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119 너 생일이네
먼저 솔빈아 생일축하해
근데 있지 내가 너한테 직접 연락은 못할꺼같아서
하고싶은말 여기에라도 써봐
어차피 너가 네이트판들어올애도 아닌거 알고 글 못볼거 아는데
뭐 그런거 있지 하고싶은말이있는데 안하고 있으면 너무 답답해
그래서 임금님귀는 당나귀귀라는 동화처럼 여기에라도 써서 한을 풀라고해
만약에~~~뭐 어케하다가 보면 닉네임보고 나인줄알겠지 뭐..
너가 엄청놀려댔던 닉네임..퓨
원래 내가 12시 땡치자마자 생일축하한다고 전화했어야 할사람인데
이렇게 되버렸네
헤어진지 4주째로 접어들고있지만 아직도 너를 못잊고 생각하고있어 하루하루
그리고 너한테 항상 모든게 다 미안하지,
별의별 생각 다 나드라..
내가 여기와서 고작쓰는거는 뭐 내가쓴글보면 알겠지만 너한테 하고싶은말 쓴것들이 제일많아
잘지내는지는 모르겠다, 몰래몰래 인스타그램 안보는척하면서 보고
너가 어케 지내는지 소식들을 알곤해
뭐 여러가지 궁금한것도 많고 얘기하고 싶은게 워낙많은데
그걸 못해서 너무 아쉽다,
음 우리가 계속 만나고있었다면 저번주 토요일에 우린 어디론가 놀러갔다왔겠지?
행복한 시간을 보내고 왔을거야
너가 음식도 해줬을테고, 난 그음식들을 맛잇게먹었겠지
남기면 또 혼내고..
그냥 그렇게 생각이 든다, 우리가 사귀면서 우리는 언제 처음싸울까? 뭐때문에 싸울까 되게 궁금해했어
결국에 12월 중순에 처음싸웠는데 그게 이별로 이어져갔지
내가 잘만 했었으면 될문제를 내가 너무 크게 만든거같다
그래서 항상 매일매일 너한테 미안한생각이 들어
어린 너한테 그동안 상처가 많은 너한테 그래도 날 믿어준 너한테
더 깊은 씻을수없는 상처를 준거같아서 말이야
오늘은 날씨가 엄청 춥대, 올해들어서 가장춥다고들 하드라
체감온도가 -25도래.. 오늘 학원가지않나? 생일이라서 안가려나
맨날 그렇게 학원빼먹고 말이야
2월에 자격증시험있다면서 학원 꼬박꼬박다녀야지
아무튼 오늘 왜 하필 오늘 그렇게 춥고그러냐
나갈때 옷 단단히 입고 나가
엄청껴입고 너가 좋아하는 코트입구 나가구
이렇게 추운데 장갑이나 목도리같은거 선물도 못해준 내가 정말 원망스럽다
있을때 잘할껄,
아무튼 내가 너한테 생일축하한다고 연락못하는거는 너가 불편할까봐그래
이제는 너 나싫어하잖아, 옛날에 우리가 맨날 말하던 너가 만난 이상한애들
종X이 형X이 걔네들처럼 내가 싫은거아니야 ?
그게 아니였으면좋겠지만...
나때문에 내 연락때문에 기분좋은 생일날 너의 기분이 안좋아지는거 싫어
그래서 그냥 조용히 있으려고해
맘같아선 12시 땡치자마자 하고싶었지,
생일선물도 옛날부터 생각해두고있었는데
너 지갑없잖아, 예전에 잃어버려서.. 그래서 맨날 카드하나만 들고오거나
가방에 넣고 다닐때 지갑 사주고싶어서
안까먹으려고 카카오톡 나와의 채팅에다가 솔빈이 생일선물 지갑 이라고 써놨었는데
참 씁슬하네 하하...
저번주 내 생일에도 너 연락안온거보고 더 느꼈어
뭐 상황이 상황이라서 못보낸거일수도있겠지만
내가 너생일날 괜히 연락하고 그러면
아직도 미련이 있어보이는거같고..맞는말이긴하지만 어쨋든
그리고 또 불편해할꺼같기도해서 ...
못하는거기도하지만 일부러 안하는거 이기도해
생일축하하고 추우니까 옷 단디껴입고 나가구
미역국도 먹구 친구들한테 너가 잘하는 케잌사듀세욘 ㅇㅅㅇ 이것도 하고
친구들만나서 재밌게놀고 선물도 마구마구 받아오고
동생이랑 어머니랑 이모랑 친척동생이랑 맛있는거 먹고
행복한 시간 보냈으면 좋겠어
스물한번째 생일 진심으로 축하한다 이제 진짜 성인됬네?맨날놀렸는데 ..
좋은밤되고 좋은꿈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