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귄지 꽤된 20대 커플입니다
남자친구가 5살 더많구요
사귄기간이 있는만큼
서로 편해지기도하고 친구같은면도 있는데..
몇가지 일들이 제가 이해를 못하겠어서요
제가 너무 유난인건지 댓글좀 부탁드릴게요ㅠ
1. 밥먹는속도,소리
전 밥을 천천히 오래먹습니다 소화를 잘못해서
... 근데 남자친구는 마셔요 밥을
안씹는거같아요ㄷㄷ; 건강에 안좋다 천천히
먹어라해도 뭐 자기습관이니 지금은 냅둬요
근데 밖에서 밥을 먹게되면 한5분?이면 다먹고
담배피러갑니다 전 아직도 반도 못먹었고
오빠가 돌아오면 멀뚱히 앉아폰보거나 귀파고
있으니 그냥 눈치껏 나옵니다ㅠㅠ그리고
밥먹을때 쩝쩝소리 진짜 너무 심각했어서 매번 뭐라하고 싸워서 이젠 많이 고쳤는데
이젠 컥컥?? 급하게 먹어서인지 뭔지 목에 걸리는 커어ㅓㄱ컼 막 이런소리를 내요ㅠㅠㅠ
조심해라 어쩌라해도 자각이 안되는지;; 돼지소리같아요....
또 자기는 어릴떄부터 엄마가 밥을 안해줘서 해준거 잘먹는다 어쩐다 하는데
야채안좋아하고 입이 짧아서 그런건지 한번한 요리는 그다음에 안먹어요
양을 한번먹을거 딱딱 되는것도 아니라 남을떄가 있는데 다버리고...
반찬이나 요리해줘도 고맙다 맛있다 이런건 바라지도않고 투정이라도 안부리면 다행이예요
뭐 짜다 어쩐다 그럼니가해라하니 자기는 요리 못한다고 ..ㅡㅡ
그래서 어느날 밥먹다 엄청 화나서 얼굴붉어지니 당황해서는 미안하다고 그다음부터는
투정은 안부리는데 힘들게한반찬 젓가락도 안가요 다버림ㅋㅋㅋ
어느날부터 그냥 아예 밥을안해줬었는데 그러니 라면만 주구장창 먹어서
요즘은 좀 해주긴하는데.... 식습관이 참 ...
2. 입냄새, 버릇
남자친구가 입냄새가 심해요... 자다가 입냄새때문에 깨서 고개 옆으로 치우기도하고
같이 안자기도하고.. 자기도 잘아는데
그럼 잘 양치질해야하는거 아닌가??
저녁먹고 하라고 양치좀 제발하라고 끌고가려해도 이따가 한다며 누워버티다 잠들어요
속터져요ㅋㅋㅋ냄새좀 어떻게하자고 혀클리너?에 비싼치약사줘도 양치질 몇번 ㅅ슥슥끝
아오 제대로하라고 욕해도 안고쳐요
충격요법은 안먹힙니다 욕도해봤어요...
그리고 버릇이 귀파는거입니다 귀에무슨 각질?같은게 있어서 자꾸 그거 떼어낸다고
멍때리고 귀를파는데 되게 없어보여요 ...
연고나 보습제를 발라봐라해도 싫다고 떼는게 재밌다고 하루반을 저러고있어요 일할때는 시간
잘가서 좋다고... 아진짜 멍청해보이는데 고쳐지질않네요 포기해야하는건지ㅡㅡ...
3. 남자친구 부모님
몇일전 새해라고 바다근처라 해물찜먹으러갔어요... 근데 식당이 일찍 닫아서
바닷가근처로 가는데 남자친구랑 같이 일하는형도 오신대서 얼굴만 보기로했거든요?
근데 갑자기 아버님도계신다고...
저 그때 오랜만에 데이트라 원피스에 화장도 좀 진해서 부담스럽다고.. 싫은기색해도
우리아빤 그런거 전혀신경안써.
이ㅅㄲ가.... 맨날 저소리ㅡㅡ....
워낙 아버님이 털털하시고 쿨하셔서 맞는말이긴한데 그래도 어른이고 남자친구 부모님이잖아요
좀 단정해보이고싶고 그런데 맨날 그런거 신경안쓴다 그럼 인사하고 좀이따 나오자 하고선
막상가면 아버님 친구분들에 술판... 저혼자 호호호 얘기나누고 있고 남자친구는
담배피러 뭐하러 자리비웁니다ㅡㅡ...그렇게 자리 비우지말라고 신신당부를해도^^
모처럼 데이트하러 나와서 왜이러고있는지ㅡㅡ... 한두번이 아니라 싸우기도했는데
이해가 안되나봐요 뭘 어떻게 설명해야할지..
4. 대화가 안되요ㅠㅠ
무슨 대화를 이어갈수가 없어요
뭔 주제하나 나와도 그래선 안되지~ 그게되냐~ 이런식.... 그리고 또하나 했던말 계속해요
붕어인지 그얘기 지금 열번째 듣는데?하면 아그래?하고 또다른 같은얘기ㅋㅋㅋㅋㅋ
그냥 대답안합니다
게다가 뭐하나 꽂히면 풀릴때까지 그얘기만 주구장창해요 지금 한달넘게 차에대해서
얘기하는데 차얘기말곤 대화나눈 기억이 없어요 그것도 전 차관심이없으니 들어주고
대답해주는정도... 근데 그것도 정도가있지 매일매일하니 짜증나 돌아버릴거같더라구요
어제 저녁에 치킨에 술한잔하는데 역시나 또 차얘기.... 요즘 제가 참고 포기하는게
많다생각했는데 쌓였는지 갑자기 이것저것 생각나면서 눈물이 막나더라구요
저도 당황스러워서 차얘기때문에 우는건 아니라고 창피해서 화장실가서 펑펑울다 나왔는데...
잠들었어요ㅋㅋㅋㅋㅋㅋ 평소 잠이 워낙많고 일때문에 피곤한건 알겠는데ㅋㅋㅋㅋㅋㅋ
꿈쩍도 안함...ㅋㅋㅋㅋ혼자 뻘쭘해서 참...
아.....
대략 제일 신경쓰이는것들은 요정도고
요즘 헤어져야하나 생각도 많이들고.......
왜만나냐해도 힘들때 가장 도와주고 옆에있어주고 지금도 저런것들만 아니면 정말 잘맞는데....
대화를 해보려해도 어떻게해야할지 답답해요... 무슨말로 얘기를해야할지 머리가 복잡해서...
결론이 나려면 뭐라도 해봐야할텐데 머리가 안돌아가네요...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