겠느냐는 거에요.. 솔직히 아까 말한 누나가 일하는 회사인데 그 누나 너무 존경스러워서 그 회사에 다니고 싶다는 거에요.. 막 이런식으로 거의 그 누나를 칭송하고 있는 가운데 그 누나가 오더라구요.. 들은 얘기도 있고 해서 저도 좀 존경의 눈빛을 보내면서 얘기 주고받고 있는데 그 누나가 먼저 지금 회사 면접 시즌인데 사정도 딱한데 어떻게 같이 일해볼 생각 없냐고 하더라구요...
그때부터 뭔가 감이 이상했어요.. 뭔가 모든게 계획된 것처럼 잘 맞아떨어진다는 느낌?
그래서 저는 내년에 복학을 해야 하고 지금 알바 하면서 학원 다니면서 공부해야 된다고
그래서 이제 집에 돌아가서 그 일 해야 한다고 하더라구요
그런데 그 누나가 공부도 하고 돈도 벌 수 있는 일이래요.. 그리고 단기알바 가능하고
조금만 열심히 하면 돈을 엄청 벌 수 있다네요?? 내(누나) 가 도와 줄 것이고..
암튼 그 때 제 상황이 근 2달간 기대했던 알바가 무산되서 엄청 허무하고
황당해서 마음이 진정이 안 되었던 상태기 때문에 그 누나가 한 말에 혹해서
긍정적으로 대답했던 것 같다.. 그래서 그 누나가 회사에 입사를 할려면 우선
회사 소개를 해 주는 세미나를 5일동안 들어야 하는데 시간 괜찮겠냐고 물어보더라구요
솔직히 5일이면 긴 시간도 아니니까 기왕 서울도 올라왔으니 이런 회사가 있구나
하고 알아보고 가는 것도 인생에 좋은 경험이 될 거라고 유창한 말빨로 말을 하시더라구요
그래서 네 그러죠 뭐 하고 대답을 했어요.. 그리고 누나가 가시고 ..
친구는 나 이 회사 진짜 가고 싶다고.. 사람도 너무 좋고 다들 웃으면서 일을 한다네요..
원래 회사 분위기는 막 스트레스에 찌들어 있고 그런 직원들이 대부분인데 지난 번에 자기가
한 번 놀러 가니까 다들 너무 행복해 보였데요.. 그래서 자기가 그 회사에 꼭 들어가고
싶다고 하더라구요..
그런데 솔직히 말해서 거기는 네트워크 마케팅.. 즉 다단계 회사라고 하더라구요..
저는 솔직히 주위에 다단계 피해 입어서 인생 망한 사람도 없고 그래서 거기에 대한
크게 부정적인 생각은 아니었는데 좀 당황스럽긴 했죠.. 그런데 친구가 말하길
원래 네트워크 마케팅 자체가 불법이 아니라 한국에서 잘못 받아들여서 피해가 많은
거라고 하네요.. 무슨 캐나다는 98%가 이런식으로 사업을 하고 미국이 90%이랬나 뭐랬나
암튼 그렇데요.. 이 회사가 그런 식으로 사업을 하는데 그 누나가 직급이 LM(Leader Manager) 라는데 매달 월급이 600~700 그렇데요.. 이런 식으로 네트워크 마케팅에 대한 강의를 막 하더라구요.. 마치.. 누군가에게.. 세뇌를 당한 것처럼...
근데 돈을 많이 벌고 적게 벌고를 떠나서 저는 다시 집에 돌아가서 그냥 공부나 하면서
간단한 알바나 하면서 그렇게 지내고 싶었어요.. 저는 제가 마음 가는 데로 하는 걸
좋아하거든요.. 아무리 좋은 조건이 있어도 제가 안땡기면 안해요.. 물론 그 이유는
뭔가 불안함? 께름찍함? 그런게 있기 때문이겠지만..
그래서 전 안한다고 단호하게 거절을 했죠.. 몇번이나 하지만 이 친구는 포기하지
않더라구요.. 우선 한 번 내일 세미나 하루만 들어보고 결정을 하라는 거에요..
저는 싫다고 했죠.. 아까 한 말 취소라고.. 그냥 집에 가겠다고 했어요..
그래서 이 친구가 누나한테 연락을 하는 듯 하니까 안된데요.. 저는 무조건 세미나
5일동안 들어야 한다네요?? 왜냐고 그러니까 이미 그 누나가 저를 명단에 올려놨데요
그 명단에서 지울려면 그 누나 이미지만 안좋아지고 상관한테 욕까지 먹을 수 있다는
거에요.. 그 명단에 아무나 올라가는 게 아니라 그렇데요.. 참 ... 어이가 없죠..
