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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꾸 열등감에 사로잡히게 됩니다.

오잉 |2016.01.08 23:16
조회 515 |추천 0
올 해 26살이 된 여자입니다.

고졸 후 경리직으로 쭉- 일했고 24살에 현재 남편 만나 결혼했고 둘이 벌어 350 정도 되어 맞벌이 좀 하다가 가족계획 세우려 했는데 의도치 않게 지금의 딸 임신하고 곧 첫 돌 앞두고 있어요.

만삭때까지 일하고 회사 배려 덕에 올해 1월부터 복직하고 아이는 영유아반 보냅니다.

문제는 앞집 사는 여자입니다.
돈모아야하고 맞벌이 문제 때문에 시부모님댁에 들어가서 살고 있는데 바로 앞 집에 시부모님과 20년 넘에 알고 사는 친구 내외가 사십니다. 그 내외분 따님 때문에 요즘 열등감에 사로잡혀 살아요ㅠㅠ 그 여잘 A라고 할게요

A는 우선 엄친딸입니다. 저랑 나이도 같고 같은 학교를 나왔는데 항상 공부를 잘했고 결국 sky로 대학가고 지금 누구나 알만한 좋은 회사 다녀요. 학교다닐땐 꾸미는거나 외모나 제가 훨씬 낫다고 생각했는데.. 좋은직장 다니고 좋은 것만 입고 들고 신고 다니니 예쁘다 보다는 귀티나고 우아한 느낌 작렬입니다. 반면 저는 애낳고 화장도 잘 안하게 되고 하니 자꾸 위축되구요.

A는 가끔 저희집에 놀러와요. 특히 시부모님이 불러서..뭐 음식했다고 부르고 시간 맞으면 놀러와서 먹고 가는데 우리 딸아이를 너무 예뻐해주고 선물도 많이 사주고..싹싹하고 애교 많아서 시부모님이 너무 좋아하세요. 그에비해 전 무뚝뚝하고 시부모님 너무 어려워 살갑게 못대하는 편이구요ㅜ

저는 나름 동창이라고 말도 놓는데(같은 학교 다니면서 말 한마디도 안해봄) A는 저한테 존댓말을 해요. ~씨도 식사했어? 같이먹어요~ 이런식?으로 거리를 두는 것 같아요.

저와는 너무 다른 a가 너무 미워지고 열등감에 하루하루 괴로워지고 있어요. 오늘은 a가 a 부모님이랑 설연휴에 해외여행간다고 시부모님이 얘기하는 거 듣고 너무 다른세상 얘기같고 화나고 기분나쁘기까지 했어요.

나보다 두배는 족히 벌고 연애도 자기만큼 잘나고 학벌 좋은 사람들이랑만 하고 시부모님이 결혼언제할거니하면 서른넘음 천천히 할거라고 하는데 그 자신감이 너무 부럽고.. 책임질 가정이나 아이없이 자유롭게 사는 그친구가 너무 미워지고있어요. sns 친구인데 오늘도 친구들이랑 고급와인바에 가서 술마시는거 태그 된거 보고 난 같은 나이에 애 재우고 잠깐 짬내서 스맛폰 하는데 너무 억울하고... 참 못났죠.

너무 미운 마음에 여기라도 주절거려 봤어요.
그 a는 제 이런 맘을 아는건지 자기는 한 번 들었다고 거의 새거나 다름 없는 명품가방도 주고 하는데 하는데 그럴수록 열등감만 더 커지고 쌀쌀맞게 대하게 되는 못난 마음이 참 싫습니다..ㅠ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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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대수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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