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올해 스물여섯살된남자입니다.
오늘 기차타고 내려오다가 너무 무서운 일이 있어서
글을 쓰는데요. 서투른 글솜씨는 양해부탁드립니다.
일이 있어서 다른 동네갔다가 내려오면서 할거 없어서 유튜브로 동영상보면서 내려오고 있었어요.
근데 창문으로 옆이 비치는데 벙거지모자를 마스크 쓴 아줌마가 제 쪽을 보고 있는거에요. 어렸을 때부터 무서워서 전설의 고향도 이불쓰고 봤는데 너무 무서워서 안가나하고 있는데 옆의 여자분이 저에게 그 아줌마가 저를 가르켰다는 거에요.
그래서 쳐다보니 마스크를 써서 눈밖에 안보이고 얼굴이 드라마에 심한병을 앓고 계신분처럼 창백한데 저를 원수보듯이 째려보고 있는거에요.
무서워서 말도 안나오고 자리 때문에 그러시나하고 핸드
폰으로 예매한걸 보여드려도 안가시고 째려보고 계시다가 제 뒤에 앉으셔서 저를 째려보고 계시는 거에요.
너무 무서워서 옆으로 고개를 돌린 채로 가다가 더는 무서워서 남은 시간은 서서갔습니다.
제옆에 여자분도 너무 무서웠는 지 내리면서 저한테 저분 아시냐고 하면서 모른다고 하니까 너무 무섭다고 아버지한테 전화해서 끊지말라고 말하더라구요.
(근데 바로 끊으심) 여튼 공포영화에서 살아남은 주인공들처럼 묘한 동지애를 느끼며 헤어지고 저는 옆칸으로 저멀리도망가서 친구들한테 무섭다고 전화하면서 26살먹고 징징댔어요 ㅋㅋ. 그리고 역내리자마자 미친놈처럼 달려서 집까지 도망갔습니다.ㅠ
지금도 심장떨리네요. 왜 그렇게 웬수같이 절보셨을까요.귀신같이 창백하시고 눈에 독기가 서린 게 아직도 생생하네요. 혹시 그분 딸을 건드렸나하고 생각해보니 모솔이라서 그런일도 없는데 (주륵 ㅠ)
여튼 요즘 이상한 사람많네요. 여러분도 조심하세요.
역시 이불밖은 위험해 한동안 나가지 말아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