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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나이에 맞는 분들 있어요?

불과 1시간 전에 있었던 일입니다. 꼭 끝까지 읽어 주세요. 오늘 씻고 거울을 보니 염색이 다 빠져서 머리가 엉망이더라구요. 그래서 오랜만에 염색을 해야겠다 싶어서 염색약을 들고 아빠에게 해달라고 부탁을 했어요. 부탁한 시간은 6시 쯤이었어요. 흔쾌히 아빠가 해준다고 하시더라구요. 그래서 준비를 하고 해달라고 했더니 아빠가 갑자기 주무신다는 거에요. 그래서 대학교 방학이라 집에 올라와서 알바중인 언니가 있어서 알바하러 가있는 언니한테 "아빠가 안해주고 잔대 ㅠㅠ"라고 톡을 보냈더니 "내가 가서 해줄게~"라고 답이 와서 언니가 오기를 기다렸죠. 언니가 12시에 들어왔어요. 늦게 들어와도 해준다는 얘기에 오랜만에 할 염색에 기대를 하고 있었어요. 그런데 언니도 갑자기 내일 하자는 식으로 얘기를 하는거에요. 근데 평소에 제가 왠만한 집안일서부터 언니가 부탁하는거 대꾸 없이 잘하거든요? 제가 부탁하는건 거의 없어요. 그래서 갑자기 서운한 마음에 제가 좀 많이 툴툴 대긴 했어요. 그러다가 언니랑 싸우게 된거죠. 말싸움을 하다가 언니가 화가 나서 들고 있던 물건을 저한테 던졌어요. 그래서 저도 염색통을 던진거에요. 전 언니한테 몸적으로 대드는 일 거의 없었어요. 일년이 한번 있을까 말까하죠. 오늘은 저도 쌓아왔던게 있어서 반격을 했어요. 그때 아빠가 너네 그만하라며 말려서 거기서 끝났어요. 제가 너무 화가 나서 씩씩거리며 욕실 쪽으로 가서 염색을 혼자할 수 없으니까 어차피 내일이면 굳을텐데하고 쓰레기통에 얌색약을 버렸어요. 근데 아빠가 들어와서 절 막 때리는거에요. 쓰레기통에서 주우라면서.. 항상 언니랑 저랑 싸우면 무조건 제가 잘못한거라며 화를 내고 때리고.. 그러다 언니가 말리다가 언니도 맞곤 하죠. 오늘 이 일에서 제가 이렇게 얼굴에 멍이들고 퉁퉁 부을 정도로 맞을 짓을 한건가요...? 너무너무 억울하고 서운해서 눈물만 나네요. 22살.. 이 나이에 이런 이유로 맞고사는 20대분들 계신가요. 너무너무 속상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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