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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평동 남자전문미용실에서 이런일을 당했어요

박윤영 |2016.01.23 13:44
조회 716 |추천 2

어제 미용실을 다녀와서 제가 꼭 죄인이 된것 같아

여러분의 의견을 듣고자 글을 올려요

저는 어딜가든 아기가 다른사람들에게 해를 입히거나 시끄럽게 하는거에 대해서

늘 조심하구요 그래서 외출을 자제할때도 많아요.

 

저희아들은 24개월이구요 오늘 어린이집 하원하고

집에서 젤 가까운 남자전문 미용실에 갔어요

 

들어가자마자 인사도 없이 쌩-하더군요

기다리는손님 한분있어서 얼마나 기다려야 하냐고 물어보는데 2번 물어봐서 대답들었어요

15분정도 기다리는동안 아이는 의자에 앉아서 빼빼로 먹이고 조용히 앉아있었어요

뭐 흘리거나 돌아다니는거 없이 그렇게있다가 자리 나서

제가먼저 아이 안고 자르겠다고 하니 앉을수있으면 무조건 혼자앉아서 잘라야한다고 하더군요

혼자 앉혀보니 아기는 울고

간식과 핸폰동영상으로도 안되더라구요

그래서 제가 안아서 의자에 앉았는데 아기 머리를 꽉잡으면서 이렇게 고정이 되야 제가 자를수있다면서

짜증을 내는거에요

근데 그 짜증투의 말투는 처음부터 그랬는데 점점 심해지더군요

아이우는건 금방그쳤구요

짜증낼 일은 없었는데 자기가 움직이면 못자른다 뒤통수는 아예 못한다 등등

그외에 상고식으로 짜를거냐 귀만 나오게 할거냐 이렇게 물어보는것도 화를 내면서 얘기하길래

같이 화내려다 아기가 있어 참았네요

 

최대한 정중하게 상고식으로 해달라 우선 이렇게 안고 잘라주시면 안되는지 물어보니

절대 안된다면서 짜증을 내더군요

 

참고로 예전에 다녔던 여러곳의 미용실들은

그냥 안고 자른적도 있구요 동영상 보고 있을때 슬슬 머리 자르고 그런걸로 태클거는분 없었거든요

제가 이런일을 당한게 처음이고

 

아이달래면서 준 빼빼로도 이런거 먹으면서 자르면 안된다고 또 화를 내는거에요

당연히 안되죠

근데 그런건 머리 자르기 시작해서 얘기했어도 되는건데 (바닥에 흘리거나 묻힌곳도 없었어요)

 

사사건건 다 트집에 짜증에 화를 내더군요

 

도저히 기분이 나빠

아이 가운을 벗기고 제것도 벗어서 대기석의자에 놨어요

그랬더니 제가운을 확--쎄게 빼서 마치 보란듯이 시끄럽게 접더군요

아...정말..

 

얼굴이 화끈대고 따져서 싸우자니 아기가 걸리고

최대한 정중하게 부탁드리고 말한 제가 뭘 잘못했는지 괜히 죄인이 된 기분이였어요

아기를 안고 나오니 계산하는곳에 앉아서 리모콘 돌리고 티비보면서

절 쳐다보지도 않고 안녕히가세요~이러더군요

제가 어이없어서 쳐다보니 슬쩍 웃더라구요

무슨 웃음인지....

 

제가 뭘 잘못했나요

차라리 처음부터 아이혼자 움직이지 않아야된다고 아님 못자른다고 말이라도 해서 돌려보냈으면 될걸

굳이 이렇게 일로쌓인 스트레스를 만만해 보이는 아기엄마에게 풀어도 되는건가요.

초등학생 유치원생도 아닌 아기였는데

그정도 융퉁성이 없었던 본인의 서비스마인드는 생각이나 하고 있을까요.

 

그동안 아기머리자르면서 미용실 여러군데 다녀봤지만

이런곳은 처음이라

억울하기도 하고 이런곳이 하필 집앞이라 오며가며 그 미용사라는 직책도아까운 사람을 마주쳐야 한다는게

기분이 더럽네요.

 

아기 혼자키우면서 힘든일도 많았지만

이런식으로 죄인취급하면서 눈치보게하는곳은 처음이네요

제가 혹시 뭘 잘못한게 있을까요?

추천수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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