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자기 T자랑 언덕 코스가 부활한다고해서 반가운 30대야10년전 면허땄을시절 스토리 풀어볼께
1. 면허 시험은 노원에서 보는데, 교육은 경기도로 가는 봉고에 몸을맡겨 야매 시험을 다녔지. 동생과 함께 끊어서 싸게 싸게...
여차저차 주차공식 등 1종 보통 교육을 받고 어느날 면허 기능시험날.
난 긴장 엄청하는성격. 당시 70점인가 80점이 합격 커트, 기능은 기계가 합격 불합격을 기준에 맞춰서 탈락 성공시킴 ex) T주차시 선 넘으면 5점 감점. (100점에서 차감방식)
마의 언덕구간 ㅋㅋ, 주차, S자, 뭐 다 넘기고 고속주행코스까지 끝
내점수는 커트라인 딱 80점 합격이면 딱 80점이었던걸로 기억
아싸 끝! 하고 마무리 결승점으로 가는데...
1점 감점 79점 탈락....
이유는??
시간 지연으로 감점,.. 그렇게 복귀길에 난 패전보를 안고 씁쓸히 갔어
같이 간 친구가 미친듯이 웃더니 볍신, 죽어라 등등.. 말하며 미친듯이 웃더군
그러더니 나보고 왜 왜 그렇게 천천히 가냐고..
알고 보니 야매 학원에서는 닭장에 닭 모아놓듯이
교육을 하는데 겁없이 엑셀 밟는 애기들을 막기위해
무조건 "반클러치"상태로 기능 교육장을 다니라고해.. (반클러치: 음..10km이하로 정말 천천히 간다고 생각하면된다. 1보 아닌애들있으니 설명충)
난 순수하게.. 정말.. 그게 규정인가하고
반클러치 상태로 가는거고 과속 구간에서만 한번 밟아주는구나 했던거야...
그렇게 맨붕탈락... 그이후 3번인가 말도안되게 더 탈락 이후 합격
흐윽.. 내돈
2. 기능을 여차 저차 합격후 4번인가 떨어지고 주행 시험중 썰
주행은 그나마 잘했던 것 같아. 2번인가 1번 떨어지고 붙었는데
주행 교육 중 썰도 풀게
포터에 2,3명정도 교육생이 타고 한명은 운전 뒤에 사람은 보면서 배워라 이런
막 운전면허 교육이었어.
역시 그날도 노원을 돌며 야매 아저씨와 교육중에
00씨 오늘시험보는 분이 있어서 한 바퀴만 더 돌고 봐줄께 뒤에타..
그래요 하며 탔고.. 뭐 아저씨와 이야기하며 타고 놀았지
그날 시험보는 아저씨라는 분이 영화 감독 지망생이고 현 조감독 이셨던 분이라고
아제가 그전 교육때 종종 나한테 잘생겼다는 말을 많이했어. 모델스타일이다..배우해야한다.. (지금은 변했지)
감독님은 아 예 뭐.. 하면서 운전을 했고 어느덧 내 차례가 왔고 난 운전대를 잡았어
그 감독님은 시간이 남아 한바퀴 나하는거 뒤에 타서 코스 익히고 리마인딩 하신다고
그래, 뭐 난 이러고 연수를 시작했지. 나도 시험이 2~3일 남았었던걸로 기억해
이제 내 운전 시작!!!
첫고비. 우회전 앞에 신호등이 있는데 내가 우회전을 부왕 하며 갔고 (엑셀 못밟은 트라우마) 신호등이 녹색이었지만 다행이 걷는 사람은 없어서 사고는 없었지
강사님이 쯔쯔..하며 하오.. 이건 안되요, 시험감독이 제일 싫어해 등등..
몰라몰라 이러고 난 다음 코스가다 차가 그날따라 없어서 또 부왕
과속 방지턱 몇개를 고속으로 지나쳤드랬지...ㅋㅋㅋㅋ
아저씨는 뭐 날 엑스트라라도 써보면 어떠냐, 감독님은 뭐 좋은데 키가 아쉽다 등등
이런 저런 얘기가 있었고 난 많이 부끄러워 왜그래요 이러며 운전을 했어 ㅋㅋ
끝날때 쯔음 다들 그 면허시험장 앞에서 내리려는데 감독님이 그러더라고
감독: 00씨 연기해요~
나: 엥? 엥? (난 되게 부끄러워 하며..) 장난 그만쳐요 제가무슨 연기에요, 전 키도 안되고, 뭐 연기는 배워본적도 없고요, 그건 천운이고 타고 난 사람이 해야한다 등등 영화를 좋아하는 난 지론을 얘기했어~
그런데 감독님이 갸우뚱 하며 그러시더라고, 아니요, 죄송한데 시험 보시면 안될 것 같다고
그실력으로.. 무조건 연기하라고...
부끄부끄..ㅋㅋㅋㅋ 아아아아아 민망
아 네...하고 뛰어서 전철역으로 부왕...ㅋㅋㅋㅋㅋ
그냥 갑자기 썰 풀어봤어
난 이후에 붙었고, 지금 나이도 있긴한데 운전은 잘 못해. 내 차가 없으니 ㅋㅋㅋㅋ
가끔 렌트해서 데이트가고 그려~
안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