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우선 자극적인 제목 죄송합니다ㅠ
판에서 주로 눈팅하는 예비 고1이구요
모바일로 쓰는거라 오타나 맞춤법등은 이해 부탁드릴께요ㅠㅠ
10년가량 저희 집에서 일을 해오신 파출부 아주머니가 계셨습니다. 지금은 관두셨구요.
그 후로 새 아주머니를 구했는데, 며칠 전 자꾸 현금이 사라지는 등의 좀 이상한 일이 있어 글을 씁니다.
저번주에 할머니께서 세뱃돈이라며 봉투를 주셨서 그걸 책상에 가지런히 올려놓았고, 또 토요일에 친구들과 놀러가서 쓰고 남은돈은 선반 위에 올려놓았습니다.
선반 위에 올려둔게 좀 지저분하게 놓긴 했어요ㅠㅠ 많은 천원 지폐와 만원 4장 가량과 동전들을 같이 놓았어서...
그때 당시에 저는 주머니가 너무 무겁게 느껴져서 단순하게 올려놓았던것 같네요.
그리고 이번주, 갑자기 할아버지가 돌아가셔서 장례식장을 가야 하는 터라 정말 정신이 없어서 돈을 그대로 방치했네요..(원래는 저런 큰 돈들은 책상 서랍에 숨겨둡니다)
어제 뭔가 살 것이 있어 그제서야 돈을 찾아보았더니 왠걸, 책상 위에 있던 봉투랑 선반 위의 돈 꾸러미들이 사라진거에요.
당황해서 책상을 뒤져보았더니 돈 꾸러미를 상자속에서 찾긴 찾았습니다.. 다만 천원 지폐는 그대로고 만원은 1장밖에 없었네요.. 봉투는 없구요.
혹시나 동생이 가져갔나 싶었지만 동생은 오히려 돈을 줬으면 줬지 가져가진 않습니다; 게다가 저랑 장례식장에 함께 있었구요.
솔직히 장례식 후에 사라진거라 이 아주머니가 의심이 되더군요ㅠㅠ
오늘 엄마가 통화하셔서 봉투 못보셨냐고 여쭸는데, 엄청 당황하면서 횡설수설 말을 바꾸더랍니다. 엄마는 못보셨냐고 물은건데 갑자기 큰소리 내면서 자기는 절대 안가져갔다고..뜬끔없이 침대 위에 놔뒀길래 잃어버릴까봐 안방 장롱 속 베개 사이에 숨겨뒀답니다.
봉투를 찾긴 찾았는데.. 아무리 생각해도 이상한게 없어지기 전 분명히 봉투를 책상 위에 뒀었거든요.. 그리고 설사 침대 위에 있더라도 보통 가져갈 생각이 아니라면 책상이나 서랍에 넣어놓지 왜 굳이 안방 깊숙히 넣어놨는지... 아무리 뒤져봐도 나머지 만원 3장은 안보이구요.
엄마는 이 분이 아마도 저희가 아무 말 안했으면 가져갔을꺼라고 하시네요.
그 외에 두꺼운 이불도 사라지고 새로 사둔 된장도 없어지고 그랬다네요. 이불 위치를 전 아주머니께 전화해서 여쭤 장소를 알았는데 거기도 없구.. 이 분이 오시고 난 후에 없어졌어요. 샅샅히 이잡듯이 뒤졌는데 안보이네요.
이불이랑 된장까지는 좀 억지일지도 모르지만 만원들은 분명히 1장 이상 있었는데..
돈 간수 제대로 안한 제 탓이지만ㅠㅠ 굳이 상중에 정신없었는데 가져갔어야 할까요ㅠ
물론 다른 분들이 다 그렇다는건 아니지만, 혹시나 새로 고용할 생각 하시는분들. 현금이나 귀금속 등 조심해주세요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