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가글 여기 이렇게 쓰는거 맞나요? 사실 술김에 글 처음써봐서.. 속울렁거려 깼는데 조회수랑 댓글보고 깜짝 놀라서 추가글 남겨요. 좀 당황스럽네요 이렇게 많이 봐주실지 몰라서ㅜㅋㅋ 감사합니당
자작이라고 하실만큼 어이없는 일 겪은거 맞죠ㅋㅋ 술김+남은게 악뿐이라 쉽게썼는데.. 안믿어주셔도 상관없지만 속시원해 해주시고 응원해주신분들 감사 감사 또 감사요!
어릴때부터 운동좋아해서 애기낳기전까지 강사로 일했어요. 자세힌 얘기 안할게요.. 남편이 결혼 밀어붙혀서 좀 일찍 결혼했고.. 여자 생긴거 안 이후로 글이야 쉽게 썼지만.. 애들한테 그래도 아빠가 필요하지않나, 나혼자 키울수있을까, 왜 하필 나한테 이런일이 하면서 맨날 혼자 울고 결심도 이랬다저랬다.. 솔직히 남편이 돌아올때까지 모른척 덮을까 하는 생각도 했는데요. 도저히 바람핀게 용서가 안되더라구요. 평생 덮고 살 자신도 없고 남자 직장동료 이름으로 저장해논 카톡에 둘이 벗고 찍은 사진에 하트남발에 야한얘기에.. 용서할 범위를 넘어섰어요.
어차피 이혼할거 증거 확실히 모아서 이혼하자 싶어 모른척하고 수시로 폰뒤져서 저장해놓고. 자주 지워서 증거 모으기 좀 힘들었지만요. 그시간동안 저도 상처받은거 한방 먹이고싶어서 운동 다시 시작했는데 몸매 붙기 시작하니까 자신감도 다시 생기고.. 남편 눈빛 달라지는거 느끼면서 속으로 비웃기도 하고 한편으론 비참하기도 하고 그랬어요.
암튼.. 이혼은 확실히 할거구요. 이제 밉지도 않아요. 화도 안나고. 그냥 빨리 내갈길 가고싶다 저놈이 내인생에서 사라져줬음 좋겠다 그런생각뿐이고. 만나는 여자는 이놈이 유부남인거 몰라요. 곧 알려주려구요. 그여자도 피해자니까.
제가 이혼하자 하니까 갑자기 엄청 잘하고 애들이랑 놀아줄라고 하는데. 뭐 놀아준적이 있어야 제대로 놀아주죠. 애들도 잘 안가요 아빠한테ㅋㅋ 솔직히 싱글맘 워킹맘 할라니까 좀 눈앞이 깜깜하긴 한데 그래도 열심히 살아야죠 엄마니까.
왠지 추가글이 더 긴거같네요 죄송해요.. 글재주가 워낙 없어요..... 혹시 무슨일 생기면 조언구하러 올게요~ 안녕히주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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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매에 집착하는 편이라 식단관리 항상 철저히 하고 운동도 열심히 했어요. 남편이 입버릇처럼 몸매보고 반했다고 내와이프 복근있다고 자랑하고 다녔구요..
결혼전부터 애낳기 싫다 했는데 설득당해서 지금 4살아들 3살딸있구요. 독박육아에 시댁 친정 다 멀어서 애들 맡길데도 없는데 운동은 사치였어요. 살은 안쪘는데 그냥 마른몸에 배만 뽈록 탄력없는 살. 저도 우울한테 남편ㅅㄲ 육아는 쥐뿔 하나도 참여 안하면서 맨날 몸매지적.
너랑 이제 ㅅㅅ할 마음이 안생겨. 몸이 그게 뭐냐?? 관리좀해.. 이래서 남자들이 결혼하면 한눈파는거야.. 라고 하더라구요?
아 여자생겼구나 감이 딱 왔어요.
모른척 증거모으면서 이악물고 새벽에 일찍 일어나서 운동하고 자기전에 또 운동하고 자고. 처음에 힘들어 쓰러질거 같앴는데 그여자랑 침대셀카찍은거 떠올리면서 미친듯이 몸만들었어요.
예전몸매로 돌아가니까 슬슬 건들더라구요?
너랑 하기싫어. 애도 안낳았으면서 몸이 왜 그따구냐? 관리좀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와 진짜.. 맨날 속으로만 생각하던 말 하니까 속시원하더라구요ㅋㅋ 얼굴 빨개져서 화내면서 회사다니느라 바쁘고 어쩌고 넌집에서 애들이랑 노니까 시간이 많겠지 이런 개소리하길래.. 그래 배나온 니랑 비위좋게 ㅅㅅ해주는 그여자랑 살어. 나도 이제 몸좋은 연하남이랑 즐기면서 살게. 너랑 하기싫으니까 이혼하자 했어요.
뭔소리냐 하길래 증거 모은거 보여주면서 꺼지라했더니 싹싹 비네요. 제가 좋아하는거 자꾸 퇴근하고 사오길래 그런거 먹으면 살쪄 하고 쳐다도 안보는 중이에요.
솔직히 이혼하면 일하면서 애둘키우는거 막막하긴 한데요 이런놈이랑 계속 사는게 더 막막해서요. 저 잘 한 결정이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