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살 직장여성입니다.
거두절미하고 본론부터 들어갈께요
대학 4학년이 되려던 겨울 즉 3학년 2학기 겨울 방학때 이제 취업도 생각해야 될 나이가 되어서
이것저것 찾아보던 중 대기업 사무보조 비슷하게 들어갔습니다.
급여도 괜찮았고 사람들도 다 좋았지만 정규직 혜택도 없는 곳을 다닐 수 없다고 판단되어서
1년 조금 넘게 다니던 대기업 사무직을 그만두었습니다.
그렇게 졸업과 동시에 백수 아닌 백수가 되어 한 두달 이것 저것 찾다보니까
마음이 급해 졌습니다.
그래서 눈을 낮추고 중소기업에 입사를 했습니다.
입사한 첫날
정말 바쁘더군요. 사무실 사람들 10명들 말 한마디 없이 일 만하는 기계처럼 일만하더군요
그 틈바구니 속에서 뻘 쭘~~하게 눈치만 보고 있었습니다.
쉴새 없이 걸려오는 전화들과 처리해야 할 서류들.
인수인계 해줄 다른 여직원이 갑자기 그만 둔 상태라 업무파악도 못한채
일을 시작하게 된 저는 하루 하루가 힘들더군요.
물론 다른 여직원 1명이 있는데 모든 직원이 자기 업무처리에 바빠서
인수인계해줄 틈이 없어요.
사무실이 주 5일제라서 토요일이나 일요일 하루 쯤 시간을 내서
업무 좀 알려달라고 했더니 자기는 바빠서 안된데요ㅠㅠ
부족한데도 사장은 사람채용을 생각을 안하시고
그렇게 한 3달이 되니까 어느 정도 흐름은 알겠더라구요
여전히 사장님을 비롯한 간부급 3명은 하는 일 없이 빈둥거리시구요
사장님을 비롯한 간부급들의 비서노릇에 개인 심부름까지 하느라
안그래도 바쁜 업무가 아주 빡세요ㅠㅠ
그 중에 제일 힘든 건 사무실 사람들 일에 치이다 보니 정말 신경들이 예민하더라구요
그 전에 회사는 사무실 분위기가 화기애애하고 팀자체가 분위기가 좋았는데
이 곳은 서로 묻는 말에 대답도 잘 안하고 서로 씹는 정도가 도를 지나치고
그야 말로 살얼음판 같습니다.
그래서 그만둘까 하는데 사실 그 전 기업은 대기업이였지만 사무보조여서
급여가 한 120만원 정도였는데 지금 중소기업은 한달에 160만원정도 됩니다.
일이 많아서 그만큼 돈이 많은건가??
제가 들어오기 전에 여직원들이 연달아 3명이 3달을 못 견디고 그만 뒀다고 하더라구요
그럼 우리 회사 문제 있는 거 맞죠?
그만 둘까 하는데 어디가서 내가 한달에 160만원을 벌까? 그런 고민에
선뜻 그만둔다는 소리도 못하겠고.
여러분들은 돈 때문에 참고 직장 다니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