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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젠가 니가 이글을 봤으면

나도 |2015.12.28 00:27
조회 2,301 |추천 0
만난지 2년째
너는 나에게 너무많은 실망을 줬어
우린같이 살면서 가게를 하고있지
물론 금전적인 부분은 니가 다 부담했고
나는 그냥 도우는 정도

일년이 넘는 시간동안 내몸망가져가면서 월급은커녕 제대로된 용돈몇번못받아보고 힘들게 일했지만 다 너를 위한거라 생각하며 버텼다
필요한건 카드쓰면됐었으니까

가게를 하면서 우린정말많이 싸웠고 욕과 막말도 많이했지
사소한 문제인데도 말야
화나면 무조건 욕하고 집어던지는 너
내가 살아온환경 그것도 비꼬면서 날아프게했고
심지어 내 부모님무시하는 발언까지 했었지
한번은 니가 나에게 손찌검을 했고 그뒤로 몇번이고 너에게 맞았어 헤어지자는 소리만 열번 스무번넘게 한거같은데 그럴때마다 넌 무릎꿇으며 미안하다고 잘못했다고 용서를 구했지 바보같은 나는 널 너무 사랑해서 몇번이고 봐줬고

한날은 니 카톡 봤어 니친구 니지인에게 한 나에대한 내용
나에대한 무시 그정도는 참을수 있었다 근데 가게때문에 만나지 안그럼 헤어졌다, 다른여자 만나보고싶다 옆가게 누가 참괜찮다 숨이막힌다... 이런내용은 참을수가 없더라
하지만 널 너무 사랑해서 결국 용서해줬고 내가슴엔 피멍이 들었어

넌 내가어딜가면 다섯에 두세번은 꼭 영상통화를 걸었어
나도 물론 걸었고
한두달전 넌 아는 여자지인과 밥먹으러 간다고 했지
굳이 갈필요없는 자리지만 꼭가야한다해서 보내줬어
그리고 몇일뒤 그지인이 밥사준다며 나오라했지
그러고 몇시간이 지나도 안돌아오길래 난 영상통화를 걸었어 어디어디라고 이야기했고 난 그냥 끊었어
아무리 나이많은 아줌마라해도 널 믿을수 없었어
바에서 여자랑같이 논것도 걸리고 여자랑 연락하고
아무감정없는사람이라해도 난 싫고 꺼림칙했엇어
그래서 난 니 블랙박스를 뒤져봤는데
나랑영상통화한 뒤 대화내용이 나오더라
그 친하지도않은 그 아줌마에게 집착한다고 나보고 병이라고 가게만아니면 헤어졌다고 결혼은 무슨..이라고

하.. 그때 너한테 걸려서 추긍하니까 넌 내가 블랙박스 본거에 더 화를냈지? 왜그걸봐서 자기한테 그러냐고
ㅋㅋㅋㅋ웃음밖에안나왔지만 나중에서야 니가 또 무릎꿇고 울며 미안하다고 나잡았지

그래 우리는 얽힌게 너무많아서 쉽게 헤어질수가없어
물론 내가 널 많이 사랑해서. 그이유도 있겠지만 말야

몇일전 내생일날
잊어버리려해도 잊어버릴수없는 특별한날
넌 오후가 넘어서야 카톡으로 생일축하한다했지
잊고있었다며 미안하다고
우리가 사귀고 처음맞는 내생일날에도 넌 똑같은 말이였다
그 흔하디 흔한 케이크 그리고 바라지도 않았지만 선물도 아무것도 없었어 넌
서운했지만 그냥넘어갔다 첫생일엔
하지만 이번엔 너무 서운해서 우리 말도안하지 같이살고있는데도 말야
비싼선물바란거도 아니고 미역국끓여달란것도 아니고
빵집가서 돈만주면 얼마든지 살수있는 그 케이크하나사서
일년에 한번뿐인 내 생일 축하해달라는게 그렇게 어려운 걸까
그래놓고 넌 내생일날 내가 같이있는 그자리에서 니지인과 통화했지 결혼한다니까 축하한다고 명품하나 사준다고..
난 니생일 한달전부터 난 내가 설레서 뭐해주지 뭘하면 좋아할까 뭐가필요할까 지인에게 물어보고 니친구에게 물어보고 인터넷 검색에 온갖쌩쑈를 다하고 선물사고 케이크도 사서 축하해줬는데 넌 아무것도없어
우리둘만에 기념일에도 난 선물사줬고 넌 아무것도 없었다 생각해보니
돈은 니가더 많이있고 난 쪼금쪼금모아서 그렇게 니선물을 삿엇는데 말야

니가 그동안 나에게 줬던 실망감 무관심이
그렇게 그냥지나가버린 생일에 내 마음이 더 무너진다

난 너에게 뭘까 무슨존재일까
진짜 니말대로 가게때문에 어쩔수없이 만나는
없으면 허전한 그냥 그런존재일까

내앞에선 사랑한다 너뿐이다 너밖에없다 니가정말 좋다 우리 꼭 결혼하자 그런 사탕발린말만 번지르르 하게 잘하면서
니 지인에겐 그딴식으로 이야기 하고 다니고.
내가 아는것만 몇갠데 얼마나 많은 사람에게 날 웃음거리로 만들었을까 짐작도 되지않아

모든걸 내려놓고싶지만 현실이란 벽앞에서 막혀버리니
목숨을 끊으면 이 인연이 끊어질까 바보같은 생각도 수십번이었다 실행은 못했지만.

내가정말사랑하는 니가 그런니가 나에게 이렇게 상처를 주는데 난 누굴믿고 살아야 할까 서로 갈길 가자고 하고싶지만 그러기엔 아직 널 많이 좋아하나보다 바보같이
추천수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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