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결혼 2년차 9개월 아이를둔 29살 아줌미입니다. 너무 답답해서 시댁 넉두리좀 여기다 할게요ㅜ
저는 시댁에서 살고있어요
정확히 얘기하자면 바로 옆집입니다.
시아버지는 바로 옆에 사무실이 있습니다. 어머님은 다른곳에사 미용실을 하세요. (집에서 차타고 10분거리 정도)
아버님은 항상 옆에 계신다고 생각하시면되구요
어머님은 9시반쯤 항상 집에서 출근하시고 밤9시쯤 되면 집에오십니다.
그래서 아침에라도 맨날 애기를 보고싶어하셔서
8시에 애기가 일어나면 밥먹이고 옷입히고 준비해서 옆집에 데려다줘요. 출근하실때 다시 저희집에 데려오시구요.
그런데 문제는 항상 애기한테 뭘먹이려고해요 시아버지가.
애기가 4키로 우량아로 태어나서 9개월에 10키로정도되는 통통한 아기에요. 그런데도 자꾸 뭘먹이세요.
이유식도 간식도 분유도 알아서 제가 잘 챙겨먹입니다.
그런데 어느날은 짜디딴 생선을 먹이시고,
오징어를 물고있으라며 손에쥐어주고,
잡곡밥을 먹이시고, 미역국이며 먹던 숟가락을 쥐어주고 애기가 빨아먹게 놔둡니다.
알았더라면 그앞에서 당장못하게했겠죠.
다 우연히 하나씩 알게됐어요.
애기가 어느날은 입안에 생선살을 먹고있는걸 봤구요
아침에 우연히 갔더니 늘 그랬든 애기 오징어다리 하나쥐어주시더라구요.
제가 그렇게 짠걸 애기한테 주시면어떡하냐 해도 괜찮다며 오히려 저를 이상하게 보시는 아버님..
제가 첫아이라 모르는게많은데
저런거 다 먹어도 괜찮나요?
저는 안되는걸로 알고있거든요 저는 두돌까지는 되도록 간을 안해서 밥을먹일생각인데 미치겠어요.
그리고 저번에 외출하려고 애기데리고 나가다가
아버님 사무실에 잠깐들러서 아버님한테 안겨드렸는데
먹던빵을 애기한테 막 먹이시더라구요
놀래서 바로 빼버렸는데 돌아서니 또 먹이더라구요
좀 먹이라고.
그리고 저만보면 애기 뭐좀 먹이라는 말씀밖에 안하세요.
그래서 아버님한테 애기 뭐 먹이고싶으시면 차라리 이걸먹이라고 과자, 이기치즈 다줘봤지만 소용이없네요.
같이 외식을 하러가면 뭐든지 다먹이려고해요.
식전 죽이나오면 이거먹이자고 떠먹이시고 제가 기겁하고 말리죠. 어른먹는 음식이라 짜잖아요. 안에 뭐가들었는지도모르는데.
계란 흰자는 먹이면안된다고 알고있는데 그것도 막먹여요 제가 안볼때요. 안된다고 해도 무조건 된다며 먹여요.
시아버님 정말 좋아하는데 이런거때문에 자꾸 감정이상해요ㅜㅜ 어떡하면 좋을까요?
신랑한테 분가하고싶다고, 감정상할일도 아닌데 별거아닌걸로 감정상하고 기분나빠지는게 너무 싫다고 해도,
빚내서 집구하긴 싫어하고 아직 저희가 능력이없네요 ㅜㅜ
요즘 너무 스트레스받아서 넉두리좀 적어봤어요 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