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결혼2년차 13갤 딸램이를 키우고 있습니다. 너무 답답한 마음에 톡커님들께 하소연도 하고 조언을 구하고 싶어서 용기내어 씁니다.
제목 처럼 남편 술때문에 이 모든일들이 벌어져 원망스럽고 밉기도 합니다.사실 정말 이혼하고 싶은 심정이네요..
남편이 회식이있었어요. (입사한지 일주일되고)야간출근해서 아침부터 회식이었죠 사실 저는 못마땅했어요 정확히 말하자면 술먹는게 싫었죠.. 술만먹으면 시비아닌 시비조로 말해 항상 싸우거든요 술먹은 사람하고 이야기해봤자 저만 답답하겠지만 일은 가야하는데 항상 먹기만하면 일을 못가요 하루를 그냥 버려버리는 사람이죠(그걸알기에 잘먹지는 않아요 먹으면 항상 문제였어요)
회식날도 어김없이 술에 만땅취해 들어왔어요
아침 9시부터 회식을 시작해서 12시20분까지 두잔 먹었다 하더라구요 그래서 계속 들어와라 오후에 출근 해야하지 않겠냐며 수시로 전화를 했어요.들어오라고.
그러더니1시30분쯤 카드가 긁혔어요 택시비로
그래서 집에온줄 알고 전화를 했는데 안받네요?
또했어요 근데 핸드폰이 그냥눌려버렸나봐요
하하호호 떠드는 소리가 나길래 얘기하고 있어서 전화를 눌렀겠구나 기다렸죠
전화기 넘어로 남편목소리와 여자 목소리였어요
누나결혼했어요?누나랑이제 매일술먹어야 겠다는 그런내용. 듣다가 어이가 없어서 뒷부분 녹음했어요.
발뺌할까봐.끊고 다시하니 그후부터는 아예 연락이 되질 않았고 집에3시쯤 떡이되어 들어오더라구요
그래서 오자마자 물었죠 그사람이 누구냐고 일부러 안받았냐고 제입장에서는 충분히 오해할 상황이라 생각해요.그것도 결혼한 남자가. 몇마디 오갔고 갑자기 이성을 잃더니 집에 건조대며 애기의자 던지고 때리려 하데요?
그것도 애기앞에서.정말 정내미가 똑똑 떨어졌어요 다행히 집에 친구두명이 있었고 맞거나 그러진 않았네요.
그러더니 세상모르고 쳐자길래 기다렸어요 술깨길.
그리고 오후5시40분 출근해야 하니 깨웠죠
역시나 3시에 떡이었는데 출근은커녕 소리를지르고 툭툭쳐도 일어나지 않았어요
극에달해 시아버님께 전화드려 술먹고왔으며 여자랑나눈대화 건조대 애기의자 던진거 간략하게 말씀드렸더니
우리일은 우리가 알아서 해라 였고 자기는 그동안말했는데 안듣는걸 어쩌냐 더이상 방법이 없다 였어요
그래서 화나서 오셔서 그럼 아드님 데리고 가시라고 저렇게 하고있는꼴 보기싫다 하니 방법없다는게 답이었어요 그리고 이해가 안되는게 일짤릴까봐 일은보내야 할것 같아 와달라했던건데 돌아오는 답은 일짤리면 다른데 구하면 된답니다.
여기서 아 이건 아니다 싶었고 알겠다하고 끈었습니다
회사못가고 그다음날 오후가 되서 인나데요?
애기는 이모한테맡겼고
싸웠죠.기억나냐니 안난답니다.기가막히고 어이없어서 그래서 도저히난 용서가 안되니 나가라 했고 미안하다는말뿐.어제당한게 저는평생 갈텐데 안풀리죠
나가라고 소리지르고 버팅기길래 싸대기날렸어요
너무화가 치솟아서 그래도 버팅기길래 제가애기랑 나간다고 난리피니 나가데요
간곳이 시댁이었어요
나가고 하루가지나고 이틀째 짐싸서택배 붙힌다고 주소를보내랬고 이혼하자고 서류도 같이보내겠다 하니 이혼은 죽어도 못한데요 여튼 시댁에서는 와있다는둥 연락한통 없었고 거기서 먹이고 재워주고 했답니다
싸움의내용은 이거고 시댁의태도가 이해가 안가네요
일짤리면 다른데 구하면된다
자기아들 싸우고 나갔는데 연락한통 여기있다라는것도 없고 되려 전화와서 며느리가 시아버지한테 아들데리고 가라는게 할말이냐 술먹고 집어던진거 니성격이 싸우면 코너로 몰아가니깐 그게쌓여 터진거다 천성이 원래술좋아하니깐 내가 이건참아야한다 이런내용이에요
남편도 미운데 시댁까지 저러니 제가 설곳이 없네요
저희엄마.이모 남편이 잘못했지만 제편안들어요 제편들어버리면 살지말라는거니깐요..시댁까지 저러니 돌아버리겠네요 정말 제탓일까요?이모든게? 긴글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