암튼 그 때 새벽 3시까지 저는 싫다고 했고 그 친구는 필사적으로 매달리면서 하루만
들어보라고 그렇게 했어요.. 그냥 졸른 게 아니라.. 여태까지 그 친구랑 저랑 통화한 내용 중에 저희 집안 사정 얘기도 있었고 제 미래에 대한 어떤 계획 그것도 있었는데 그 얘기를 들먹이면서.. 부모님 들먹이면서.. 너 외국어 전공이면 유학을 가야겠지/? 그런데?? 집에 돈 많어?? 없으면 어떻게 할꺼야?? 돈 언제 벌어서 언제 유학갈래?? 그리고 유학 갔다와서 뭐할껀데?? 돈 많어?? 막 이런 식으로 '돈' 에 포커스를 맞춰서 마치 돈이 없으면 아무것도 못할꺼라는 듯이 말하더라구요.. 암튼 어찌되었건 저는 싫다고 내일 고향에 가겠다고 했죠..
그 친구도 지쳤는지 암튼 그날 하루는 끝났어요..
글이 너무 길어져서 간략하게 줄일께요.. 그 친구는 지금 돈이 한 푼도 없데요
그래서 저한테 신세좀 지겠다고 하더라구요.. 그 친구 집에서 아침만 먹고 점심 저녁은
각자 알아서 해결인데 그 집 주인인 형이 퇴근하고 들어와야 들어갈 수 있어요..
좀 이상하죠?ㅡㅡㅋ 그 친구가 양심도 없이 밥을 맨날 5~6000원 짜리를 먹어서
제가 거기서 5일동안 있었는데 밥값, 생활비 다 해서 거의 20만원을 날렸어요.. 술값도 포함해서 가끔 찜질방도 가자고 하더군요ㅡㅡㅋ 제가 돈 없다고 하면 오히려 자기가 화내요.. 난 돈 있냐면서-_- 그래도 군대 동기고 처지가 딱하고 그래서 제가 다 부담을 했죠..
다른 사람들은 그냥 도망 나오지 왜 바보같이 5일 동안 있었냐고 말을 하지만
제 짐이 그 집에 있는데 그 집을 그 형이 퇴근하기 전에는 들어갈 수가 없어요.. 아니
친구가 안들어가죠.. 그 형이랑 같이 들어가요.. 일부러 그런 건지는 모르지만..
결국 맨날 자정 넘어서 들어가고 아침부터 그 자정 넘을 시간까지 그 친구는 계속 저한테
들러붙어서 세뇌시키고 이거 하면 돈 번다.. 너 부모님 언제까지 고생시켜 드릴꺼냐?
너 공부도 해야 하고 유학도 가야 되지 않느냐? 그럼 돈이 필요한데 언제까지 부모님
부담 드릴꺼냐? 효도 안할꺼냐?? 막 이런 식으로 사람 약한 곳 푹푹 쑤셔가면서
이거 안하면 = > 불효자! 이런식으로 가더라구요.. 그리고 자기 집안 사정도 말하면서
난 이거 해서 나중에 효도할것이고 내 꿈을 위한 기반을 마련할꺼라고 하더라구요
그리고 저한테 니가 이 일을 나와 같이 한다면 난 너를 한달에 거의 천만원 버는 수준의
직급까지 끌어올려 줄 것이다. . 만일 그렇게 안된다면 내가 모든 걸 포기하고서라도
내가 만들어 줄 것이라고 하더라구요...
... 미친거죠.. 어떻게 사람이 다른 사람을 위해서 모든 걸 포기해요? 실제적으로 말도
안되고.. 막상 그 때 가보면 사람이란 게 어떻게 변할 지 모르기 때문에 모르는 거에요
그래서 솔직히 전 신뢰가 안갔어요ㅡㅡㅋ
저는 계속 거절을 했어요.. 아무리 그래도 이건 아니거든요.. 무자본에 시작할 수 있다고는
하지만 우선 거의 400만원 돈을 투자를 해야 해요.. 당장 400만원을 어디서 구해요?
집에다 전화해서 어떻게 말해요? 그리고 부모님한테 거짓말을 해야 하고 주말마다
내려가겠다고 약속을 했는데도 1년동안은 그냥 부모님한테 안부전화만 해야 하고
거의 회사에서 살아야 해요.. 사람을 끌어모아야 하니까.... 집이고 친구고 제가 요즘 다니는
교회도 다 끊어야 해요.. 오로지.... 돈을 위해서..
