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과 결혼한지는 2년됐습니다
둘다 30대구요..
1년전쯤 남편 문자보는중에
왠 여자가
"왜이리 오늘은 연락이 안되느냐..."라는 문자를 보냈길래
더 앞선 내용들을 보니
꽤 오래전부터 연락을 주고 받은 상태였으며
"오늘 일찍일어나서 문구점 가는중이다"라는 문자를
아침7시에 보내 놓는 등..
일상생활을 보고하는 문자 같은 것들이 있더라구요..
누구냐 물으니 대학 동기인데 주식 관리를 해주고 있답니다.
금액이 크냐니까 약 3000만원 정도를 관리하고있답니다..
문자를 보고 제가 기분이 좀 나빠
그 여자의 주식관리자를 다른 직원에게로
옮기라고.. 신랑이 관리하는건 싫다고 표현했고
그러겠노라 신랑도 약속을 하고 1년이 지났습니다.
그렇게 1년이 지났고
얼마전 남편 카톡을 보다보니
남편이 그 여자에게 먼저
"뭐해? 여기 강남역 어느 빌딩앞인데
여기 오니 우리 옛기억이 새록새록하네...
강남역 여자들 이쁘네"
의 문자를 보냈고
그 여자는 그러냐며 맞장구를 쳤고
그러다가
"그런데 우리 내일 뭐먹지?"
라는 내용이 있어서
만나기로 했다는걸 감지할 수 있었습니다.
내용이 거기서 멈춰있는거 보니
아마도 통화를 했던것 같습니다.
신랑에게 물으니
만나기로 했다가 안만났으며
그날 술을 좀 마셔서 제정신이 아니라서 그런소릴 했다는겁니다.
실제로 그 여자가 지칭한 "내일" 인 당일에는
남편이 늦게 들어왔습니다.
남편은 그 여자를 만나고 온게 아니고 동기들을 만나고 왔다고
절대 사적으로 만난적이 없고
사실은 전 여자친구이며
그 전여친도 결혼해서 임신한 상태니
절대 사적으로 만나고 그런일 없고
승진 욕심에 보유자산금액을 늘리고 싶어서
전 여친 계좌를 아직 관리하고 있었다는겁니다
저는 신랑이랑 1년 연애하고 2년 결혼생활을 했는데
그러면 3년동안 계속 관리를 해주며
연락하고 있었다는 거 아닙니까?
승진하고 싶었다... 라는 이유로 이걸 이해해주려니...
너무 답답하고 배신감이 들어서
제가 생각하는게 이상한건지 의견이 듣고싶어서
어떻게 해야 좋을지 듣고싶어서 글 올립니다.
두서 없지만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