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85년생 남자입니다.
어제 울쩍한 일이 생겨서 올려보아요..
그녀와 전 아는형 소개로 같은 밥한끼 먹는 자리에서 만나게 되었습니다.
그녀는 84년생이지만 저랑 친구먹기로 했어요.
그날 잼있게 놀구 제가 집까지 바래다 줬는데 맘에 들어서 번호 달라고 했습니다.
그녀도 번호 주드라고요..그녀와 저는 알고지낸지 2달이 조금 넘은거 같습니다.
처음엔 그냥 친구처럼 지냈지만...점점 맘속에 다가오는 그녀를 막을 방법이 없더군요..
그녀는 그냥 자기 느낌가는 대로 행동이라고..하지만 안아돌라하고.. 뽀뽀하고..
자기는 우리가 사귀는것은 아닌거 같다고..말은 했지만..모르겠네요..
무슨 사정이 있는거 같습니다. 저도 여자를 잘 믿지를 못하지만.. 그녀도 남자를 잘 믿지
못하는거 같았습니다. 제가 믿게 해주고 싶었어요. 세상모든 남자들이 다 그렇지만은 않다고..
그렇게 해주고 싶었는데 잘 안되드라고요....그녀에게 처음에 고백했지만 거절당했어요..
그냥 제가 편하다고 말하더군요..저도 그말듣고 감정 자제하려고 했지만..
계속 방황하는 그녀를 제가 잡아주고 싶었어요...
그냥 그렇게 지내다가...일이 벌어졌습니다..
몇일전에 그녀가 술먹고 전화왔었는데 좀취한거 같았어요...
그녀는 절 믿고 전화했는지 모르겠지만..저도 술 쫌 먹었거든요...
하튼 그녀와 그날 잤습니다..
그녀한테 잘해주고 싶었습니다. 정말 해주고 싶은건 다해주고 싶었습니다.
가끔제가 맘에 없는말로 그녀한테 상처를 줬던적이 있었지만..
진심은 아니었습니다..
정말 잘해주고 싶었습니다..
어제 아는 언니들이랑 술먹고 전화한다던 그녀가 전화가없더군요;;
오늘 아침 출근인데;; 새벽 5시가 되도록 연락이 없길래..
제가 전화했죠..수신보류인가 그걸로 바뀌더군요;;
다시한번 했더니..전화기 꺼져있네요;;
많이 생각했어요..어제 그녀를 3번이나 기다렸어요...
병신같이 그냥 기다렸죠....
저도 더이상 맘아프기 전에 그냥 맘정리 할려고...
싸이 일촌도 끊고 전화번호도 지워버렸습니다..
지금 속이좀 상하지만...
그녀를 위해서도 저를 위해서도 옳은 결정을 한거라고 생각하고 싶습니다...
그녀한테 다시 연락오면 제가만약 전화를 거절할수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그냥 맘이 많이 울쩍해서 올려 봅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