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도저히 신랑이 자기 잘못을 모르길래 한번 여러분께 물어보고
누구 잘못인지 판가름 해서 보여줄려고 합니다
저희는 연애를 별로 길게 안했어요 반년정도 했답니다 그리고 바로 결혼..
그래서 만나면서 크리스마스를 처음 맞이 했어요..
원래 기념일 같은건 서로 바빠서 잘 안챙겼습니다.. 크리스마스에도
당직이라 둘다 일했구요.. 그래도 처음 맞는 크리스마스라 기분이라도 내볼겸
집에서 열심히 스테이크도 만들고 케익도 준비하고 나름 부족하지만
신경을 썻습니다..
그런데 남편이 저녁에 시누이랑 같이 온다고 하더군요 더군다나 자고 간다고 하는겁니다..
몇주전에 금요일에 누나와도 되지? 라고 하길래 원래 시누이를 싫어하지 않았고 좋은분이라
흔쾌히 허락했습니다 근데 금요일이 크리스마스 인지 몰랐네요
일에 치이다 보니 무슨요일이 무슨날인지 달력을 안보면 잘 모르겠더라구요
그래서 금요일이 평일인줄 알고 그랬습니다
그래서 제가 '크리스마스인데 다음에 오면 안될까? 언니도 남자친구 보고 그래야 되지 않아?
다음으로 미루자' 라며 부탁했습니다 그런데도 남편은
'약속은 약속인데 돌려보내라고? 안돼 누나 지금 회사앞이야 같이 갈거니까 기다려' 라면서
무시하더군요 순간 정말 기분이 좋지 않았습니다
보통 크리스마스 같은 날에는 친구들이 끼어 있어도 불편한데 시누이라뇨..
그래서 제가 막말을 좀 했습니다
언니도 크리스마스고 신혼인데 좀 눈칬껏 빠져주면 안돼? 사람이 그렇게 눈치가 없어?
더군다나 자기는 낮부터 애인이랑 실컷놀다가 저녁에 또 우리집 와서 놀자는거 아니냐고
신랑은 우리누나 그런사람 아니고 눈치없는것도 아니고 잘못한거 없으니까 그만하라는 식..
그날 새벽 4시까지 술마시고 노래방가고 3명이서 놀았습니다
차마 싫은티 내기 싫어서 그냥 맞춰 놀아줬습니다 더군다나 자고 간다해서 안방도 내줬구요
근데 4시가 되도 술더마시자고 그러더라구요
실컷 일하고 와서 밥차리고 돈내고 크리스마스는 허무하고
그리고 그 다음날이 가관이었네요 전 일어나서 바로 집으로 갈줄 알았습니다
저희도 주말이라 데이트도 하고 영화도 보려 했는데 기어코 저녁이 될때까지
집에 가지고 않고 제가 신랑보고 눈치 주면서 문자로 보내라고 하니
신랑이 시누보고 집에 가라 하더군요 시누는 아쉬운 눈치로 난 가기싫은데
자꾸 ㅇㅇ(신랑)이가 가자고 하네 하면서 나가더라구요
그렇게 저의 크리스마스랑 다음날 휴일까지 왕창 뺏겼습니다
그런데도 신랑은 사람속도 모르고 자기는 재밋엇고 좋았다는 눈치네요
누구의 잘못인지 잘 모르겠습니다
제가 실수한건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