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여자랑 실수로 잤다는걸 들킨뒤에 나는 바로 너와 헤어졌지만
일주일동안 내가뭘했는지 기억도없이 힘들어하다 너와 긴긴통화를 하고 너와 내가 잡고있던
마지막 끈을 서로놓았다.
처음엔 너가 무척이나 원망스럽고 미웠지만, 이제는 밉지가 않다
너와 함께했던 그시절이 나에게는 너무 좋았어서 그 추억때문에 내가 너가 아닌 그시절의 나를
놓지를 못하고있는거같다. 김광석 노래제목처럼 너무아픈사랑은 사랑이 아니었다고 이야기하고싶지만
그때 그시절에 내가했던 사랑까지 부정하고싶지도않고 그저 너와난 인연이 아니었다고...
1년반 너와 함께 했던 시간만큼은 너를 사랑했던 내가 충분히 빛이 났었다고, 그시절의 나는
행복했었어서 내가 나를 놓기가 힘들다.
너와했던 마지막 대화중에, 나중에 시간이흘러 너를 용서하게될때쯤, 다시 너를 믿을수있게
되는시간이 오면 그때 연락해달라고 한 너의 말이 왠지모르게 고맙기도하면서
다시한번 깨닳게 해주었어. 다시 그 좋았던 시절로 돌아갈수없다는걸.
너와 나의 인연은 딱 여기까지인걸. 지금도 너에게 전화해서 내가 나를 달래고싶지만
말도안되는 글을쓰면서 내가 나를 달랜다.
근데 이상하게 두렵지는 않더라. 너를 믿었고 배신당했음에도
난 또다시 사랑을 할거고 그사람을 믿을테니까. 너때문에 배신당할까 두려워하며
사람을 못믿게되는건 억울하니까. 친구들도 내가 강해졌다 하더라 ㅋㅋ
안녕 너도 떠나 보냈으니 이젠 너와함께있던 나도 떠나보내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