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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댁과 합가를 앞두고 있습니다.

이상해 |2015.12.29 11:13
조회 36,547 |추천 7

간단하게 쓰겠습니다.

결혼하고 몇년동안 남편과 둘이 살다가 내년에 시부모님과 합가 예정입니다.

(아이는 없는 30대 중반 부부)

 

합가전에 남편과 단둘이 해외여행을 떠나고 싶다고 말했습니다.

남편은 회사는 휴가내기가 눈치가 많이 보인다는 걸 알고 있지만

그래도 단 둘이 떠나는 마지막(?) 해외여행이 될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들어서

어떻게든 안되겠냐고 했더니 남편이 화를 냅니다.

 

저의 입장은 시부모님 함께 살면서 단둘이 해외여행가는건 힘들다.

그러니 너가 회사에서 휴가내는게 어렵더라도 회사에 눈치를 좀 많이 보더라도

같이 가는게 어떻냐

(날짜는 5월 5일부터 8일 징검다리 휴일에 딱 하루 휴가 내라는것 입니다)

 

남편의 입장은 시부모님 함께 살아도 단 둘이 여행 가면 된다, 각서쓰고 공증받아주랴? 

이번엔 회사에서 눈치보여서 휴가내기 힘들다 나중에 가자 라고합니다.

 

좋은 시댁만나서 행복하게 살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합가는 쉬운 문제가 아니고, 저는 제 나름대로 많은 희생을 감수하고 합가를 생각했는데

정말 그런 좋았던 마음이 합가하는 날이 다가 오면 올수록 서운함으로 다가오네요.

 

추천수7
반대수53
베플ㅣㄹ|2015.12.29 13:37
공증 받아 달라 하세요. 나중에라도 본인 부모님 얘기하면서 어떻게 시부모님 놔두고 여행가냐고 할 남자네요.- -;;;;;
베플ㅇㅇ|2015.12.29 13:04
남편이 알아주고 도와줘도 힘들고 서러운게 합가예요. 그런데 님 남편 하는 걸 보니, 합가해서 이혼소리 나오게 생겼습니다. 노인들과 같이 사는건 정말 정말 어려운 일이예요... 합가를 물리세요. 지금합가하면, 님 환갑되서도 시부모 밥하고 빨래하고 병수발하게 됩니다. 애초에 합가를 너무 만만히 보신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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