그래서 전 싫었어요.. 뭔가 방법이 잘못된 것 같았으니까..
거짓말로 시작해서 시작된 사업이 .. 그래서 번 돈이 뭐가 의미가 있나요??
결국 그 친구랑 4일간의 ... 맨날 새벽까지 갑론을박! 말빨대결!! 그런 전쟁을 했어요
4일 째 되는 날 아침에는 제 눈에 실핏줄이 터져서 눈이 완전 빨갛더라구요..
맨날 그렇게 하다가 새벽 3시에 자고 7시에 일어나서 세미나 세뇌교육을 들어야
했으니까요ㅡㅡㅋ 그 집에 저 뿐만 있는 게 아니라 다른 낚인 사람들이 꽤 많아서
잠도 좁은 방에 새우잠 자고 ㅡㅡㅋ
그 친구는 가면 갈수록 필사적이 되었어요.. 저한테 해서는 안될 말까지 해 가며
너 부모님 돌아가시면 돈 있느냐?? 어떻게 살꺼냐?? 부모님 갑자기 아프시다! 돈 어디서
어떻게 구할꺼냐?? 못구하면 넌 불효자 된다.. 어떻게 할꺼냐
이런 말까지 해 가면서... 게다가 제가 다니는 교회까지 욕을 해 가면서 그게 무슨
의미가 있냐고.. 교회가 돈 벌어다 주냐고... 나만 믿고 1년만 투자하면 내가 너에게
인생의 기반의 돈을 마련해 주겠다고 설교를 하더라구요ㅡㅡㅋ
저는... 여태까지 버틴 것도 있고 끝까지 지지 않겠다 마음먹고.. 그래도 싫다고
했어요.. 그 애는 진짜 진심인 지 모르겠지만 솔직히 이 일을 처음 알았을 때
제가 먼저 생각났데요.. 같이 돈 벌고 같이 성공하면 더 아름다울 것 같았데요..
그래서 저를 부른 건데.. 자기 자존심 다 버려가면서 저한테 하자고 매달렸던 건데
제가 거절을 하니까 자기도 이제 마지막 날에는 진짜 화를 내더라구요
내 생각 단 한순간이라도 해 본적 있느냐면서..
내 기분이 어떤 지 아느냐면서..
사람 조낸 미안하게 만드는 그 멘트 있죠?
눈 부릅뜨고 제 눈 뚫어져라 쳐다보면서 그 말을 하는데.. 제가 완전 천하의 나쁜놈
된 것 같더라구요.. 하지만 상관 없어요.. 사람이 신념을 지키면서 살아야죠..
암튼 그렇게 해서 그 친구도 단념했고 저는 집에 오게 되었어요..
배웅을 와주더라구요... 그래도 군대서 같이 욕먹고 같이 땀흘려가며 일했던 친구입니다
그 친구가 미운 게 아니에요.. 그 친구를 이렇게 만든 이 세상 사회가 미울 뿐이죠
오로지 '돈'이 삶의 이유이고 '돈' 때문에 꿈을 접을 수도 펼 수도 있는 세상이
미울 뿐입니다...
제가 잃었던 그 1달이라는 시간.. 20만원이라는 돈.. 솔직히 엄청 아깝죠.. 진짜
아까워 죽겠습니다...
근데 한 가지 열받는 게 있다면 그 친구가 한 멘트.. 모든 과정.. 이게 다
두리하나넷의 전략이라는 겁니다..
네이버에서 두리하나넷 쳐 보세요.. 블로그에 또 경험담 하나 있을껍니다
그거랑 이 글이랑 비교해 보면 소름끼칠꺼에요.. 과정이 다 똑같거든요..
밤 늦게 글 쓰느라 좀 앞뒤 안맞고 그럴 수도 있어요..ㅠ
세상 참무섭습니다.. 아무리 친한 친구라도 한 번 자기 눈으로 직접 확인하고
그러기 전에는 움직이지 말아야 해요.. 믿음?? 사람이 사람을 믿지는 말아야 합니다.ㅋ
사람은 불완전한 존재이기 때문에-_- 얼마든지 깨어질 수 있는 것이 사람과 사람 사이의
믿음이죠.. 자기 자신을 믿으세요.. 직접 확인하고 꼼꼼하게 체크하면서 살아야 합니다..
저같은 피해자가 또 생기지 않기를 바라며..ㅠ-ㅠ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