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전에 진한 단계까지 갈뻔한 남자가 몇 주전 결혼신청했다.
요지는
아이들 잘돌보고 돈잘벌고 밥잘차려주면 뭐가 좋을 것처럼
자기 아빠 재산 많다고 떠벌리는데
정작 본인은 빈털털이래
이혼했는데 전부인한테 돈한푼 주지 않았데
전부인은 다른 남자랑 살림차렸다던데
지금도 자기가 전화하면 전부인이 전화받는다고 하더군
전부인이 엄청 미인이야
그 후
나의 깔끔치 못한 집안꼴을 보고 식겁해서 연락이 뚝 끊어졌는데
나보다는 좋은 점이 많은 사람이지만 다혈질이라 정말 화낼때는 불같을 것 같아
부인이 7번이나 집나갈려고 짐싸고 그랬다는데.
안봐도 뻔하다 싶더라고
남자 없이 사는 내 신세가 너무 딱하지만 그래도 피튀기며 안 싸우니 다행이라는 생각도
조금은 들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