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아직진심이었으니까
ㅇㅇ
|2015.12.28 23:47
조회 440 |추천 1
어떻게 얘길시작해야될지모르겠네..
나는 아직 우리가 만났던 날이 생생한데 오빠한테는 이제 다른여자와의 첫만남으로 바뀌었겠지우리가 서로 상처가있어서 신중히 만났던건 기억하는지 모르겠다처음엔 어차피 대학교에서 만난사람 곧 헤어질거란 생각에 내마음을 열어주지 않았어그래도 오빠의 그 노력에 내가 조금씩 마음의 문을 열었던 것 같다.그래서 오빠를 내사람이라고 생각했어..이제와서 생각이지만 처음오빠가 사랑많이준 그때 오빠사랑 밀어내지말고 다받을걸 후회해오빠가 그렇게 변할줄은 꿈에도 몰랐거든 오빠는 한결같이 날 사랑해주는 좋은사람일거라 생각했어그래도 내가 더 사랑해주면 오빠마음도 다시 날 사랑해줄거란 내생각이 참 바보같았다그래서 내가 오빠한테 더찡찡거리고 투덜거렸지그런 날 오빠는 지쳐할 뿐이었지..오빠는 항상말했지 내가 너무 어린아이같다고 처음이랑 너무다르다고오빠한테 너무 많이 기대기도 했었지..내가 그때 오빠한테 좀더 어른스럽고 투덜거리지 않았다면 오빠한테 기대지 않았다면 아직 만나고 있을까?후회도한다좀더 어른스럽고 투덜거리지말고 오빠한테 기대지말걸.이제와서 후회하면 뭐하겠어 오빠옆엔 이미다른여자가 있는데그렇게 빨리 여자가 생길줄을 꿈에도 몰랐는데 ㅋㅋㅋㅋ뭐 나랑 헤어지기전부터 여자소개받았다는건 어쩌다보니 듣게되버렸네근데 오빠가 이미 다른사람한테 내얘기 어떻게 했는지는 잘알고 있어내가 아무것도 모른다고 생각하지 마 나는 헤어지기전부터 이미 알고있던게 많아내가 오빠를 더사랑했으니까 그래서 내가 모른척하고 혼자끙끙앓았지오빠가 다른여자랑 sns에서 연락하는것도 봤었다우리 제주도 놀러갔던날 그날 더자세히 알게됬어 날 어떻게 생각하는지 이제 어떻게 할건지물론 그전에 나한테 권태기라고 하긴했는데 오빠는 이미그기간동안 마음 접어가고 있었던거 같아그래도 오빠는 날잘챙겨줬지우리 동굴갔을때 물이너무많이 떨어져서 손잡았는데 기억나?ㅋㅋㅋㅋ진짜 몇달만에 손을 잡아본건지 오빠는 항상 땀많이 난다고 걸을때도 손도안잡고 어깨동무도 안해줬었는데1년이 넘었었지만 정말 그날은 떨리던날이었어 너무너무 좋았다권태기오면 여행가자했던 오빠말대로 늦었지만 여행가서 너무 좋았어오빠 권태기도 좀나아진거 같아서근데 마지막날 내가 판도라의 상자를 열어버렸지 ㅋㅋㅋㅋ그내용을 알게된순간 온몸이떨리고 정말 이젠어찌해야할지 몰랐어잠도 제대로 못자고 혼자 바닷가도 가서 생각도해봐도 정말답이없더라이게 마지막여행이겠구나 했어비행기기다리면서 얼마나 눈물이 나던지 계속화장실왔다갔다했는데 오빠는 핸드폰하기 바빴지그래도 여행갔다와서 오빠가 좋아진게 느껴져서 묻으려고 했는데 그게 쉽게안되더라그래서 주변에 힘든거 말해도 그만나라는말밖엔 못들었어 그래서 더이상 다른사람에게 오빠얘기 안했다내가 좋아하는사람이 내지인들이라는 이유로 생판모르는사람입에 나쁘게 오르내리는게 나는 좋지않았거든그래도 오빠좋아진모습에 힘내보려고 했어근데 내가 2학기되면서 반을 옮겼지 그러면서 오빠는 그좋았던 마음다사라졌다고 하는순간내가 얼마나 속상했는지오빠는 오빠때문에 내가 반을 옮기는거면 내가 정말 멍청한거라고했지그 멍청한짓을 내가했어어차피 오빠옆에 남아있어봤자 오빠는 나를 남들보다 못한 눈으로 처다볼거고나를 짐으로 생각할테니 오빠의 그눈빛 피하려고 옮긴거야난그반에 나혼자여도 아무상관없었어그렇게 오빠를 위해서 옮겼는데 오빠는 한번을 날찾아와주지않았지1학기땐 수업하는데도 다른반애들본다고 갔으면서ㅋㅋㅋㅋ내가 얼마나 속상했는지 오빠는 모를거다끝나는시간은 같아서 얼굴이라도 보자고하면 오빠는 집에 가야된다고 피곤하다고내가 반옮긴후로 오빠는 날 어떻게든 안보려고 하는 사람처럼행동했잖아나는 집가면 항상 울면서 혼자 괜찮다고 내가 더잘하면 된다고 생각하면서 견뎠는데..그래도 오빠수술하던날 들어가기전에 나없으면 되게 서운할것같다고했었는데 기억하는지 모르겟네난 그말듣고 얼마나 기뻤는지몰라 그래서 학교끝나자마자 택시타고 달려갔는데간호해주면서도 오빠어떻게하면 편하게해줄까 밤새 쪽잠자면서 오빠걱정많이했는데아지도 생생한데 이젠 옆에없네...그렇게 지내다 취업할때 되니까 준비하면서 오빠는 날챙겨야하는게 힘들다고 그만하자고 했지 어차피 각자직장다니면 못만난다고 더구나 오빠는 야간작업도하게될거라고인연이면 다시만날거면서 날 유혹했잖아 그말하나믿었는데야간은개뿔 칼퇴근한다고 들었다ㅋㅋㅋㅋ오빠힘든거 오빠먼저생각하라는 남의말듣고 우리사이그렇게 쉽게결정하면서헤어질땐 정말날좋아하는데 오빠힘든거때문에 헤어지자했으면서 여자소개받았단말듣고 얼마나 화났는지몰라그래서 다른사람한테 착한척했다고 얘기했는데 그걸그새 오빠한테 다갖다 말하더라나랑더많이 알았던사람도 오빠편인데 이젠 누굴믿어야할지 잘모르겠다그렇게 헤어진지 한달반?두달?됬는데 여자생겼더라여자 소개시켜달라고하면서 지냈겠지 그동안나는 오빠가 혹시라도 전화할까 항상 핸드폰손에 쥐고있었는데 오빠는 그동안 다른여자랑 꽁냥꽁냥 했던건데얼마나 내가 바보같은지오빠한테 이젠 난 없는데 나는왜아직오빠인걸까요즘엔 꿈에도 보여 정말 바보같지?오빠가 마지막에 그랬지 나처럼 비위다맞춰주고 이렇게사랑받아본적없다고오빠는 후회해도 연락할사람아니란거 잘아는데 그래도 후회했으면좋겟다.내가 마지막에 잘되길빌겠다했지만 이제는 그말 못해주겠어헤어지고나서 알아버린게 너무많아서..마지막으로내편인사람 오빠편인사람 알게해줘서 고마워남자들 다똑같아보이게 해준것도 고맙다1년좀넘게만난기간동안 오빠가 정말 진심이었었으면 좋겠다나는 아직진심이었으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