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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과 한마디가 그리 어렵습니까?

하하하 |2016.01.03 22:11
조회 1,012 |추천 2
연휴에 어머니와 함께 원미동에 한 재래시장을 갔었습니다.장보고 집에 가던 중 반찬가게 아주머니께서 앞집 상점 아저씨에게 전 하나를 준다고 시장통에 전 뒤집개를 들고있다가 지나가는 저희 어머니 옷에 묻혔습니다.사과는 커녕 가게로 들어가버리시더군요. 저희 어머니께서 기름이라 바로 지워야 한다고 반찬가게 아저씨께 얘기하고 퐁퐁으로 그 부분만 빨았지요. 사실 그때도 상당히 기분이 나빴습니다. 어떻게 사과 한마디 없이 쏙 들어가버리는지... 그리고는 빨아서 젖은 상태로는 자국이 남았는지 잘 보이지 않으니 혹시 퐁퐁으로도 안되면 클리닝은 해주셔야 한다고 하니,,,, 반찬가게 아주머니께서 내가 왜 클리닝을 해주냐고 하네요ㅎㅎㅎㅎ사과도 받지 못하고 지금 당장 클리닝을 해달란것도 아니고 자국이 남는지 봐서 해달라는데도 왜 자기가 해주냐며 저희 어머니가 지나가다 묻은게 아니냐네요ㅎㅎ저희 어머니께서 어이가 없어서 애초에 뻔히 사람 북적이는 시장통에서 기름진 음식, 기름묻은 뒤집개 들고 있는게 잘못 아니냐고 되물으니 모르쇠로 일관하더라구요.사과도 못받고 저희를 사기(?)치는 사람 취급하더라구요 너무 화가나 제가 옷값 물어내라고 했냐고 퐁퐁으로도 안되면 클리닝은 해주셔야 한다는 말이 뭐가 그렇게 잘못됬냐고 했습니다.저희 동네도 아니고 사과 한마디에 말이라도 좋게 했으면 왠만해선 클리닝 해달라고 거기까지 갈 생각도 없었습니다만.... 더욱 저희를 화나게 하는건....컴플레인하는 저희에게 오히려 영업방해라고 동의없이 저희 사진을 찍었습니다.저도 너무 화가나서 진짜 맘 같으면 가게사진 가게주인들 얼굴 다 찍고 싶었으나 똑같은 사람이 되긴싫어서 침착하게 동의없이 사진찍으신거 초상권 침해다 그거 지우셔야한다고 했습니다.무조건 안 지울거라고 가라네요ㅎㅎㅎ 그래서 제가 그러면 제가 아주머니 얼굴 가게 다 찍어도 되는거냐고 하니 알아서 하라네요  어이가 없어서 ....똑같은 사람이 되지 말자고 꾹꾹 화를 눌러담고 자꾸 이러시면 경찰의 도움을 받을수 밖에 없다하니 모르쇠로 일관하여 경찰에 신고했습니다. 다른 일들은 경찰분들께서 해결해 줄수 있는 부분도 아니지만 저희의 동의없이 사진 찍으건 엄연한 불법이니 지울수 있게 도와달라고 하니 경찰분들께서 초상권침해고 민사소송 들어갈수 있다며 아무 소용도 없는걸 뭐하러 찍으셨냐고 지우라고 하시더라구요. 반찬가게 아주머니는 영업방해여서 찍었다고만 하는데...ㅎㅎㅎㅎ경찰분께서 '이쪽분이 옷에 묻으셨다잖아요 여기서 이렇게 있는데는 이유가 있지 않냐'고 하시더라구요 같이 일하시는 상인들은 당연히 시끄러워봐야 자기들 좋을거 없으니 저희한테 그냥 가라고만 하고 상인이 아닌 지나가던 행인들은 저희 얘기 들으시고는 저희한테 저런 사람은 그냥 소송을 해버려야한다고 하시고... 결국 경찰분들이 아주머니 설득해서 사진은 지웠습니다만...기분 엄청 드러웠네요. 집에와서 생각해보니 나도 그냥 사진 싹 찍어버리고 시시비비 따질걸 그랬나 그런 생각도 들고.... 어머니께서 연휴에 친척집 간다고 아끼고 잘 입지도 않는 옷 어렵게 꺼내입으셨는데... 옷만 버리고 무개념 만나고 정말 최악의 신정연휴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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