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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산 1개월 남편이 달라졌다 후기

결혼1년차 |2016.01.15 16:53
조회 6,663 |추천 3

[후기]

+ 제 글에 관심 가져주신 모든분들 감사드려요!

베스트는 아니었지만 덕분에 조금 나아진 것 같아서 감사의 의미로 후기써봐요

우선 달아주신 댓글 하나하나 다 읽어 봤어요... 제 이야기를 자신의 고민처럼 들어주고 조언해주셔서 너무너무 감사해요.

 

글을 올리고 다음날 저녁에 남편하고 이야기를 진지하게 해보았어요 그랬더니 자기도 그러지 않으려고 하는데 아이다 태어나니 심리적으로 압박을 많이 받고 있어서 예민해져서 그랬다고 하더라구요 오빠도 아직은 사회초년생이나 마찬가지니깐 회사와 집 둘다 케어 하려니 힘들었다고 하더라구요. 자기도 말할 곳도 없고 하다보니.. 말이 가끔 심하게 나오게 됐다면서 자기도 말하고 아차 했었다고 사과 하고 싶었는데 그러지 못했다고 많이 미안했다고 사과하더라구요.

 

그리고 저도 알게 모르게 예민해져서 오빠한테 짜증을 많이 내곤 했었나봐요. 오빠도 집에오면 쉬고 싶은데 자꾸 징징대고 하니깐 조금 속상했다고 하더라구요. 오빠도 오빠 나름 스트레스를 많이 받고 있었나봐요. 진즉 이야기 했으면 좋았을텐데 서로 꿍해 있고 하다보니 오해만 쌓였었네요. ...

 

그리고 몇 분이 상담얘기도 해주셔서 남편이랑 같이 심리상담 받아보기로 했어요. 오해는 풀었지만 저도 오빠도 심리적으로 스트레스를 많이 받고 있었기 때문에 한번 받아보는것도 나쁘지 않다고 생각했죠. 심리 상담소를 찾아보다가 트로스트라는 곳에서 모바일로 상담 받아보는 중이네요.... 사실 친정도 시댁도 다 멀어서 아이를 맡아 줄 사람도 없고, 한번으로는 큰 효과를 못본다고 하셔서 오프라인은 지금당장 힘들 것 같더라구요. 오빠도 일을 해야되니 시간 맞추기도 힘들고 해서 우선은 온라인으로 받아보려구요 시간제약도 없고 무엇보다 가격도 저렴하니...... 아직은 저희 스스로도 심각한거 같진 않아서 우선 다른 사람들에게 말할 수 없던 이야기들도 다 털어놓고 나니 속이 정말 편해지고 모든 문제가 해결된 것은 아니지만 점점 좋아지겠죠? 모두 여러분 덕분이에요! 정말 감사드려요!


추천수3
반대수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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