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결혼도하고 예쁜아가도 낳았어
너도 결혼하고 와이프가 임신중 이라더라
지금 신랑한테 미안하고 아가한테 많이많이 미안한데
난 자꾸 니가 생각난다?
3년전 1년의 장거리 연애끝에 헤어짐을 고했지만,
헤어짐을 말하는 나도, 듣는 너도, 우린 펑펑울었지.
그날이후 단 한번의 전화도 문자도 연락한번 안했어 우린
근데 나 진짜 이상하지? 널 놓친걸 후회하는 걸까?
난 지금 신랑한테 사랑받고 행복한데도 문득문득 니가 생각나
널 만날때 내가 내인생에 가장 예뻤었던거 같고
널 만나면서 연인하고 해보고 싶은 모든걸 해봤던거 같다
이 글을 볼 일은 진짜 없겠지만.. 혹시 본다면..
우리 처음만난 날 기억하니? 고성의 송호리 해수욕장...
해X하우스 302호. 언젠가 우리가 헤어지게 된다면 헤어진 뒤에도
매년 9월19일엔 이곳에서 만나자고 했던.. 그 약속 기억하니?
헤어진 다음년도 9월19일에 난 그곳에 있었다..
넌 그때 할머니 돌아가시고 상 중이라 못왔지만...
그 다음해에 넌 결혼을 했고 나 또한 결혼을 했는데..
난 자꾸만 니가 생각난다...이러면 안되는거 알지만..
보고싶다 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