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22살 여대생...<-톡은 다 이렇게 시작하는거죠?ㅋㅋ
(눈팅 많이 해서 저도 다 알아요!)
저에게는 200일 정도 사귄 남자친구가 있어요.
소개팅은 통해서 만났는데 계속 만나다 보니 제가 먼저 고백하게 되었네요--;;
일단 제가 많이 좋아하구
제 남자친구지만 좀 잘생겼어요.
같이 시내나가거나 학교돌아다니면 쫌 우쭐하는 마음이 생긴달까요?
"나 이런남자랑 사귄다~부럽지~" 이런마음이랄까ㅋㅋ
인기도 많아요.
남자인데 헌팅당하고 번호따이고 옵니다ㅠ
지도 지가 잘생겼는지는 아는지 똥폼이랑 왕자병은 미치겠습니다--;;
목소리 깔면서 잘난척하면 죽이고 싶지만,
그래도 기엽게 넘어가요ㅋㅋ실제로도 왕자병인데 짜증이 안나고 귀엽더라구요.
잘생긴남자랑 사귀는 죄라고 생각하고 왕자병, 똥폼, 목소리 까는거 다 이해해요;;
이해하는데..
근데 그러는 남친이..
어느날은 갑자기 소녀시대 이야기를 하는겁니다.
사귀기전이랑 초반의 이미지는 완전 시크남이라 티비랑 연예인에는 관심도 없는줄 알았는데;;
좀 놀라긴했어요.
근데..뭐..저도 티비보다가 잘생긴 남자들 나오면 소리지르니까
얘도 뭐 그런가보다했어요~
어휴-_-근데 만날수록 오타쿠 지수가 점점 상승하네요?
이제 만나면 대화의 99%는 소녀시대이야기에요ㅠ
"우리 탱구~우리탱구" .........우웩--;;
"우리탱구랑 결혼하고 싶어" ........뭥미;;
네이트온은 이제 들어가기도 싫어요.
들어가면 대화 띵 걸어서는 무조건 소녀시대 사진 보내주네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
처음부터 그랬고..남들에게도 이런 이미지면 그냥 뭐 이해하겠는데;;
저한테만 그러는 거에요! 남들에게는 여전히 간지남 이미지 고수하고;;
남들 앞에서는 "소녀시대? 그게뭔데? 어휴~유치하게 아이돌은~;;얘냐?"
이러면서..............저한테는 "우리탱구~" ㅇㅉ ;;;;;;;;;;;;;;
슬슬 짜증도 나고..솔직히 쫌 이미지 확 깨네요;;
소녀시대 오타쿠..........제 남친 어쩌면 좋아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자꾸이러면 헤어질것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