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금 신랑이랑 남동생이랑 밥먹고 들어오는길인데요
동생이 저녁사준다고 해서 고기먹고 왔어요
고기불판 가운데 뚝배기에 된짱찌개가 같이 나오더라고요
먹는동안 된장찌개가 계속 쫄아드니깐 일하시는 분들이
된장육수랑 물에 담가진 자른 두부 계속 부어주시더라구요
두가지 다 난로 위에 올려놓고 부어주셔서 따뜻했구요
마지막에 다 먹고 남은 된장찌개에 공기밥 넣어서 말아먹는다고 시켰는데 좀 먹다가 계속 쫄아서 불을 껐어요
근데 죽처럼 너무 불었고 국물이 없길래 제가 난로 위에 있던 된장육수만 좀 부었는데 그때부터 신랑이 숟가락 딱 놓고 기분나쁜티내고 먹지도 않고 집에 오는 내내 밀한마디 안하다가
집앞에 차 세우고 둘이 한바탕 하고 올라오는 길이네요
그게 그렇게 기분 나쁘냐니깐 자기한테 묻지도 않고 부었다고 소리지르고 난리네요
제가 묻지않고 육수 부어서 미안한데 그게 그렇게 잘못이냐니깐 짜증만 내고 대화가 안되네요
원래 이런사람인가 기가 차고 어이가 없어서 진짜
이게 둘이 싸울만큼 그렇게 제가 잘못한 일인가요?
진짜 유치한데 너무 화나서 다른 분들한테 묻고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